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방에 파리알 창궐해서 파리약 오지게 뿌렸는데
그래도 확실하게 조져야겠다 생각하고 그때 유행하던 라이터+에프킬라 조합으로 지졌음
나 그런 광경 영화에서나 볼줄 알았는데
그 막 재난영화 보면 방 안쪽에서 불 부와악 뿜어져나오는 그런거 축소판
순식간에 불 화아악 붙었다 사라지고 난 오른팔의 털을 잃었음

여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