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름답지 않아

 평온한 일상도, 웃을 수 있는 밝은 날들도 더는 없을 거야


 현실은 어둡기만 해, 넘을 수 없을것 같은 벽에 막혀서

우리는 모두 고개를 숙이는 이삭처럼, 지나가다 즈려밟히는 꽃들처럼 아래를 보겠지


 하지만 저 위를 봐, 우리는 아래를 바라보며 바닥은 너무나도 가까워, 갑갑해 하지만

고개를 까닥, 한차례 올려들면 우리의 위에는 드넓은 하늘이, 드높게 멀리멀리 펼쳐져

 어둡고 좁은것만 같은 새장도, 넓디넓어 자유로운 세상이 된단다



 나는 너에게 하늘을 보는법을 가르쳤고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법을 알려주었어



 나는 여기에, 별이 되어

언제나 어디라도 네 곁에 있어줄게


 때로는 지나간 과거가 그리워

 또 언젠가는 떠나보내기 두려워

 가슴이 아프고 먹먹해져서는 제자리에 멈출지도 몰라


 하지만 모든 이별이 이야기의 끝이 되는것은 아니야

 태양을 잃었다 눈물을 흘린다면, 별마저 잃어버릴것이다

어느 날 밤이 내 모든 기억을 불태우니, 내 꿈은 비로소 선명해졌다

어느 날 아침이 내 모든 어제를 버리니, 내 발걸음은 비로소 가벼워졌다

 발걸음을 멈추는 건 좋지 않아, 아프더라도 그걸 딛고 나아갈 수 있어야만 해



  하지만


  하지만

  나아갈 수가 없어,

  나아가면, 나아가게 된다면 선생님은 사라지는걸,




 하지만


 키아나



 여기서 멈춰있는다면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게 될거야




 과거는 연연하는것이 아니야 

 지난날의 상처, 추억,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떠나보낼 수 있어야만 비로소 성장 할 수 있는거란다

 이건 너의 이야기야

 너만이 쓸수 있고, 너만이 이어갈 수 있는 오직 하나뿐인 이야기지


 그러니, 주저앉지도 멈추지도 마, 너가 나아가고싶은 곳으로, 너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렴




  나의 이야기......

  내가 향하고 싶은 곳......




  응......


  ... . . .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안아 줄 수 있어?




 . . . 그래.




  고마워.

  절대 포기하지 않을게.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거야.

  모두에게 알려줄거야...,

  이 이야기가... 결코 틀리지 않다는걸.


───────────────────




자문자답적인 내용

낙서라 ㅈㄴ 못만들어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