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윈터 랩소디


윈터 랩소디는 많은 패러디로 재미도 있고 번역 상태도 상당히 좋아서 지금까지 제일 재밌었던 이벤트라고 생각함.

드립이 없는 구간이 없을 정도로 하나하나가 재밌는 편이지만 최대한 이야기의 큰 흐름만 정리하느라 많이 스킵했음.

시간 많으면 유툽에서 영상으로 보는 것을 추천.


2-1 사건의 발단



발키리들의 초대를 받고 그녀들의 기숙사에서 브로냐와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함장.



2-2 이상한 도전장


발키리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수다를 떨던 도중 정전이 된다.

게임기가 연결되어 있던 TV 화면만이 켜지고 브로냐에게 도전장 같은 메시지가 출력 된다.



승부욕에 불타는 브로냐는 함장이 말릴 틈도 없이 이 수상한 도전에 승낙하고 말았고 함장은 잠에 빠지게 된다.

누군가로부터 불려 깨워지는 함장.

여러 번의 부름에도 눈을 뜨지 못하는 함장에게



눈을 뜬 함장은 브로냐에 의해 어딘지 알 수 없는 설원 지역에서 조난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브로냐는 RPG 모험극에 어울리는 역할과 의상으로 현재 상황에 몰입하고 있었다.

아무런 단서가 없던 둘은 일단 앞으로 나아가보기로 한다.

RPG의 기본답게 모닥불의 대검은 함장이 챙긴다.



2-3 디저트 가게 [미카즈키]


체력이 고갈되어 갈 쯤에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가게가 눈앞에 나타났다.

문을 열어보니 안에는 한 여성이 있었다.


자칭 3월의 토끼라고 하는 그녀로부터 이곳은 붉은 여왕이 다스리는 지하세계 영원한 겨울의 땅 "디랙"이라는 정보를 얻는다.

어느 날 이곳에 재해와 같은 하얀 마녀가 등장했고 하얀 마녀는 왕실의 보물 "운명의 시침"을 사용해 시간의 틈 속에 봉인되었으나 분노한 하얀 마녀는 봉인되기 전에 영원한 겨울의 저주를 걸었다고 한다. 


인게임 진행 중 브로냐는 이 세계로 오기 전 TV에 나온 문구를 떠올리고 그것이 곧 동료에 대한 힌트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음 목적지에 대한 힌트를 얻었고 바니걸이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2-4 장난꾸러기 숲


바니걸로부터 장난꾸러기의 숲에 사람의 운명을 엿볼 수 있는 악마(현자로 추정)가 있다는 소문을 쫓아 다음 행선지를 정했다.

길을 해쳐 나가는 도중 채셔캣과 만나게 된다. 



채셔캣은 현자가 가지고 있는 현자의 돌에 관심이 있으니 정보를 얻게 되면 연락을 달라고 하고 파티에 합류할 줄 알았으나 바로 가버렸다.


좀 더 진행 하면 후카를 만날 수 있다.


후카가 이 세계에서 받은 역할은 촌경 개촌(물리)이라는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대현자였다. 



앨리스라는 용자를 도와 이 세계를 구원하는 것이 후카의 역할.

앨리스라는 것을 듣고 함장네들은 이곳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관련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래도 함장은 앨리스가 아니라는 것 같다.

후카가 파티에 합류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2-5 광란의 다과회


힌트를 따라 광란의 다과회로 향하는 함장 파티.

다과회와 교류가 있던 디저트 가게 바니걸로부터 다과회는 미궁의 중심에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미궁을 해쳐 나가는 중에 유다를 발견하게 된다.


(당시 테레사는 유다 거치대라고 불렸고 유다가 본체라고 할 정도로 성능이 좋았다.)


특이하게 함장은 신의 무기로부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유다의 힌트를 듣고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벤트 한정 설정.

물리 마법으로 벽을 파괴할 수 있는 후카 덕분에 어려움 없이 미궁을 돌파하는 함장 파티.


그러다 후카의 마법으로도 파괴할 수 없는 벽이 나타나고


PV 도진에 나온 이 대사는 여기서 시작 된 게 아닐까?


이 주문으로 문이 열리고 계속 진행하다 마침내 광란의 다과회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과회에서 유다의 힌트로 테레사와 합류하게 된다.



테레사가 받은 역할은 앨리스였다.

침대 모드인 유다의 안에 들어간 테레사는 귀찮아했고 함장은 유다와 함께 테레사를 들쳐메고 모험을 진행한다.

그러나 유다의 무게 때문에 바닥이 무너지고 다들 떨어지게 된다.

브로냐 말로는 후카는 떨어질 때 맨손으로 벽을 타고 기어 올라갔다고 한다.



떨어진 곳에서 다음 행선지로 붉은 여왕의 성으로 정한다.

