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낮에 쓰러진 할머니 응급실보낸 키붕이다
아까 글쓰고 20분도 안지나서 병원측에서 당시 상황 물어보고 신고 감사드린다고 잠깐 전왔었음
그리고 방금 8시 반쯤에 누워있다 전화와서 받으니 아까 쓰러지셨던 할머니 따님이라고 하심
우선 너무 감사드린다고 쉴새없이 말하시더라ㅋㅋ
그러고 이런저런 가족사 조금 듣고 할머니 안부 물으니까 운동하시고 집가는중에 쓰러지셨다고 함
열사병이었고 지금은 기력 회복하시고 내일 퇴원 가능하시다고 함.
그리고 또 고맙다고 돈이건 뭐건 얘기하면 가능한 선에서 보상해주신다고 하는데 보상받자고 한 일도 아니고 나도 이런경험 해본거 좋았다고 거절함
암튼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달라는 마지막 인사로 그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됐음



월정액 한번만 해달라할걸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