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생일 파티를 끝마치고 혜어진 뒤 각자에 보금 자리로 돌아가 잠들 시간 이였다. 모든 불이 꺼지고 적막 만이 남아야 할 방 안에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남녀가 있었다.


침대에 누워 남자에 목을 양팔로 휘감고 있는 여성과 그런 그녀의 위에 두 팔로 자기 몸을 지탱하며 여인을 바라보는 남성.


매혹적인 에메랄드빛 긴 머리가 침대 위에 흐트러지고 미약한 알코올 냄새와 여인의 부드러운 살 내음이 남성에 코를 간질이며 남자에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었다.


거기에 남자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몸에 타이트 하게 달라붙은  여인의 흠잡을 때   없는 굴곡을 여지 없이 들어내는 복장 이였다.


 여성은 기대,설렘.두려움,애정, 여러기지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으로 남성을 바라보았고 남성 역시 복잡한 눈으로 여인을 바라보았다.


서로 말없이 얼마나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여인 쪽에서 먼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함장."


"꿀꺽."


두 말할것도 없이 두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두 남녀는 뫼비우스와 자신 이였다.


어째서 이렇게 일이 이렇게 된 걸까...  


그런 생각하며 함장은 방금 전까지 있던 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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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과 함장에 기획 아래에 세워진 뫼비우스의 깜짝 생일 파티는 나름 성공 적 이였다. 


꽤 많은 사람이 참석해 주었고 모두 뫼비우스에 생일을 축하 해 주었다.


사실 준비 과정이 썩 순탄치는 않았다. 


파티 준비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는 그 파티에 참석할 인물들에 초대 였다.


뫼비우스를 꺼리는 인물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었다. 


꽤 긴 시간을 알고 지낸 자신에 경우 그녀가 쓸 때 없는 트러블을 일이키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고 뜻밖에 자신과 가까운 인물들에게 상당히 물러진다 거나 귀여운 동물들을 좋아한다는 등에 그녀에 일면을 알지만 평소에 그녀와 가깝지 않은 인물들은 그녀가 표하는 언행등에 상당한 불쾌 함을 나타내거나 꺼려 했다. 


결국 자발적으로 파티에 참석하겠다는 의견을 내는 사람은 많지 않았고 결국 자신이 발품 발아가며 설득 해 데려오게 되었다.


설득 하기 가장 어려웟던 인물은 메이로 그녀는 히페리온에 돌아온 뒤 뫼비우스와 첫 만남때부터 가장 그녀를 꺼려 하곤 했다.


결국, 나중에 소원 하나 들어 주겠다는 말에 골란한 미소를 띄우며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하아..함장은 여전히 상냥하군요. 좋아요. 함장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가까이 있는 편이 더 견제하기 쉬울 테니까요"


"응? 뭐라고? 메이 뒤에 잘 안 들렸는데.."


"아무것도 아니예요."


결국 이런저런 트러블이 있었지만  뫼비우스의 생일 파티는 성공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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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분위기는 뜻밖에 좋았다. 


사실 자신은 뫼비우스를 믿는 편이었지만 아무래도 그녀에 평소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순 일이 터지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란 뜻이 파티는 흥겹게 흘러 갔다. 


뫼비우스는 뜻밖에 순순히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고 에덴에 축가와 함께 무난하게 흘러갔다.


그렇게 한참 파티를 즐기던 와중에 돌연 에덴이 굉장히 비싸 보이는 술을 어딘가에서 가져 왔고 결국 술 파티가 일어 났다.


술에 별로 강하지 않았던 뫼비우스는 에덴에 권유하는 술을 계속 마시게 되고 결국 얼마 가지 않아 술에 취해 여러 가지 주사를 부렸다.


춤을 춘다거나 


"푸웁ㅡ!"


"꺄아아악~! 메이 선배! 뭐 하는 거야!?"


그 춤을 보고 메이가 마시던 술을 옆에 있던 키아나 에게 뿜는 헤프닝이 있었다.


노래를 부른다거나


  "~♪"


"헤에~제법이잔아. 우리 보드카 걸즈에 새로운 라이벌로 인정해 주겠어!"


"릴리아,안 듣고 있어"


그녀에 노래를 듣고 아린 자매가 자신들도 질 수 없다며 옆에서 같이 노래를 부른다 던가.


뜻밖에 뫼비우스는 노래를 굉장히 잘 불렀는데 가사가 묘하게 소녀틱해 또다시 패닉 아닌 패닉을 불러일이 키곤 했다.


"흐흥~♪ 함장..어깨좀 빌릴깨. 쿠울.."


결국 온갖 주사를 펼치던 뫼비우스는 자신에 어깨에 기대어 잠들었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뫼비우스를 업고 방으로 데려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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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뫼비우스를 업고 그녀에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를 침대에 조심스럽게 눕히고 방을 빠져나가려는 그때..


돌연 그녀가 팔로 나에 목울 감고 침대로 끓어 들였다. 


"ㅁ,뫼비우스..?"


"...함장"


자신에 목을 감싸며 묘한 색기가 흐르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난 뫼비우스. 그리고 나에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이대로 그냥 가려고..?"


마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냐고. 


무순 의미 일까..설마..


꿀꺽.


자신도 모르게 침이 넘어갔다. 


애써 눈을 돌리려 노력했으나 나에 몸은 그런 내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또르륵 굴러가며 자연스레 그녀를 바라보았다.


에메랄드빛에 매혹적인 긴 머리와 술로 인한 건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를 살짝 상기된 붉은 볼.


그리고 몸에 타이트 하게 달라붙어 그 매력적인 몸매를 들어 내는 옷.


얆은 옷 사이로 느껴지는 그녀에 채온과 귓가에서 느껴지는 그녀에 뜨거운 숨이 자신에 인내심을 시험 하는 것 같았다.


안 된다. 그녀는 지금 취해 있다. 이대로 일을 벌였다간 나중에 돌이 킬 수 없는 일이..


"자,함장."


돌연 그녀가 나에게서 떨어졌고 안도감과 실망감이 공존하는 묘한 기분을 느끼고 있을 그때였다.


갑작스럽게 다시금 그녀는 팔은 나에 목을 휘감아왔고 귓가에 속삭이 뜻이 말했다.


"나에게 결코 지워지지 않을,함장에 표식을 새겨줘."


마치 악마에 속삼임 이나 천사의 목소리 처럼 그녀에 목소리가 나에 귓가에 맴돌 았고


이내 이성이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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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함장..조금 살살..오옥..♥"




그렇게 그녀에 생일 밤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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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여긴.."


정신이 각성한다.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자신에 방 이였다.


꿈을 꾼건가..


"후훗,무순 꿈을 꿨길래 그런 표정이야?"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한동안 침대에 앉아 잠에 취해 잇던 자신에게 말을 거는 목소리.


"아아,별건 아니고..그냥 우리 첫날 밤때 일을.."


"읏....!"


"풋."


자신에 대답에 여유롭게 웃던 얼굴이 돌연 붉어지며 이나 자신을 노려보는 아내에 모습에 그만 웃음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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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생일 축전 겸 대회 참여 용.


처음 구상했던건 좀 달랐던거 같은데 쓰다보면 내용이 산으로 간다니까..


네? 중간 내용 어디 갔냐고요? 


그건 착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요.


선추댓 다는 착한 사람들.


혹시 압니까. 중간 내용 나중에 갱신 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