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고등학교 교실인데 나밖에 없었음 

복도 창문이 전부 다 엄청 새빨간 빛으로 차있었고 

복도에서 우다다다ㅏ다다다다ㅏㅏ다다다ㅏㅏ하는 미친듯이 달리는 소리 들리면서

히히히ㅣ히히ㅣㅣ 하면서 사람이 낼수 없을거 같은 웃는소리가 엄청 심하게 났음 


진짜 개쫄아서 벌떡 일어났는데 

의자 넘어져서 쾅! 소리 나는 순간

복도에서 수십명이 어? 하는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뛰는 , 웃는 소리가 딱 멈춤 

아직도 기억나는데 진짜 갑자기 정적됨  


속으로 아 개좆됐다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뒷문 쾅 열리면서 이상하게 커신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랑 눈 딱 마주치면서 (눈이 진짜 존나 시꺼맸음) 

등에 소름이 엉덩이 뼈 부터 목덜미까지 쫙 끼치고 눈 감은채로 깸 

이게 진짜 신기하더라 

개놀래서 깼는데 눈 감고있었던거 ㅋㅋㅋ



이거 애들한테 놀러가서 얘기해주니깐 잠 안자고 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