반대로 조선의 전쟁사 보면 좀 너무 환경및 조건 탓을 하면서 봐주는게 좀 있는거 같음.

예를 들면 인조가 강화도로 못간거, 선조가 임진왜란 대비를 충분히 못한거 등등

물론 무조건적인 자기 비하도 나쁘지만, 그런 환경 조건 탓하면 진짜 끝도 없는 것도 사실이긴함

전쟁의 생리 자체가 변수가 많고 불규칙하고 그런거임. 가짜 정보도 엄청 많고 혼선도 장난 아니고.

다른 전쟁을 잘 수행한 국가들 및 사령관들은 그걸 극복하고 뚫고 나간거고. 예를 들면 이순신이라든가.. 삼국시대 및 고려시대까지 한국 역사상 국가들이라든가..

그리고 전쟁이 일어난다는데 전쟁 준비를 하는건 솔직히 당연한거 아님..? 본인 목에 칼이 들어온다는데 대비를 아예 안하는건 웃긴거 같음

뭐 조선이 굉장히 선진적인 측면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쨌든 전쟁 수행능력측면에선 좋게 볼 수가 없음. 국경 수비 대원 있고 국경 분쟁은 잘처리하긴 하는데 총력전 능력은 전혀 없으니까

물론 평화에 찌들어서 그랬다라는건 맞긴한데, 그렇다고 잘한 것도 아니란 얘기임. 대놓고 허점이 보이니까 여진족 및 일본군이 냅다 수도부터 찌르는데 이게 잘한거라 볼 수 있나?

마치 성벽마냥 국방이라는게 95프로의 구간이 잘되어있어도 5프로가 개판이면 털리게되어있음.

성을 만드는데 95프로의 구간은 잘만들고 5프로는 모래성이면 바로 뚫리지 않겠음?

물론 방구석에서 뭐라도 된 것마냥 글쓰는 나보고 니가 대신 뛰든가 그러면 할말은 없긴함.

하지만 역사를 어떠한 교훈적 요소로 보자고 한다면 결국 조선의 이런 측면을 보고 이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