하얀 마녀는 부활 중인가 보다.



2-6 여왕의 정원



함장은 여기서 리타와 만나게 된다.

역할을 물었으나 리타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이 세계에서 눈을 뜨면 각자 옷 주머니에 역할이 적힌 카드를 부여 받는데,

브로냐는 리타가 역할이 없는 함장과 같은 상태가 아닌가라고 추측한다.


길을 막는 스페이드 4장성을 격파하면서 성으로 나아가는 함장 파티.

4장성이라고 했지만 다섯 번째 장성이 나타났고 리타가 나서서 맡을 테니 먼저 가라고 한다.



그리고 성으로 가는 길 하나를 두고 함장 파티는 함정에 빠졌다.




2-7 스페이드 지하감옥


눈을 뜨니 성의 지하 감옥에 갇힌 함장 파티.

성안으로 들어간다는 목적은 이뤘다.

탈출 방법을 생각하던 도중 뜬금없이 채셔캣이 나타나 감옥의 문을 열어준다.



채셔캣은 왕궁에서 현자의 돌에 관한 실마리를 찾는 중이었으나 찾을 수 없어서 정보 제공자인 함장을 만나러 온 거라고 한다.



함장은 붉은 여왕에게 돌이 있다는 거짓말로 채셔캣과 동행을 하게 된다.

감옥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이쨩이 동료로 합류.



아이쨩의 선물인 초강력 캐릭터...

감옥은 죄수들이 온갖 패러디 대사가 난무하는 곳이다.



감옥의 문을 열려는 순간 마법으로 문을 부수고 들어온 후카와 합류.



2-8 다이아몬드 극장


채셔캣의 안내하에 함장은 다이아몬드 극장으로 도착



극장에서 히메코와 합류하고 의상으로 보아 붉은 여왕인 줄 알았으나 히메코의 역할은 용사 일행을 막아야 하는 하트기사였다.



내레이션의 뜻대로 싸우지 않는 히메코를 후카는 좋은 기회라고 대련을 부탁하고 둘은 신나게 싸운다.

싸움이 길어지고 결국 함장은 등에 메고 있던 유다의 서약을 전개해서 둘의 싸움을 중지시킨다.





2-9 클로버 서재


대충 지나가는 구역




2-10 하트성


마찬가지로 문지기 하나 상대하고 지나감




2-11 붉은 여왕의 진면목



여왕은 리타였고 함장은 같이 다니면서 생긴 경험들로 이미 리타가 여왕인것을 추측하고 있었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은 리타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 함장은 리타에게 방법을 물어본다.



전투 시작



이 세계에서의 함장은 샤마시의 대검도, 유다도 사용할 수 있다.

함장의 정체에 대한 떡밥인지 개그 요소인지는 모르겠다.

대검은 처음에 모닥불에서 챙긴 것이고 함장은 리타와의 전투에서 이겼지만 사실 리타가 일부러 져준 것.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달라고 했으나 리타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

여왕 역할이 적혀있는 리타가 가진 카드에는 한가지 글귀가 더 적혀있었다.



하얀 마녀를 다시 봉인해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 같다.


갑자기 성안의 온도는 뚝 떨어지고 눈꽃이 내리기 시작한다.

봉인이 느슨해진 틈으로 마녀의 분신이 나왔다는 리타의 설명.

리타의 목적은 혼자서는 분신을 막을 수 없어서 함장네들을 이곳으로 유도해 마녀를 다시 봉인하는 것이었다



마녀는 리타가 들고 있던 낫 "운명의 시침"을 빼앗아 함장네들을 다른 장소로 날려버린다.



2-12 분리의 탑



정신을 차린 함장이 있는 곳은 마녀가 운명의 시침을 사용하여 만든 시간의 영역으로 통하는 시간의 틈이었다.

이 곳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이 시각에 존재하는 사람뿐 즉 사쿠라와 카렌은 들어오지 못한다.

브로냐는 마녀가 인질로 데려갔다.



세계의 진실을 잘 아는 리타.

4개의 탑에 있는 각각의 봉인 장치들을 복원하면 하얀 마녀를 다시 봉인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거라고 설명한다.



2-13 허식의 탑


어렵지 않게 탑의 봉인을 풀고 다음 탑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벤트가 있다.

누군가의 슬픈 과거를 볼 수 있는 편.



이런 글이 적혀 있는 표지판을 지날 때마다 메이 모습의 장애물이 길을 막는다.




그리고 이번엔 진짜 메이와 만난다. 메이의 역할은 순록이었는데 앨리스 이야기에서 어디에도 없는 역할이라 더 불쌍하다.


이번 이벤트에서도 역할을 받지 못한 메이를 위로하는 함장 뒤에서 웃음을 참는 리타를 보고 분노한 메이가 전투 시작.



