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르륵 뚜르르 네 여보세요?"


"아 키아나 혹시 시간 돼?"


"헤에? 함장 작업거는 거야? 하지만 나에게 메이센빠"


"헛소리 집어치우고 진지하게 상담 좀 해줬으면 해서.."


함장의 진중한 목소리에 


"하아.. 함장이 그간 기운 없어서 걱정했는데 이제서야 말하네..


그럼 역 근처 카페에서 만나자 시간은..."


그렇게 약속을 잡았다.


다음날 


약속장소로 잡은 카페 안


"아! 함장 여기야!"


"그래 잘 지냈어?"


포니테일에 일상복을 입은 키아나가 앉아 있는 테이블의 맞은 편에 앉았다.


"흐흥 그럼 함장이 부른 거니까.. 메뉴판의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문한다!


주문이요!"


"아, 잠깐 키...."


쉬는 날에 키아나를 부른 것을 떠올리고 내버려두었다.


"헤헤 함장 잘먹을게! 우물 우물"


키아나가 주문한 카페의 음료와 음식을 나눠 먹었다.


"햐아 간만에 제대로 먹었네 고마워 후후"


키아나는 든든해진 배를 만지면서 만족했다.


"함장 그래서 상담하고 싶은 게 뭐야?"


함장은 고개를 숙이면서


"만약에 말이야 네가 아무 능력도 없는 시린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할거야?"


키아나는 웃는 얼굴을 갑자기 정색하고는 함장을 진지하게 바라본다.


"함장은.. 혹시 날 원망하는거야? 함장은 히메코 선생님을..."


히메코 선생님이 자신 때문에 죽은 것을 떠올리며 함장의 눈치를 살폈다.


"아,아냐 그런 건 아니고 히메코라면 아무 능력이 없어진 시린을 본다면 어떻게 했을까 싶어서


키아나라면 알지 않을까 해서.."


함장은 손사레 치며 키아나를 진정시켰다.


"그, 그래? 그렇다면 아마 선생님이든 나든 아마 시린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 않았을까?"


키아나가 내놓은 답변에 함장은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그, 기회라고 하는 건..."


키아나는 한 손으로 턱을 괴면서 창밖을 바라봤다.


"함장도 나도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실수하고 폐를 끼칠 수 있어. 잘못된 길로 빠져들 수도 있지


주변 환경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만의 좁은 세계와 편협한 판단으로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잘못을 알고


반성하고 잘못된 길에서 돌아와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한다면 방해하지 않고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창밖으로 어린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면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키아나는 흐뭇하게 웃는다.


함장은 히메코가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하는 키아나에게서 히메코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함장이 왜 그런 질문을 한 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시린 같이 불행한 과거로 가엾은 아이가 있다면 


도와주는 게 맞지 않을까? 괴롭히거나 다시 일어서는 걸 막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키아나는 스마트폰의 알람을 보고 커피를 마저 마시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 메이선배다. 함장. 메이 선배가 곧 저녁이니까 같이 저녁 먹으러 오라는데 같이 갈래?"


함장은 자신이 꾼 꿈이 꿈이 아니라 히메코가 정말로 온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아, 괜찮아 집에 가서 할 일이 있어서.."


"그래? 그럼 다음에 보자!"


키아나를 마중 보낸 뒤 함장은 집으로 걸어가면서 자신이 분노에 휩쓸린 채 과거의 자신이라면 생각도 못 했을


악행을 떠올렸고 시린이 그 악행에 시달린 것을 떠올리며 그런 행위를 한 자신에 대해 구토감을 느꼈다.


'나 도대체 뭘 한거지? 히메코... 나는 정말... 쓰레기야'


함장은 골목 구석으로 가서 쓰레기통에 구토를 했다.


"우욱 우웨에에엑 콜록 콜록..."


토하면서 히메코가 한 말이 떠올랐다.


'함장도 이제 잘못된 길로 가지 않고 시린을 용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면서


 시린에게 이 세상의 아름다음을 알려줘. 시린도 불쌍한 아이야. 나의 마지막 부탁이야.'


함장은 입을 닦아내고는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시린이 먹을 죽을 만들었다.


"찰칵~"


방에 죽을 들고 들어가자 항생제와 약 기운으로 편안히 자고 있는 시린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열은 이제 없네...'


시린의 머리에 손을 올려서 열을 확인하자


"으음.. 엄마.. 어라... 함장?"


