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실제 면적은 결코 좆만하지가 않아

물론 생산성이 좆박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사통팔달의 요지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곳이 많은 것은 사실임

그것이 바다건, 육지이건 말이지

심지어 판도 역시 통치하기 만만한 곳이 절대 아니야 ㅋㅋㅋㅋ


그런 넓은 지역을 통리하는 왕조가..

상비군 10만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다고?

물론 당시 동북아 국제정세가 대국을 중심으로 장기간 세력균형을 이루기는 했어

짧게나마 있었던 왕조교체기들도 위진남북조에 비하면 태평성대나 마찬가지지

500년 씩이나 왕조를 유지하기에는 운이 굉장히 좋았던 게 사실이었음

유사 이래 단 한번도 마주친 적 없는 해양세력을 만나기 전 까지는 말이지 ㅋㅋㅋㅋ


그래 성리학 좋다 이거야

조세가 가벼운 것도 좋고, 소수의 엘리트 관료들로만 국정을 이끌어가는 것도 좋아

그런데 맹자 역시 군대는 백년동안 전쟁이 없더라도 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음

그걸 하지 않으면 그건 더 이상 나라가 아니라고 했고

말인 즉슨 백성들 통제에 유리한 이념들만 선별적으로 뽑아다가 지들 권세를 유지하는 데 이용해 먹었다는 거지

정작 국방은 평온했던 국제정세에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말이야

그런 놈들이 퍽이나 선비에 사대부에 양반 ㅇㅈㄹㅋㅋㅋ


조선 왕조가 이루었던 역사적인 진보를 부정하는 것은 절대 아님

다만 15세기를 기점으로 이 나라는 더 이상 나라이기를 포기한 상태로 300년을 더 존속해왔다

그게 내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