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당시 내 취미가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거였는데

알바도 그거 타고 출퇴근 했었음

알바 회식한 날 술 이빠이 취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어차피 개씹깡촌이라 9시 넘으면 사람도 없어서 은근하게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담배 피면서 인라인 타고 가는데

그때 나 알바 가있는 사이 거기 뭔 공사를 시작했는지 전선 굵은게 땅에 늘어뜨려져 있었는데 가로등도 없는 그 시골 골목에 술도 존나 마셨는데 보였겠냐

그대로 양쪽 인라인 앞바퀴에 걸리고 바로 자빠져서 턱주가리 땅에 꼴아박음

그때 턱은 멀쩡했는데 아랫입술에 윗니가 살짝 박힌거 같음

일어나서 쥐고있던 담배 마저 필려고 입 떼니까 아랫입술이랑 윗니가 붙었다 떨어지는 느낌도 났고 담배 빨고 필터 보니까 시뻘겋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