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전날 한껏 기대한 마음으로 낙원 애들한테 전부 생일파티 초대장을 보냈고

전부 다 당연히 참석한다고 말했음


하지만 정작 생일 당일에는 아무도 자기 생일파티에 오지 않는거임

심지어 자기가 친하다고 생각한 엘리랑 에덴마저 코빼기도 보이지 않음


혼자서 애쓰면서 잔뜩 이쁘게 꾸며둔 파티장이지만 와준거라곤 클라인 단 한명

혹시 한명이라도 오지 않을까 몇시간씩이나 기다려보지만 결국 생일이 끝날때까지 아무도 오지 않았음...


차갑게 식은 파티 음식들... 시간이 지나서 크림이 다 무너져서 흐물흐물해진 자기 생일 케이크...

머리에 꼬깔을 쓰고 공허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뫼찐이...


결국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거임...

보다 못한 클라인이 자기가 준비한 선물 하나를 주면서 "박사님, 오늘은 이만 들어가서 주무세요"

하면서 부축해주는거임


결국 뫼찐이는 감정을 주체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서 펑펑 울면서 생일을 끝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