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쯤인가?

거실 나와서 담배 태우는데


끼이익..끼익...끼이익...하는 경첩 쇠소리 같은게

났다가 잠깐 뜸들였다..났다가 잠깐 뜸들였다 하는거임..


별 신경 안쓰다가 조금 찝찝해서 둘러보니까

현관문이 한 3센치 쯤 열려있었음..


..내가 문을 덜 닫았나 하고 일단 문 닫고 뒤돌아섰는데..

아파트 복도가 소리인식해서 불이 켜지는 방식인데..

열린 문 틈으로 분명 불이 켜져있었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