잠꼬대를 하던 시린은 함장의 손길에 잠에서 깨어났다.


"이제 열은 괜찮아? 일어날 수 있겠어?"


"아.. 응 열은 없는데 아직 배는 아파서 일어나기는 힘들어..."


함장은 거동이 힘든 시린의 상반신을 천천히 일으켜 세우고 


등을 기댈 수 있도록 베개를 세우고 죽을 건네주었다.


"자.. 죽 좀 먹어봐"


시린은 함장에게 죽을 받아서 떠먹기 시작했다.




"응 우물 꿀꺽 우물 꿀꺽"


함장은 시린이 다 먹을 동안 옆에서 tv를 보면서 기다렸다.


"....."


죽을 먹는 시린은 함장을 몰래 몰래 쳐다봤다.


"함장 다 먹었어."


"아 응 그리고 여기 약."


함장은 시린이 약과 물을 마시는 걸 보고 방을 나갔다.


'함장은 아직도 화가 난 걸까. 모르겠어. 다시 사과해야 할까?'


약 기운이 다시 몰려오기 시작해 시린은 다시 잠들었다.


"큰 고비는 넘긴 것 같네 후우"


혹여나 시린이 깨어있었을까봐 걱정했던 함장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로 부터 며칠 후 


시린은 함장의 정성스러운 간호 덕에 


혼자서 거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되었다.


시린은 간만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다.


"하아... 드디어..."


샤워를 마치고 수건을 걸친 채 밖으로 나온 시린은 함장을 마주했다.


"아.. 함장"


시린은 생필품과 약을 채워주고 나가려는 함장에게 말을 걸었다.


"그... 간호해줘서 고마워.."


"그래.."


함장은 말 한마디만을 한 뒤 바로 방을 나갔다.


책상 앞에 앉은 함장은 고민을 했다.


'시린을 풀어줘야할까?... 아니지 시린 혼자서는...'




시린이 tv를 보면서 시간을 떼운지 며칠이 난 후


'완치가 되었는데도 함장은 나를 거의 내버려두고 있어... 어째서일까?'


그동안 함장에게서 돈을 받지 못하고 가지고 있던 돈을 쓰면서


돈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시린은 초조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제 배가 점점 불러오는데.. 나 이제 어떻게 해야...'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함장이 들어와서는


"자 이거 입어."


침대에 걸터 앉은 시린에게 머리와 온몸을 덮을 수 있는 외투와 푸른색 원피스를 건네주었다.


"이건?"


시린은 외투를 내려보다가 함장을 올려본다.


"잠시 외출하자."


함장의 외출 권유에 어쩔 수 없이 외투와 푸른색 원피스를 입는다.


시린은 함장의 손에 이끌려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함장의 차에 타게 되었다.


"우와아..."


함장의 차가 도심지를 지나가자 조수석에 앉은 시린은 창문에 몸을 기대고는


도심지를 신기하게 보았고 감금된 방의 창문으로 봤던 자유롭게 다니는 도시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시린을 데려간 곳은 관광지이자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도시의 번화가였다.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 무서워..." 


시린은 사람이 많은 것에 무서워하며 함장의 뒤에 붙은 채 걸어가면서도 많은 가게와 사람들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


"엄마!"


갑자기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달려들었고


"나 아이스크림 먹을래."


"그래그래"


시린은 그런 가족을 보면서 부러운 듯이 쳐다 보았다.


".....엣?"


그런 시린을 보고 함장은


"아이스크림 두 개 주세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서 시린에게 건네주고는 앞으로 걸어갔다.


시린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멍하니 보았다.




"함장... 고마워"


"빨리 가자"


얼굴을 붉힌 시린은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시린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함장의 뒤를 따라 공원을 같이 걸으며 산책을 했고


"왈! 왈!"


강아지가 시린에게 달려와 애교를 부렸다.


"어머"


어떤 아주머니의 강아지가 뒹굴면서 시린의 관심을 끌자


"귀여워..."


작게 소근거리며 쪼르려앉아 강아지를 쓰다듬었다.


그런 시린의 모습을 보면서 함장은 죄책감을 더 크게 느끼기 시작했다.


'나도 시린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도 시린처럼 행동하지 않았을까...'


강아지가 떠나가자 시린은 아쉬워했다.


시린은 함장을 따라서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우와아.. 여기는 처음이야.."


광장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화점에 있자 시린은 함장과 헤어질 것 같자


"아... 그.. 길을 잃을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함장의 손을 잡았다.


