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어디 해안가에 소초들이 존나게 많음

옛날에 북괴간첩들 침투루트여서 그럼

여기서 잠깐 근무했었는데 일단 이 소초는 해안가 절벽위에 있다

그리고 더 큰 문제가 무연고자 묘지 6개인가 5개가 소초안에 있음

더 가관인건 소초의 특정 자리가 사람을 미치게 함

1층에는 문열었을때 바로 왼쪽에 있는 자리

2층은 3번째 방 창가 두 자리랑 첫번째방 전부

그래서 신병이건 뭐건 뉴페이스가 오면 아무말 안하고 그자리에서 재워본다

정말 공통적이게 1층은 누군가가 짓누르는 악몽 꿨다하고

2층 3번째방은 가위눌린다고 함

첫번째방이 압권인데 여기서는 잠결에 시선이 느껴진다하고

누가 계속 드나들고 움직이는 느낌을 받는데

사람을 바꿔봐도 이 일이 사라지지 않았음

그냥 소초 자체가 좀 이상했음

근무서다가 화장실 갔는데 소초장이 부르는거임

그래서 호다닥 들어갔는데 소초장이 왜 불렀냐는거임

나도 엥? 하면서 왜 부르셨습니까? 했음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 후임이 기상인계 깨우고 왔는데

근무자가 4명인데 5명이 온거임

한명은 일병이였기는한데 자기 근무 없지만 깨워서 내려왔데

이새끼는 아예 다른방이였음;

오히려 이런 일이 더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