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앞서 본인PC의 사양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키붕이들만 시도해보길 권장한다

평소에 고사양 게임같은거 많이 즐기던 키붕이들은 알 수도 있는 DSR(라데온 : VSR)이라는 기술을 적용하면 된다

나는 2070s를 쓰는 황회장의 노예이므로 지포스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다

준비물로는 최신버전의 그래픽 드라이버(2022년 1.14 이후 빌드면 무관)와 RTX2000번대 이후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

해당 준비를 끝마쳤으면 엔비디아 제어판을 켜보자

제어판을 키고 3D옵션탭을 눌러보면 이런 창이 나올것이다

우리가 건드려야 하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선택돼있는 저 DSR파트이다

그래서 DSR이 뭔데 씹덕아

쉽게 표현하면 렌더링을 모니터 해상보다 큰 해상도로 렌더링 한 뒤에 모니터의 출력 해상도에 맞춰서 출력해주는 다운스케일링 기술이다

그렇다. 파악 올라갔다가 파악 내려간다

이렇듯 렌더링 해상도가 커지기 때문에 PC에 부담이 큰것은 당연하고 

충분하지 않은 사양에서는 프레임이 운지하는것을 체감 할 수 있을것이다

그럼 그냥 극강옵 쓰면 되는거 아니겠노?

이 글에서 다룰 DLDSR은 DSR 기술에 DL(딥러닝)을 접목하여 프레임 운지를 어느정도 막아주면서 결과물은 기존의 DSR과 유사하게 뽑아주는 기술이다 

극강옵 수준의 품질은 아니더라도 품질과 프레임을 타협하고싶은 게이들에게 주어진 까다로운 선택지가 되겠다

DSR을 포함한 다운스케일링과 업스케일링 기술에 대한 더 자세한 궁금증은 아래 링크에서 따로 해결하도록 하자

https://quasarzone.com/bbs/qc_plan/views/28075 (퀘이사존)

https://www.nvidia.com/en-us/geforce/news/dynamic-super-resolution-instantly-improves-your-games-with-4k-quality-graphics/ (엔비디아DSR 소개, 사진 출처)

적용시키는 방법으로 바로 넘어가겠다

DSR 요소 쪽을 눌러보면 FHD 모니터 사용자들은 저런 창이 나올것이다

1.78과 2.25중 원하는 해상도에 체크를 해주면 되는데 1.78은 우리가 아는 QHD 해상도이고 

2.25는 황회장이 4K DSR의 품질을 뽑아내면서 프레임은 훨씬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해상도이다

모르겠으면 둘 다 눌러놓고 확인하면 된다. 어차피 선택지를 늘려주는 용도이므로 체크를 하던 안하던 성능과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질 않는다

확인을 눌러주고 바로 위 항목인 DSR 매끄러움을 본인 취향에 맞게 설정해주면 되는데

슬라이더를 좌측으로 옮겨줄수록 더 깔끔한 결과물을 출력해주지만 그만큼 프레임방어는 덜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원하는건 선명한 브찌와 천원기사이므로 0%로 설정해주고 확인을 하고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적용까지 눌러주자

차후에 자신이 원하는 품질과 프레임에 맞춰서 다시 깎아주면 되는 옵션이다.

동생겜인 원신 등 비교적 최신 게임이라면 여기까지 설정을 해주고 인게임에서 해상도를 변경해주는것으로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어느덧 서비스 5주년을 넘어 6년째 하고있고 태생이 모바일이라 PC이식이 개 좆같이 돼있는 우리 붕개는 한가지 과정이 더 남아있다

내가 네이티브QHD, UHD 모니터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PC클라는 인게임에서 1440p와 1620p 해상도 선택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엔비디아에서는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DSR을 강제로 적용시키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바로 바탕화면 해상도를 바꿔줌으로써 인게임 전체화면 해상도를 강제로 확대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붕괴를 비롯한 고전게임, 인게임 해상도 변경이 부실한 일부 게임에만 사용하는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우선 바탕화면 해상도를 자신이 원하는 목표 렌더링 해상도로 설정해주자

이렇게 설정을 해주면 모니터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개좆만해져서 눈이 아파올텐데

텍스트, 앱 기타 항목의 배율을 150%로 늘려줌으로써 어느정도 해소가 된다

저렇게 설정을 해줘도 인터넷 브라우저의 가독성이 개박살나는건 피할 수 없지만 딥러닝기반 기술이라서 그런지

일반DSR에 비해서는 훨씬 보기에 편한 화면이 나온다

나는 딥러닝 차이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동일배율 일반DSR과 DLDSR을 비교해봤는데 DSR에서는 쌍욕을 하고 DLDSR로 빤스런쳤다

이렇게 설정을 마치고 개박살난 바탕화면과 타협을 한 뒤에 붕괴를 키면 더 매끈한 라인의 발키리들이 게이들을 맞이할것이다

사족으로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나의경우 인게임 안티앨리어싱을 비활성화 함으로써 더 깔끔한 모델링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부분은 내 상식을 벗어나는 영역인지라 참고만 해보길 바란다

끝으로 별 차이가 안나지만 비교샷을 올려보겠다

암만 비교해봐도 네이티브VS네이티브 비교가 아닌지라 스샷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어서 본인이 직접 적용해보고 비교하는걸 권장한다

인게임 사진기를 눌러서 찍는 스크린샷에서도 비교가 불가능할정도로 차이가 안나서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스크린캡쳐를 사용했다

적용 전 목화따개

적용 후 목화따개

정적인 스크린샷이라 외곽선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 적용하면서 인게임으로 비교해보면 외곽선의 계단현상이 눈에띄게 줄어든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껐다 켰다 할 필요도 없이 바탕화면 해상도만 바꿔도 이미지가 바뀌니 각자 비교해보고 사용하도록 하자

물론 전투시에는 모션과 이펙트 때문에 차이를 못 느낄수도 있지만 나는 만족감이 굉장히 컸다

이제 각자 컴스펙과 눈스펙을 고려해서 더 깔끔한 붕괴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