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https://arca.live/b/histor25385328036y/56430838) 답사땐 수풀이 너무 우겨져서 못올라갔는데 이번엔 풀들도 벌초되고 둘러보니 근처에 계단을 찾아서 쉽게 올라감.


 향토 유적지로 지정되서 관리 받긴 하는거 같음. 다만 바로 옆에 양파 밭이 있어서 무덤의 당시 규모는 지금보다 더 컸을거같음.



<야막고분에서 발견된 갑옷 파편. 대금계판갑이라는 일본에서 발견되는 갑옷 양식이다.>


왜식 갑옷이 출토품으로 나와서 고분의 주인은 도래인 출신이거나 혹은 귀화한 왜인이 아닐까 싶음. 거기다 한쪽의 토사가 쓸려내려간 흔적이 있어서 혹시 이 무덤이 조성된 5세기 당시의 모습은 전방후원분, 장고형 무덤이 아닐까 싶은데 내가 지식이 얕아서 관련자료를 더 찾아봐야할듯.


<광주 월계동의 전방후원분, 일본의 고유한 무덤 양식인 전방후원분은 특이하게도 5, 6세기 무렵부터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나타난다.>


화요일까지 있을 예정이라 내일은 아마 고흥의 고인돌들 보러 갔다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