"그래..."


그렇게 시린과 같이 백화점 안을 걸어다니다가


"호무인형 노랭이 한정판 입점했습니다. 구경하고 가세요!"


호객하는 점원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시린의 시선은 


"호무 인형?"


이상한 모습의 인형에 시선이 고정이 되었다.


"엄마 고마워요!"


남자아이가 호무 인형을 껴안은 채 가게를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하아.."


'이런 걸 보면 안 사줄 수가 없잖아.'


"에? 함장?"


시린의 손을 잡고 끌고 가게로 들어가 한정판 호무인형을 사주었다.




"그...저기 함장.."


시린은 자신의 속마음이 들켰다는 부끄러움에 인형으로 자신의 얼굴을 반쯤 가린 상태로


"고마워.. 무리안해도 되는데..."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돌렸다.




백화점의 푸드코트로 데려가 시린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으로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우물 우물.. 맛있어.. 이런 거 처음 먹어봐.."


방에 감금된 채로 편의점 도시락만 먹던 시린은 제대로된 식사를 맛보자 쉴 새없이 먹었다.


"후우 정말 잘 먹었어... 함장."


그리고 같이 수영복 가게에 들어가 


"어라... 이건..."


샘의 정령이라는 수영복을 다시 사주었다.


"그 때 줬던 수영복은 못 쓰게 되었잖아 받아..."


"응..." 




시린은 다시 함장의 차를 타고 같이 바닷가의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우와..."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노는 모습과 처음 보는 바다의 아름다움에 시린은 넋 놓고 한참 동안을 바라보았다.




샘의 정령 수영복을 입고 함장과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면서 군것질 거리를 먹었고 


"으음... 새근 새근.."


시린은 간만에 편안한 얼굴로 함장의 차에 탄 채 잠들었고 함장의 집으로 돌아왔다.


인형을 껴안고 있는 시린을 대신해서 함장이 짐을 들고 아파트 복도를 앞장서서 걸어갔지만


"...."


함장을 따라 걸어가는 시린은 도망칠 기색이 전혀 없었다.


"자 짐은 다 옮겨놨어."


"응.."


"그럼..."


함장이 짐을 내려놓고 나가려고 하자


"함장..."


시린은 호무인형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함장을 불렀다.


"왜?"


"오늘 정말로 고마워... 들킬 위험도 있었을텐데..."


아무래도 시린은 함장이 위험부담을 안고 자신을 나들이시켜준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리고말야..."


"스르륵"


시린은 자신의 검은 팬티를 벗어내리고 푸른색 원피스도 벗어내렸다.




"아무 능력도 없는 내가 가진 건 이런 몸뿐이라서..."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두팔로 가슴과 가랑이를 가렸다.  


"오늘 함장에게 받은 만큼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각오를 정한 듯 용기를 내며 함장에게 시선을 맞추고는


"나.. 가사를 하거나 함장의 성욕을 다 받아줄테니까..."


한걸음 한걸음 함장에게 점점 다가선다.


"돈을 좀 더 주면 안될까?"


함장의 앞에 멈춰선 채 함장의 시선에 눈을 맞춘다.


"나 아기가 생겼으니까 나중을 위해서 돈이 더 필요해..."


자신의 배를 쓰다듬는다.


"함장에게 책임을 져라고는 하지않을게 아기는 내가 키울테니까.."


시린은 아기를 위해 자기자신을 포기한 것처럼 활짝 웃으며 눈물을 살짝 흘린다.


"내가 함장의 소중한 존재를 앗아간 건 잘 알아. 그래서 함장이 지금 날 죽여도 난 할 말이 없어.


나도 바빌론의 탑에서 내 소중한 사람들을 앗아갔던 나쁜 사람들을 서슴없이 죽였거든.


날 구타하고 AV를 찍거나 성욕배출구로 날 써도 내 죗값이라고 생각하고 참을 수 있어..


대신... 뱃 속의 아이만은 나와는 다르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 


내 상황에서 기댈 곳은 함장뿐이니까... 부탁이야."


함장은 시린의 진심을 듣고는 두 손을 뻗었다.


'나 주제 넘는 말을 했다고 이제 죽는 걸까..'


시린은 함장의 두 손이 코앞까지 오자 눈을 질끈 감았다.




"에?"


함장은 눈을 감은 시린의 양 뺨을 부드럽게 잡았고 그대로 키스를 했다.


