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Kg_qW-LXBRQ&feature=shar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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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의 베르사유 궁전의 모습들 

https://arca.live/b/histor25385328036y/81659812?p=1



궁궐 전경


궁궐의 상징인, 말발굽 모양의 계단 진입로


잉어 연못

L'Étang des Carpes


왕홀

La Salle du Trône


나폴레옹 1세의 침소

Chambre à Coucher de Napoléon I


마리 앙투아네트의 침소 

Chambre à Coucher de Marie Antoinette


앙리 2세 회랑

Galerie Henri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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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왕국 짜끄리 왕가의 라마 4세Mongkut, Rama IV(재위년 1851-1868)가 파견한 친선 사절들을 퐁텐블로 성에서 접견하는 프랑스 제2제국 보나파르트 가문의 나폴레옹 3세(재위년 1852-1870), 1864년 장레옹 제롬 작.

Réception des ambassadeurs siamois par l'empereur Napoléon III

au palais de Fontainebleau, par Jean-Léon Gérôme, 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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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교외의 퐁텐블로Fontainebleau 지방에 위치한, 퐁텐블로 성Château de Fontainebleau의 19세기 말엽의 풍경들.

 12세기의 국왕인 카페 왕조Les Capétiens의 필리프 2세 오귀스트Philppe II Auguste부터 상술한 프랑스 최후의 군주인 나폴레옹 3세 황제까지, 프랑스 궁정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았던 이 성은 베르사유 궁전의 건설 이전까지 프랑스에서 가장 거대하고 화려했던 궁전이었다.

 퐁텐블로 성의 이러한 명성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후원자로서 후대의 주목을 받는 카페 왕조의 방계 후손인 발루아 왕가Maison de Valois의 프랑수아 1세François I의 주도 하에 당대 유행이던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의 적극적 도입으로, 이전의 중세적 성에서 작금의 대저택의 경관의 기반이 16세기에 마련되게 되었다. 12세기에 최초로 건설된 이래 이러한 뒤이은 확장공사로, 성의 경관은 앙리 4세, 루이 13세, 마담 드 퐁파두르나 마담 드 맹트농, 마리 앙투아네트, 또 후세의 보나파르트 일가의 일원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궁정 인사들에 의해 근 800년의 세월 동안 크고 작은 변화를 가졌다.

 비교적 후대에 건설된 베르사유 궁전이 비견할 바가 못되는 이런 심대한 역사성을 자랑하는 퐁텐블로 성은 수도 파리와 다소 거리감이 있던 덕에 정무에 지친 궁정 인사들의 피난처로 애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1789년의 파리에서 벌어졌던 야만적인 파괴 행위들과 살육들 역시 멀찍이 지켜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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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대의 일이지만, 이 성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불독일군의 사령부로도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