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nute99CXA?si=NNay74vwf0ffT6Yc

카페 바우어 Café Bauer 

베를린 최초의 비엔나 스타일의 카페하우스 중 하나.

빅토리아 호텔 Hotel Viktoria

동명의 카페하우스 '카페 빅토리아Cafe Viktoria'와 함께 베를린을 방문하는 국제적인 여행객의 휴식처였다.

포츠담 광장 Potsdamer Platz

각종 백화점과 레스토랑이 입주하는 베를린 최대의 번화가이자 교통의 요지.

1902년에는 이에 따라 베를린 최초의 지하철 역 중 하나인 포츠다머플라츠역이 지어지기도 한다.

프리드리히슈트라세 Friedrichstraße

카이저빌헬름슈트라세 Kaiser Wilhelmstraße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Kaiser Wilhelms gedachtniskirche

독일제국의 건업 군주 빌헬름 1세를 기념하고자 빌헬름 2세의 지시 아래 지어진 교회. 

독일 군국주의의 상징이던 이 건물은 제 2차 세계대전의 말미인 베를린 공방전 당시 첨탑을 제외한 교회 건물 전체가 파괴되었고, 종전 이후에는 그 잔해가 서베를린의 랜드마크로 남아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포츠담 다리 Potsdamer Brücke

마르틴 루터 기념비 Lutherdenkmal

벨 알리안스 광장 Belle-Alliance-Platz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 당시 숙박했던 여관의 이름인 벨-알리앙스의 이름을 따온 광장으로, 워털루 전투에 참전했던 프로이센군의 역할을 기념하여 그 이름이 지어졌다.

프리드리히 대교와 베를린 증권거래소 Börse mit Friederichsbrücke

카이저빌헬름 대교 Kaiser Wilhelmsbrücke

베를린 국립 오페라하우스(우) Staatsoperhaus

베를린 성 Schloss Berlin

베를린을 통치한 호엔촐레른 가문 출신의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과 프로이센 왕국 군주들이 기거한 북독일 바로크 양식의 걸작인 거대한 궁전. 제 2차 세계대전 말엽의 베를린 공방전 당시 복구 불능의 수준으로 참혹하게 파괴되었으며, 독일 분단 시기에는 동독의 정부 청사가 과거의 궁전의 잔해들을 치우고 그 자리에 지어졌으나 건물 내의 석면을 이유로 청사가 철거된 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 집권기였던 몇 년 전에 베를린 훔볼트 포럼이란 이름으로 건물의 외양은 일부 복원하되 내부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학술 목적의 전시관의 용도로 재건된다.

베를린 성과 슈프레Spree 강 위로 지어진 성 진입 다리.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념비 Kaiser Wilhelm Denkmal

포세이돈 분수 Neptunbrunnen

조각가 라인홀트 베가스의 이름에서 따온 Begasbrunnen 역시 통용되는 명칭이다. 

Bildergalerie 화랑

짐작컨대 역대 브란덴부르크 선제후들과 프로이센 공작, 국왕들의 초상이 전시된 공간인 듯하다.

Rittersaal 기사의 방

잔다르멘마크트 Gendarmenmarkt

과거 헌병대Gens d'armes의 병영이 있던 곳을 1770년 프리드리히 2세에 의해 광장으로 조성된 곳으로, 연극극장Schauspielhaus과 프랑스 출신의 개신교도 난민들인 위그노를 위해 지어진 프랑스 대성당 Französischer dom이 위치해 있다.

베를린 대성당 Berliner Dom

독일 최대의 개신교 교회건축물.

내셔널 갤러리 Nationalgalerie

프로이센 국내외의 현대(19세기) 예술품들을 전시하던 공간.

구 박물관 Altes Museum

프로이센 왕실의 수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지어진 공공 박물관.

운터덴린덴 Unter den Linden

독일어로 '보리수 나무 아래Unter den linden'라는 의미의 이 거리는 본디 베를린의 통치자인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프로이센 국왕의 처소인 베를린 성과 왕실 사냥터인 티어가르덴Tiergarten을 연결하는 산책지였던 곳이었으나, 18세기에 프로이센을 열강의 반열에 이르게 한 군왕 프리드리히 2세 Friederich II의 치세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여러 건축 사업이 벌어지면서 베를린의 주요 번화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베를린 성으로부터 시작하여 브란덴부르크 문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훔볼트 대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 시설이 지어지면서 후술할 '슈프레 강변의 아테네Spree-Athen'라는 베를린의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경을 운터덴린덴은 마련하게 된다.

베를린 대학교 Universität zu Berlin

본디 하인리히 왕자 궁전 Palais des Prinzen Heinrich이란 이름의 왕실 소유의 궁전이었으나 빌헬름 폰 훔볼트Wilhelm von Humbolt의 활약으로 19세기 초에 설립된 베를린의 종합대학교. 

독일 제국의 수도에서 야심차게 지어진 대학이란 점에서 그 아웃풋도 아웃풋이겠지만, 이 대학에서 처음 고안한 훔볼트식 고등교육모델은 훗날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교가 차용해가면서 또 이를 본받은 미국과 호주 전역의 대학 시스템의 표준이 되었단 점에서 독일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족적을 남긴 곳이다.