"우읍 츄릅 쪼옥 쪽 푸핫!"


그리고는 시린을 껴안고 그대로 침대에 시린의 몸을 눕혔다.


"알았어 그렇게 해줄께"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을 함장에게서 듣게 되자 시린은 안도한 것일까?


"응 고마워 함장"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시린은 누운 채로 함장의 목을 끌어안아 키스를 한다.


"으읍 츄르릅 쪽 쪼옥 츄릅.. 그러고보니 나 첫키스였네 후훗"


시린은 자신의 다리를 벌리면서 함장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으읏 응 잠시만 함장.. 아직 안이 축축하지 않아서.."


자신의 틈에 손가락을 넣고 안을 풀기 위해서 자위를 했다.


그런 시린의 모습을 보고 흥분한 함장은 바로 바지를 벗어내리고는 


"에 함장? 아직 안이.. 아 러브젤을 사용하려는 거구나.."


러브젤을 자신의 물건에 듬뿍 바른 후


"읏 응! 들어왔어.. 앗 앙 응 아앙"


시린의 양손을 마주 잡고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좀 덧 더 격렬하게 해줫!!"


시린의 요청에 따라


"챫팍 챫! 철퍽 팡! 팡!"


격렬하게 박아줬고


"앗! 앗 앙 와버렷!"


시린은 고개를 뒤로 제끼면서 절정해버렸다.


"하아... 하앗... 후우... 읏! 앙! 자, 잠깐"


절정의 여운에 잠긴 시린을 확인하고는 다시 격렬하게 박아댔다.


"후웁 흡 시린 난 아직 만족 못 했다고!"


"조, 조금은 우웁! 쪼옥 츄릅 쪽!"


함장은 시린의 입을 막기 위해서 키스를 했고


"아앗 또 함장의 물건이 움찔대!"


시린은 함장의 물건이 움찔대자 사정하는 걸 알아채고 조임을 세게했다.


"읏 갑자깃! 싼닷!"


함장이 사정하기 위해서 시린을 껴안자 시린도 함장의 허리와 목에 팔과 다리를 걸었다.


"울컥... 왈칵.. 주르르륵"


시린은 함장을 껴안은 채로 함장의 양뺨을 잡고  


"하아.. 하앗.. 함장 쪼옥"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준 것에 키스로 감사를 표했다.


"후우.. 개운하다 잘 썼어 시린"


시린은 함장의 말에 눈을 살짝 뜨다가 억지 웃음을 지었다.


"아.... 응. 함장"


함장은 시린의 팬티로 물건을 닦고는 바지를 입고 방을 나갔다.


'그렇지.. 나 결국.. 함장의 성처리 도구에 지나지 않았지..'


"수고했어.. 그럼" 


'이대로도 괜찮을까... 일단 시린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좀더 지켜보자..'


시린은 함장이 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티슈로 자신의 안에 가득 흘러나오는 정액을 닦아냈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으려나? 일단 함장이 정말로 약속을 지킬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


함장은 섹스용 안드로이드를 처분하고 CCTV용 모니터를 숨긴 후 시린이 함장의 집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했다.


"집이 생각보다 넓고.. 함장은 제법 깔끔하게 지내는구나"


시린은 호무 인형을 껴안고 집안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감상했다.


"후훗 함장. 가사는 이제 내가 담당할테니 걱정말거라"


다음날 함장이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아! 함장 어서오거라."


시린이 알몸 앞치마로 함장을 반겼고


"응 직접 요리한거야?"


함장의 짐과 외투를 대신 받아간다.


"그렇다 그 함장이 준 태블릿으로 레시피를 보고 그대로 만들었다. 아마 맛은 문제 없을거다."




시린은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의 자랑을 들으며 같이 식사를 했고


"흐흥~"


알몸 앞치마인 채로 시린이 싱크대에서 콧노래를 하며 설거지를 하는 뒷모습을 본 함장은


"꺗 하, 함장... 조금 있다가 하면 안될까?"


바지를 벗어내리고 빳빳하게 세워진 자신의 물건을 꺼내고는 시린의 포니테일을 잡아눌러 


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한 후 바로 시린의 틈에 박아넣었다.


"으읏 응... 함장 읏 조금 아팟.."


시린은 함장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싱크대를 붙잡고 섰고


시린의 안은 윤활이 되지 않아서 시린은 고통을 해소했지만


"으읍 응 응! 으응! 읏!"


