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태 한번도 먹어본 적 없었는데 괜히 주변에서 진순 혐오해서 굳이 손도 안댔었음

그러다 갤주 나왔을때 쓰 찍느라 밥쳐먹을 돈도 다 땡겨써서 병신거지이던 시절에

집앞 마트에 진순 유통기한 두달인가 남은걸 한봉지에 겨우 200원에 팔길래 홀린듯 50봉진가 사서 삼시 세끼 그거만 쳐먹어서

이젠 누구보다 진순의 맛을 잘 안다

자극적아 매운맛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괜히 장트러블 발생하고 다음날 화장실에서 맛보세요 렉카 경험하는 그런것 보다 차라리 난 진순이 낫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은 그 때 좀 트라우마 생겨서 쳐다도 안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