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어디를 만져도

굵은 뼈대와 그 위로 자리 잡은 근육에 피부마저 질기게 느껴지는 남자와 달리


마치 뼈마디 바로 위에 액체괴물을 씌운게 아닌가 싶은 그 말랑말랑함, 손아귀에 힘을 주어 쥐었을 때 느껴지는 가늘은 뼈대


목을 매만져도 딱딱한 목울대도 없고

금방이라도 부러질듯한 가늘은 목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