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고통은 내게 충실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내영혼이 홍련의 바닥을 해맬때에도 고통은 내곁에 앉아

내곁을 지켜주었으니 어덯게 고통을 원망하겠습니까?

아 고통이여 너는 내곁에서 떠나지 안겠기에 

나는 마침내 너를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제 너를 알겠다 

너는 존재하는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것을

나의 고통이여 너는 더없이 사랑하는 치킨보다 다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