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좀 짠하네.


반대로 카렌이 살았다면,

본래의 그 시절 오토 자신도 죽지 않는다는 얘기기도 하고


500년간의 시간 동안 찾아낸 결론이 자신의 죽음만이 카렌을 살릴 수 있다는 거라, 오토 자신을 희생해 자신의 생명으로 카렌을 살리게 되는데 망설임이 없는 이유도 그 시절 오토가 죽었기 때문인데.


카렌이 살게되면 오토의 말대로면, 그 시절의 오토도 살아가는 거니까.


그런데 이번 애니메이션 제목이 '오토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인걸 보면. 결국 오토는 그 시절의 오토는 죽었다고 말하지만, 그가 그 시절의 자신을 죽이면서까지 악인이 되었어도 500년간 살아가는 한 순간도 본질은 그 시절의 오토가 아니었던 적이 없던거네.


미호요 순정남 빌드업 미친 것 같아.


10년이나 지나서 이해 한게 악인이 되어버린 자신의 희생인게 권선징악인가 싶은데. 결국엔 오토 자신이 원하는 걸 얻어냈으니 해피엔딩인가?


새로운 그곳에는 카렌을 살리기 위해 악인이 된 오토는 이제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