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이 달에서 지구까지 기둥 전자가속으로 날릴정도면 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보긴 힘들지 시린의 능지가 딸려서 전투 자체를 못했다고 하면 몰라도
그리고 최전성기는 아니라고 해도 저 스토리 열리기 전에 대사로 나온게 샤마시를 얼린 검의 파편 이기 때문에 10율자 시점에서 이미 샤마시 얼릴만한 냉각능력도 보유상태임 그 시점에서 지크프리드랑 비교 못함
당시 시린은 화염의 율자코어 제대로 못써서 죽음의 율자 능력이 최강의 화력이라고 대놓고 나와서 멀티코어 이점 못살리고 있던 거 맞음.
그리고 과거의 낙원의 케빈 기억체는 이미 11율자를 겪은 후의 케빈이기 때문에 샤마시를 얼린 검의 파편이 언제 만든건지 정확히 알 수 없음. 물론 그렇다고 해도 케빈이 당연히 지크 보다 강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으로 전 문명 지배의 스팩을 구체적으로 짐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임
이런 상황에서 케빈 기억체를 보고서 진짜 케빈이 약해진 것 까지 캐치한 메이의 지배의 율자에 대한 평가를 무조건 부정확하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봄
케빈이 6율자 부터 10율자까지 케빈과 11율자전 이후 케빈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크게 의미가 없음 시린이 아무리 약해도 화력과 수단이 있었다고 해도 유일하게 율자의 권능으로 천만단위 킬수를 냈기 때문
그리고 11율자 겪은 후 케빈이어도 대사는 '샤마시의 심판을 <처음> 뽑았을때, 내가 얼려버린 칼의 잔불이다.' 라고 명확히 명시함
잔불 얼린 시기는 내가 놓친 부분이 있었네
시린 킬수는 어디까지 피해를 내었냐지. 그게 전투력의 기준이 될 수 없잖아?
게다가 여전히 내가 문제 삼는 부분인 구체적으로 전 문명 지배의 율자와 현 문명 지배의 율자 파워를 비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점이 모호하다는 부분 자체는 변함이 없음
전 문명 지배의 율자가 케빈을 몰아세웠다는게 어떤 식으로 몰아세웠는지 모르기도 하고
현 문명 지배의 율자가 율자들 여러 명을 상대하면서 대등하게 싸웠다는 점에서 여전히 파워밸런스를 너무 쉽게 결론 짓고 얘기하는게 아닌가 싶음
지배의 율자가 전 문명 보다 현 문명이 강하다는 메이의 발언은 어떻게 보면 미호요의 공식적인 입장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모호하게 나와있는 단서들만으로 결론 짓고 판단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임
그냥 지배의 율자가 케빈을 몰아세웠네 라고 이야기 했으면 뭐 인질을 잡거나, 통수를 쳤거나 쪽수로 밀어붙였거나 그럴 수 있는데
개체가 <L10-461>이라고 <단독으로 정확히 명시>된 점, MEI 보기에 L10-461이 케빈을 그만큼 <몰아 넣을 힘>이 있는 줄 몰랐다는 것 등의 발언으로 <암수>에 당했을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해짐
만약 대등하지 않다고 해도 케빈의 반만 되는 개체가 10마리만 있어도 전장의 판도가 바뀜...
조금만 뇌피셜 굴려서 몰아세웠다는 건 케빈이 제 힘을 못내게끔 했다는 의미가 될 수 도 있지. 순수하게 1:1로 정정당당히 싸웠는지? 아니면 함정이나 환경을 이용해서 싸웠는지 나온 내용은 없잖아
게다가 MEI의 발언은 케빈이 이길 수 없는 존재라는 걸 명시한게 아니기도 그저 케빈이 고전했다는 것에 놀랐다는 것일 수도 있음
사실 상 너무 단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코에 붙이면 코걸이고, 귀에 붙이면 귀걸이인 내용으로 너무 앞서나간거 아닌가 싶음
나중에 추가 설정을 풀어서 뭐 현지배의 율자처럼 퓨전솔져 힘을 흡수하는 지배의 율자 이런게 나올 수도 있긴 한데... 안나왔으니 언급할 수 없고 당장 나온거만 보면 후카는 율자가 될 수 없어 OK 수준임
1. 특별한 능력이 있었고 케빈을 무력화 시켰다 = 메이의 예측을 넘은 개체 1개분의 행동, 대인전에서 케빈을 무력화 시킬수있다면 다른 퓨전솔져 제압도 불가능은 아님 초변인자 각성 회복력을 뛰어넘을 피해를 입혔단 소리니
2. 함정을 썼다 = 홈그라운드가 아닌(불나방의 함선이었으니) 곳에서 함정을 준비하고 함정에 빠뜨릴 정도의 능력
3. 다굴이었을 것이다 = 특수개체가 특별하지 않아도 500마리쯤 남은 지배의 율자 킬수 80% 이상을 메이가 냈으니 100마리 희생으로 케빈 하나 제압 가능하면 기적의 가성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