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대신 초대 유엔군사령관? 아니면 맥아더 후임? 맥아더 후임이면 패튼이더라도 별로 할 일이 없었을듯. 워낙 거하게 말아먹고 튀어서. 맥아더 대신이라면, 10군단을 가지고 전격전 놀이 했을까? 근데 현실적으로는 패튼도 살아있다면 60대 후반이라서, 맥아더 (70대)보다는 좀 나아도, 크게 확 달라지기는 어려울듯.
패튼이 살아있었다면 확실히 기갑부대 잘 이끌었을거 같긴 함. 근데 한국의 지형이나 기후가 북아프리카나 서유럽과는 전혀 다른 ㄹㅇ 지랄이여서 제대로 지휘가 이뤄졌을진 또 모르겠음.
또 정치적으론 말년에 폭주하던 맥아더를 견제할만한 원로라고 볼수도 있지만 동시에 패튼의 성향을 생각하면 맥아더를 딱히 견제했을거 같지는 않음. 보너스 아미 사건때 이 두 인간이 진압팀 지휘관이였는데 의기투합해서 탱크까지 동원해가지고 강경진압해버렸잖아.
섵부른 추측이지만 다만 패튼 본인이 반공+분노조절장애 인것과는 별개로 민간인 문제에 있어선 엄격한 인물로 알아서 아마도 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적극적으로 큰소리 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