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함

먼저 프라이팬에 계란 3개 밥 한공기 기름 3숟갈 치킨스톡 한숟갈을 넣고 섞음

아무리 봐도 밥전이 될것같은 비주얼이지만 섞으면서 익히다 보면 점점 뭉쳐짐

백미를 안쓰고 잡곡밥을 써서 비주얼이 심히 구리지만 먹을만은 한 볶음밥이 됨

케챺으로 생일 느낌이나 나라고 케이크 하나 그려주면 완성임

간단하고 맛있으니 키붕이들도 귀찮다고 라면만 먹지 말고 한번 해보자






눈치 빠른 키붕이는 계란 3개 치곤 하얗다는걸 느꼈을 수도 있는데 사실 슬픈 비하인드가 있음

원래 티라미수를 만드려고 했었음

노른자 셋, 생크림 150ml, 마스카포네 치즈, 설탕 커피맛 비스켓을 준비함 사진은 까먹고 못찍음

계란 노른자에 설탕 때려넣고 아이보리 색이 될때까지 저어줌

완성

다음은 생크림을 휘핑크림으로 만들어야함

생크림에 설탕 넣고 계속 쳐주면 10분쯤에 뭔가 거품이 생기긴 개뿔 다 죽는다

혼자 생크림 섞은지 15분째 동생이 나와서 핸드 블랜더를 꺼내주고 갔다 진작에 꺼내줄 것이지

튀지 않게 비닐로 막아주고 갈아버린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는데 문명의 이기를 접한 원숭이가 신난 나머지 너무 오래 돌려버렸고 분리가 나버림

나를 믿고 200ml짜리를 사버려서 남은 크림이 없었다 여기서 멘탈 나가버려서 분리난거 사진도 못찍음

급하게 생크림을 다시 사러 마트로 달려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은 이미 10시가 넘어가는 시점이라 멘탈 케어를 위해 잠이나 잤음

자고 일어나서 아까 노른자 빼고 남은 흰자로 볶음밥하고 글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