메이와 전투가 끝난 후 브로냐가 잡혀갔다는 사정을 얘기 후 메이가 소박한 바람과 함께 파티에 합류.




2-14 파쇄의 탑



후카의 마법으로 온갖 폭탄과 벽을 파괴하면서 탑을 진행한다



이번엔 후카와 비슷한 장애물이 등장.

후카의 필살기로 넘어간다.

후카의 필살기가 격돌한 곳은 깊은 구덩이가 생겼고 후카가 다시 올라가기엔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함장을 먼저 보낸다.



2-15 기울어진 탑



대사가 적어서 내레이션을 넘보는 메이.

이번엔 히메코가 길을 막는다.



다른 세계의 함장은 가네샤를 못 잡고 겜삭했는지 이쪽의 함장을 넘보다 히메코끼리 싸우기 시작한다.



2-15 진실의 탑


대충 테레사가 막고 테레사 끼리 싸워서 넘어가는 내용.




2-17 시간의 제단


4개의 탑을 다녀온 후 마녀가 봉인되어있는 시간의 제단으로 향하는 함장. 

예상과 달리 인질인 줄 알았던 브로냐는 이미 마녀와 싸우고 있었다.



브로냐와 합류한 후 마녀와 전투에 진입한다.



마녀는 차례차례로 함장 파티를 리타이어 시켜갔다.


브로냐를 마무리하려던 얼음 창이 마녀의 손을 떠났고 가로막은 함장에 의해 브로냐는 창에 맞지 않았지만

거대한 얼음 창은 함장의 가슴을 관통했다.

지금까지 도움만 받아 여기까지 온 함장이 고백한다.



브로냐는 무엇인가를 깨닫고는 리타의 낫이 있는 곳으로 상처 투성이 몸을 이끌었다.

어째선지 두려움을 느낀 마녀는 브로냐를 향해 창을 날렸고 함장은 자신의 가슴을 관통한 얼음 창을 뽑아 막아선다.

분노한 마녀의 행동이 점점 느려진다 싶더니 브로냐가 운명의 시침을 천천히 거꾸로 돌리고 있었다.

시침을 계속 돌리자 함장의 가슴에서 쏟아지던 피는 몸 안으로 들어가고 마녀는 뒷걸음질친다.


갑자기 허공에서 들리는 목소리



그리고 다시 함장 시점



시간을 되돌려 키아나를 하얀 마녀(공간의 율자)가 되기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린 모양이다.

키아나는 기억 못 하고 자신만 빼놓고 게임 했냐면서 다음엔 같이 하자고 하면서 이야기 종료.



2-18 그녀와 그녀의 선택


돌아가기 전 브로냐와 함장은 뜻밖의 인물을 만난다.



아직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실장 되지 않았던 시절의 제레

브로냐와 제레의 과거 이야기가 궁금한 뉴비는 코믹스 "감해"편을 보고 올 것



이 공간은 제레가 브로냐와 어릴때 읽던 책을 바탕으로 만든 공간이었고

이젠 함장들을 원래 세계로 보내주려고 하지만 브로냐는 헤어지고 싶지 않아 한다.

가고 싶지 않은 브로냐에게 제레는 이곳에 남아 영원히 함께 하겠냐는 질문에 고민하는듯했다.

함장은 브로냐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기다린다.



저쪽의 동료들도 소중했던 브로냐는 다음을 기약하며 제레와 헤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나려는 함장을 제레가 불러 세운다.



이 세계는 원래 제레가 브로냐만을 위해 만든 공간이라 브로냐가 주인공인 앨리스의 신분이 됐었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함장의 개입으로 브로냐는 모자장수의 신분을 받았다.

원래 모자장수였어야 할 테레사는 앨리스가 되어 미궁에 갇혀있었다.



사람을 화나게 하는 방법. 말을 끝내지 않고 떡밥만 남긴 채 퇴장 하나 싶더니



곧 만날 거라는 대사와 함께 이벤트 종료.


*윈터 랩소디 이벤트 CG 아님

그리고 많은 새치기 후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올 수 있었다.



세 줄 요약


양자 상태의 제레가 함장네들을 자신이 만든 세계로 불러옴


부른 이유는 주변 사람이 브로냐에게 어떤 사람인지 시험해보기 위해서


함장이라는 오류 때문에 제레도 예측 못 한 선 넘은 이야기가 될 뻔했으나 잘 마무리 됨.




다음 정리할 이벤트는 붕괴전기

붕괴전기부터는 시간대가 엄청 꼬이기 때문에 정리가 쉽지 않을거 같음

그래도 이 정리글의 목적이 붕괴전기부터 시작되는  SP 캐릭들 유니버스라 차근차근 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