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날짜가 이렇게 된 건가..?"


실험을 중 잠시 숨을 돌리며 시선을 돌려 달력을 바라봤다.




벌써 내일은 4월 30일 이였다. 


4월 30일 이 날은 자신에 생일 이였다.


벌써 몇 번째 달력을 쳐다보는 걸까...


분명 자신에 머리가 이상해진 것이 틀림없으리라..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에 눈동자에는 평소와 다른 묘한 기대감과 초조함 불안감이 혼재 해 있었다.


본래 그녀는 자신에 생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있어서  생일이란 썩 좋은 기억이 있는 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제대로 생일을 축하 받은 적이 없었다.


분명 변모 하기 전 아버지는 자상한 사람 이였지만 그 아버지도 제대로 그녀에 생일을 축하 해 준 적은 없었다. 


4월 30일


그날 은 뫼비우스 그녀에 탄생일 이자 그녀에 모친에 기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녀에 모친은 뫼비우스를 낳고 날짜가 지나기도 전에 숨을 거두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라는 작자는 4월 30일만 되면 술을 퍼마시고 잠을 자거나 일터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튿날이 그녀를 껴안고 미안하다며 뒤늦은 측히헤주었다.


아버지가 변모한 뒤 집을 나와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무리 영민한 머리를 가진 그녀 였지만 어린아이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고되었고 그로 인해 생일 같은 건 축하 할 여유가 없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에는 그녀에 대한 이미지 때문인지 그녀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시간을 보내는 이는 없었다. 


오는 것이라곤 형식적인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인사. 그리고 선물이란 명목으로 보내져오는 뇌물.


음습한 욕망을 가면을 쓴 채 숨기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짓걸이는 사람들. 


 그나마 클라인 정도 만이 진심으로 그녀에 생일을 조촐하게 축하해 줄 뿐이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자기 생일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파티,준비해 줄까..?"


자기 스스로 무심결에 내뱉은 말에 자신도 놀랐는지 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막았다.


이상하다. 피곤 한 걸까..? 그래,피곤 한 게 분명하다.


오늘은 이쯤하고 그만 쉬고 자자. 


그리고 내일은 평소 처럼 그저 평소처럼 지나가면 될 뿐이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내뱉으며 뫼비우스는 눈을 감았다.


눈을 감는 그 순간 그녀에 머릿속에는 바보 같은  미소를 지으며 선물을 건네주며 자신에 생일을 축하해주는 실험쥐(함장)에 모습이 떠올랐지만  그녀는 애써 부정 하듯이 고개를 저으며 침실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잠깐 작은 아이 정도에 형체를 한모습을 한 인영이 스쳐 지나 간 것 같았지만 기분 탓이려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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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클라인은 곳바로 히페리온에 편지를 돌렸다. 
 





우리 뫼비우스 박사님의 생일 입니다. 모두 축하 해주죠. 없는 사람은 박사님을 모셔(뽑아)와서  축하 해줍시다. 시험 끝나고 돌아오니 우리 박사님 생일이시라니! 아,개으른 나라지만 이건 못참지 


뒷 내용이 끊긴것 같다고요? 


다음화가 있을지 없을지는 몰루?  


언제 올지도 몰루. 


이어서 보고싶다면 선추댓 그것도 안니면 여러분들이 '써줘.'


댓글 달아주시면 보러 갑니다.


대회 한다고 해서 대회 창으로 옮김. 근데 5번이 이게 맞나 몰르겠네. 아니면 말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