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마다 1번씩 경기하는데 아재들 마권이라고 돈걸었다는 영수증 쥐고 다들 관객석에 앉아있음

통로마다 확률 분석한 잡지들 엄청 많이 버려져있고 말이 달리기 시작하면

ㄹㅇ 2002 월드컵 그 기분이 남 고함소리 엄청 난다


점점 파도타기하듯 고함소리가 커지면서 1번말 2번말 각자가 건 말을 애타게 외침

결승선에 가까워지면 아예 벌떡 일어나 트랙 펜스까지 달려가서 소리를 치고있음


그러다가 결승선에 통과하는 순간에 욕설과 온갖 고함 비명들이 절정에 다다르고

화장실가려고 통로 근처 지나가면 분노에 차서 찢겨진 마권들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