함장은 한손으로 시린의 시끄러운 입을 막고 다른 손으로 시린의 가슴을 어루만지면서


"철퍽 챫팡 퍽! 챫! 찌걱!"


격렬하게 받아냈다.


격렬한 움직임으로 시린의 안이 적당히 축축해지자 입을 막던 손을 풀고


'음... 정말로 임신했구나 배가 조금은 커졌네'


시린의 배를 어루만지면서 임신한 배의 상태를 확인했다.


"아앗 앙 으읏 응! 함장 나 갈것 같앗!"


시린은 싱크대에 더욱 몸을 기대면서 함장의 움직임을 받아내었고 


"흐읍 흡 시린 싼닷!"


함장은 시린의 허리를 잡아 격렬하게 부딪히면서 가득 싸질럿다.


"으으응~!"


시린도 함장의 사정에 맞춰서 등을 뒤로 휘면서 절정을 맞이하고 온 몸을 떨었다.


"그럼 난 이만 씻고 잘게"


함장은 물티슈로 자신의 물건을 닦은 뒤 엎드린채 부들부들 떠는 시린의 등에 물티슈를 던지고


지갑에서 지폐를 몇 장 꺼내서 


"탁!"


식탁 위에 올려두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하아 하아.. 후우.. 흑 흐윽"


시린은 자신의 처지를 다시 깨달았는지 눈물을 조금 흘렸다.


'그렇지.. 나...원래 이런 취급이었지.. 엄마 전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함장은 자신이 배덕감에 꼴려서 시린에게 못된 짓을 한 것을 알지만


'이제와서 사과하기엔 어색하고 조금 더 이 상태로 지내도 상관 없겠지...'


문 틈으로 보이는 시린이 흐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죄책감에 애써 무시했다.




그 뒤로도 함장은 시린의 커져가는 배를 보면서도 몇 번이고 성욕 배출구로 사용했고


시린의 방에서 시린을 억지로 침대에 눕히고


"응! 앗 함장 이제는 무릿! 아앙!"


몇 번이고 사정을 했음에도 침대에 누운 채로 함장에게 눌려진 시린의 외침을 무시하고 성처리 도구처럼 격렬히 사용했다.


"오옷 임신해서 그런지 조임이 더 좋아졌는데! 싼다 시린!!"


오랜 기간의 출장으로 쌓인 성욕을 풀기위해 만삭이 되어가는 시린의 틈을 이용해서 몇번이고 성욕을 배출하였고


"수고했어 자 돈은 테이블 위에 올려뒀어."


점점 무거워지는 몸에 가사와 성욕처리로 지친 시린은 숨을 허덕이면서 함장을 불렀다.


"하아.. 하아.. 함장..."


방을 나가려던 함장은 시린을 향해서 몸을 돌렸다.


"시린 왜?"


"곧 출산 예정일인데 옆에서 도와주면 안되겠는가?"


시린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함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건 좀 힘들 것 같은데 이틀 후에 또 원정임무가 있어서 안될거야."


"아.. 그, 그런가... 알겠다. 함장"


"철커덕"


함장이 문을 닫고 나가자


"흐우웃 흑 흐윽"


시린은 자신의 비참한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그, 그렇겠지.. 함장도 자신의 일이 있으니까... 나 무사히 낳을 수 있을까?'


그 뒤 함장은 출장을 떠났고 시린은 함장이 출산 예정일 전에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가사일을 하고 있을 때


"읏... 갑자기 배가 아파... 설마 이건 파수? 벌써?"


시린은 갑작스러운 복통에 배를 잡으니 양수가 터진 것을 보고 몸을 벽에 겨우 기대고 움직여서


"흐으읏 흡! 흐읍! 윽!"


침대에 누운 채로 아기를 낳았다.


"으애애애 으애앵"


시린은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자 안도하며 아기를 품에 안았다.


"너의 이름은 벨라란다.. 벨라.. 흐읍 흑 흐윽"


태어난 아기가 딸인 걸 알고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서 벨라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런 엄마라서 미안해 벨라... 그래도 어떻게 해서라도 너만은 행복하게 해줄께"


슬픈 얼굴을 한 시린은 아기의 손을 만지작 거리면서 잠들었다.




=====================================================

정신나갈거 것 같아 정신나갈거 것 같아 정신나갈거 것 같아 정신나갈거 것 같아 


밤새서 다 씀


6화도 이미 다 써서  그림 몇 장 넣어서 곧 올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