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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낱 걸어다니는 그림자에 불과한 것,

제 시간이 되면 무대 위에 등장하여 뽐내며 시끄럽게 떠들어대지만,

어느덧 사라져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가련한 배우,

그것은 바보가 지껄이는 이야기와 같나니,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로 가득차 있으나, 아무 의미도 없구나."


"그 자는 운명도 박차 버리고, 죽음도 비웃을 것이며,

지혜도, 미덕도, 공포도 무시하고 헛되이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니."


"악으로 시작한 일은 악의 힘으로 견고하게 되는 법."


처음부터, 넌 막다른 길에 있었어.


"이미 나는 피비린내 나는 일에 이토록 같이 빠져들어 갔으니,

더 이상 건너려고 하지 말아야 하나,

되돌아 오는 것이 건너가는 것에 못지 않게 어렵게 되었구나."


그리고... 그 끝에서, 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운명의 여신도 마치 그 역적의 매춘부와도 같이,

그의 죄악에 위세를 더했더라."


하지만 너라면 말 할 수 있겠지, 오토·아포칼립스.


"그대의 영혼이 천국으로 간다면, 바로 오늘 밤에 가게 되리라."


...물론 난 널 이해할 수 없어.


"가장 빛나는 천사는 타락하여도 천사의 빛을 발할 것이니";


처음부터, 우린 서로 달랐어.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넌... 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구나.





다음 시간에는 7대양의 영웅, 듀란달의 이야기로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