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김해(金海) 근처의 승악산(勝岳山)과 경계가 접한 오해야항(吾海也項)에 목장(牧場)을 쌓고 말 7백여 필을 방목하였더니, 그 말들이 풍비(豐肥)하였습니다. 이 땅은 4철로 방목(放牧)할 수 있어서 목장으로 가장 적당합니다. 만약 승악산에 7,8리를 쌓는다면 1만여 필을 방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말들이 몸집이 작아서 쓸 데가 없으니, 몸집이 크고 좋은 숫말을 방목하여 번식[孶息]시키기를 청합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모름지기 목장을 쌓도록 하라."

출처:https://sillok.history.go.kr/id/kca_11601021_002 에서 복붙

승악산은 아무리봐도 승학산이고 예전엔 명지가 김해였으니 김해근처라는 말도 맞는것 같고 무엇보다 승학산 아래 있는 괴정에는 목장성이라는 조선시대 목장 터가 보이고 예전에는 목장리라는 리도 있었음. 오해야항은 괴정과 가까운 감천항 아니면 하단포를 말하는거 같은데 김해문화원에서 나온 김해의 지명(2005)에서는 오해야항을 강서구의 항으로 보고있음.

사실 좀 이책이 향토사학자가 만든거라선지 오류가 많아서 신뢰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금단곶을 오해야항으로 보고있음. 금단곶보성의 성곽을 목장으로도 이용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