신위병소 Neue Wache

왕실 근위대 병영 겸 나폴레옹 전쟁 당시 사망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관.

무기고 Arsenal, Zeughaus

원래는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군대의 대포를 보관하던 곳이었으나 1880년 군사 박물관으로 쓰이게 된다.

카이저 빌헬름 1세 궁전 Palais Kaiser Wilhelm I

동명의 황제에 의해 지어진 베를린의 여러 왕실 거주지 중 하나였으며, 그는 상술한 베를린 성을 공식 관저로 사용하되 생활 공간으로서는 이곳에서 거주하며 국정을 돌봤다. 그의 사후 궁정 도서관, 그리고 나중에는 상술한 베를린 대학교의 법과대학이 입주하게 된다.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er Tor

전승기념탑 Siegessäule 

프로이센 왕국의 제 2차 슐레스비히 전투 승전을 기념하여 세워진 탑. 

지크스잘레 Siegesallee

1895년 빌헬름 2세에 의해 지어진 대로로, 승전기념탑과 브란덴부르크 문, 제국 국회의사당을 연결하며 독일 역사를 빛낸 다양한 민족 위인들의 석상을 세워둔 곳.

루이제 왕비 기념 석상 Denkmal der Königin Louise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기념 석상 Göthe-Denkmal

빅토리아 공원 Viktoria-Park

라이히스탁 Reichstag

1894년 완공된 독일 제국의 국회의사당. 

샤를로텐부르크 성 Schloss Charlotteburg

프로이센의 초대 국왕인 프리드리히 1세의 왕비인 조피 샤를로테의 명에 따라, 당시에는 베를린 교외였던 오늘날 샤를로텐부르크 지구에 지어지게 되는 이탈리아 바로크 풍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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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까지만 해도 베를린은 유럽, 아니 독일 전체 역사를 보건대 그다지 특출난 도시라고 할만한 고장은 아니었다. 동유럽과 발트 해 연안을 겨냥한 독일 기사단의 동방식민운동의 중간 기착지이자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의 수도로서 기능하긴 했지만, 17세기 초에 일어났던 30년 전쟁의 한복판이 되었던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의 피폐했던 사정 상 어느정도 근대적인 도시로서의 발전도상의 궤에 오르는 것은 18세기 프로이센 왕국이 수립된 이후였다고 할 수 있다. 이 당시 재위한 프리드리히 1세,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나 프리드리히 2세와 같은 군주들이 학문, 행정, 군사 분야에서 이룩한 각고의 노력 덕에 프로이센은 군주들이 펼친 중상주의, 계몽주의적 통치에 따라 점점 근대국가로서 발전하게 되었고, 이러한 프로이센의 발전상은 수도 베를린의 외양과 내실에서 확연히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독일 문화권에서 흔히 '~의 아테네' 라는 관용표현은 저명한 대학이 입지한 도시들을 일컫는 말인데, 예컨대 '플라이스 강의 아테네 Pleiß-Athens'라던 작센의 라이프치히Leipzig나 '잘 강의 아테네 Saal-Athens라던 튀링겐의 예나Jena 등이 그러했다. 베를린이 이런 별명이 과분하지 않을 정도의 학문적, 문화적 역량을 갖추게 되는게 19세기 초중반에 접어들어 베를린 대학교를 비롯한 각종 학교, 박물관, 극장과 같은 문화시설의 설립 및 건설이 이루어졌던 시기인데, 이 시기의 베를린은 확실히 그 아테네를 모방한 신고전주의적 건축물들이 교양있는 베를린 시민사회의 지적, 문화적 열망과 수요에 따라 아름답게 지어진 대도시였고, 베를린에 입주한 각종 연구기관의 역량은 고고학, 역사학, 철학, 언어학, 물리학, 경제학, 전자공학, 군사학, 순수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유럽과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영광스러운 시절이었다.

1891년 즈음에 이러한 '슈프레 강가의 아테네Spree-Athens'을 방문하는 미국의 문학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19세기 말엽 베를린이 이룩한 가파른 산업적, 경제적 성장을 목격하였고, 당시 미국 중서부의 대도시 시카고의 발전 도상에 비교하여 '슈프레 강가의 시카고Spree-Chicago'라는 표현 또한 만들어내는데 이는 당시의 베를린이 단순히 과거의 영광만을 간직하고 추억하는 유럽의 여느 박물관같은 정적인 도시가 아닌 중부 유럽의 지정학적인 중추이자 세계 전반에 역동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열강' 대독일제국의 위풍당당한 수도이자 산업도시란 점을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한 비유다.

벨 에포크 시기의 유럽 각국의 수도 및 궁전들*****

1890년대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의 모습들

1890년대의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 로마의 모습들

1890년대의 러시아 제국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습들

1890년대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모습들

1920-30년대,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의 베를린*****

1920-30년대의 베를린 성과 미테 지구의 박물관, 교회들의 모습들

1920-30년대의 운터덴린덴 거리

1920-30년대의 베를린의 번화가, 티어가르텐 지구의 모습들

1920-30년대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의 모습들

1920-30년대의 베를린 빌헬름플라츠 지구의 관공서 모습들

1920-30년대의 베를린 최대의 백화점, 칼슈타트 백화점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