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uMLc04GDBA?si=Nw6lkQvqIo2n9W4I


포츠담의 전경

Potsdam


포츠담 시 궁전 Potsdamer Stadtschloss


포츠담 시 궁전에 있던 프리드리히 대왕의 침실

Schlafzimmer Friedrichs des Grossen Im Stadtschlosse


프리드리히 대왕의 집무실

Arbeitzimmer Friedrichs des Grossen Im Stadtschlosse


상수시 궁전

Schloss Sans-Souci

프랑스어로 'Sans(상)'은 영어론 'Without', 즉 '없는' 의 의미이고 'Souci(수시)'는 근심이란 의미로 따라서 'Sans-Soucis'는 '근심없는'이란 의미다. 이름답게 이 궁전을 건설한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2세, 이른바 '프리드리히 대왕'이 정무로 인한 피로와 근심을 잊고 본인의 취미였던 음악 연주와 작곡을 즐기거나, 친우인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를 초빙하고 지적인 토론과 유희를 나누던 프로이센 왕실의 여름별장이다. 북독일 바로크-로코코 양식 건축의 불후의 걸작.


음악감상실

Musikzimmer 


아돌프 폰 멘젤 작, 상수시 궁전 음악실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는 프리드리히 대왕의 콘서트, 1852년 작

Adolph von Menzel - Flötenkonzert Friedrichs des Großen in Sanssouci, 1852


볼테르의 방

Voltaire-zimmer

프로이센의 국왕이지만 프랑스어 역시 유창했던 대왕이 자신이 지적으로 흠모해 마지 않던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의 상수시 궁전 방문시 숙박시키고자 마련한 방이라는 설이 있는 공간.


마찬가지로 멘델이 그린 상수시 궁전에서 지식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프리드리히 2세, 1850년 작

König Friedrich II Tafelrunde in Sanssouci, 1850

저 모임 속에서도 그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나는 볼테르의 얼굴이 인상적인 이 작품의 원본은 1945년에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었다.


노이에스 팔레

Neues Palais

상수시 공원Sanssouci Park의 서쪽에 자리잡은, 상수시 궁전의 다소 소박한 규모에 비해 거대한 크기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궁전. 대왕 본인은 이 궁전을 주 거주지로 쓰기보단 포츠담에서 벌인 여러 행사를 주관하는 곳으로서 또는 영빈관으로 사용했으며, 오히려 후손인 독일제국의 마지막 황제 빌헬름 2세와 그 일가가 포츠담에서의 거주 시 애용하던 공간이었다.


노이에스 팔레의 실내.


코뮨 Die Communs

노이에스 팔레의 고용인들, 예컨대 왕실 요리사나 정원사, 하인들의 공간 또는 궁궐 경비대가 입주하였던 빌딩. 


상수시 공원 Park Sanssouci


역사적인 풍차 Historische Mühle

전설에 따르자면 프리드리히 대왕이 풍차가 내는 소음에 괴로워 하며 방앗간 주인으로 하여금 이를 철거하라고 압박하였으나, 방앗간 주인이 상급 법원에 이를 제소하겠다고 협박하자 마지못해 풍차의 운영을 묵인해 주었다는 설이 있는 곳이다.

물론 18세기의 풍차가 1890년대까지 남아있던 것은 아니고 도중에 네덜란드풍으로 새로 지은 것이며, 그마저도 제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된다.


상수시 공원 내의 오랑제리 Orangerie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재위년 1840-1861) 치세에 다시 활발히 벌어진 포츠담 건설 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 국왕의 이탈리아풍 애호 성향이 묻어나는 거대한 온실.


바벨스베르크 성 Schloss Babelsberg

초대 독일황제 빌헬름 1세와 독일황후인 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의 아우구스타의 여름별장.


바벨스베르크 성에서 바라본, 글리니커 대교와 하펠 강 Glienicker Brücke & Havel

포츠담과 베를린 반제Wannsee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인 하펠 강 위의 글리니커 대교의 모습.



마르모어팔레 Marmorpalais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재위년1786-1797)의 지시 하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을 설계한 카를 고트하르트 랑한스Karl Gotthard Langhans가 건설한 궁전.


마트로젠슈타치온Matrosenstation

포츠담 인근 융페른제Jungfernsee 호수의 선착장


평화 교회 Friedenskirche

상술한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가 지은 개신교 교회당으로, 국왕 역시 사후에 이 교회당 지하실에 안치되었다.


카이저 프리드리히 3세의 영묘 Kaiser Friedrich Mausoleum

독일제국 2대 황제이자 재위년 99일 만에 단명한 프리드리히 3세의 평화교회 내에 조성된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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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국의 수도 베를린의 근교에 있던 포츠담 시의 1890년대의 모습들.

브란덴부르크 선제후들과 프로이센 공작, 국왕들의 휴식처로서 각광받던 곳 답게 화려하고 거대한 규모의 궁전들이 이 도시에 조성되었으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베를린 만큼은 아니지만 시 궁전을 포함한 많은 장소들이 파괴되기도 하였다. 

그나마 동독 정권 붕괴후인 1990년대부터 여러 궁전들의 복원 사업도 펼쳐지고, 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과거의 영화를 되찾아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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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의 베를린 

1890년대의 베르사유 궁전


내용 출처 :

https://www.spsg.de/en/palaces-gardens/prussian-palaces-gardens-in-berlin-potsdam-and-brandenburg/#c1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