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는 처음 세상을 바라봤을때부터 문명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걸 동경하고 있었구나
그래서 그 동화책의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세상의 끝엔 낙원이 없다는것을 깨닫고 직접 낙원을 만들어
인간으로써의 아름다움을 진아를 통해 느낀거구나..

중간에 에덴과의 대화에서
이 세상과 엘리의 마음 속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해서 아직까지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미래의 빛을 밝혀준거지??

그러면서도 엘리시아가 율자라는 진실 때문에
자신의 존재 자체가 거짓이되면 그동안의 엘리시아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이
함께 사라질까봐 두려워 하던 엘리가 결국
사랑하는 모든 것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 시키는 걸 결정 했다는게 너무 슬퍼어.....



엘리의 마지막 독백에서 율자의 영원한 이별이라는게
자신의 오랜 스승이었지만 결국 율자가 되서 죽음을 맞이한 himeko나
율자가 되어 죽임을 당한 하나뿐인 여동생 린처럼
한번 율자가 되면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의 곁으로 돌아올 수 없는 그런 슬픈 결말을
엘리의 인간성의 권능으로 다시한번 인간성을 찾게 된다면
말 그대로 인류는 어려운 선택을 하지않고 희망을 찾을 기회를 얻게 되는거겠지

이 장면에서 엘리가 떠앉고 떠날 모든게 떠올라서 눈물샘 터져버렷서...
그리고 엘리는 희망만 가슴 속에 새긴채 떠난거잖아

그리고 엘리의 선택이 무의미하지 않았다는걸
직접 눈으로 보여주었던게 지금의 메이고
그래서 첫 만남에 엘리가 그렇게나 행복해하고 있었구나 하고 떠올라서 또 눈물 났ㅇ,ㅁ...

그리고 마지막 연회이자 엘리와 사랑하는 13명의 영웅들을 마지막자리에서
함께하지 못한 여운을 메이가 이루어준거지???

연회가 4명이 아니라
모든 영웅이 모였을때 눈물났음.........

엘리 일대기 너무 아련하고 슬퍼...
그래도 엘리에겐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야....
엘리가 행복해 하니까 좋아서 눈물 날거 같애


그리고 재회 장면에서 터져버림 ㅠㅠㅠ

이제 다음 파트 보러 가야대.... 벌써 티슈 3분의 1은 써버린듯...
너무 슬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