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자캐딸 푸쉬로 ㅈ같은 것도 있는데 분위기 자체가 긴장감 1도 없는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함


양자의 바다가 그렇게 욕을 처먹어도 브로냐는 뱀한테 쫓기면서 제레와 웰트를 찾아 굴렀고

천궁시에서는 거대 도시에서 수천 명이 죽을 상황을 막으려고 다급하게 뛰어다녔음.

창공시는 환경부터가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에다가 키아나는 시한부, 손을 빌릴 상대는 요르문간드밖에 없는 상황이라 상황의 긴장감이 매우 높았음.

얼음유성의 율자전은 암만 봐도 더 길게 조명해야 할 스토리를 후다닥 끝맺었지만 어쨌든 상황 자체는 긴박했고.


근데 지금 상황을 보면 긴장감은커녕 씨발

키아나와 브로냐가 한 건 물 좋고 공기 좋은 태허산에서 반장 기억 하나하나 까는 거였고

후카는 기껏 부활해놓고 하는 짓은 천명 요르문간드 적당히 때려부수다가 우도진 받고 산으로 요양하러 감.

지금 후카는 아무런 목적 없이 그냥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놀고 있는 거임. 케빈을 상대로도 여유롭게 싸우는 투명흑카는 딱히 위협 요소도 없음.

심지어 내용도 존나 영양가없어서 웹 이벤트로 풀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내용들임. 이걸 메인스토리로 플레이하고 있으니까 개ㅈ같음이 스멀스멀 올라오지 시발

메이의 빈약한 초기 묘사를 본 다음에 이런 쓸데없는 내용까지 메인스토리로 밀어주는 후카를 보면 좆같음이 2배로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