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가 지금 거의 6년?된 게임인데,
스샷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출시 초창기에 하다가 접고 거의 안했음.

사실상 복귀 혜택도 못받을 정도로 엄청 오랫동안 안했기 때문에 뉴비인거나 마찬가지.
(실제로 지금 뉴비 혜택 빵빵하게 받으면서 게임하는중)

17년 리뷰고, 바로 그저께인 수요일에 복귀했으니까
대충 1,794일. 4년 10개월 27일만에 복귀함.
(날짜 계산기 돌림)

한동안 옆동네 동생겜에서만 즐기다가 유튜브에 아포니아 뽑는 광고 뜨는거 보고 수녀가 꼴려서 들어왔는데,
엘리시아 율자 픽업중이더라
근데 일단 옆동네 동생겜만 했왔었으니 가챠 난이도가 워낙 맵싹해서 동생겜 원신 천장처럼 180연 꽉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돌리니까

바로 나왔음. 그 외 A급 발키리들도 나름 잘 나오니까 이상하게 원신보다 확률이 더 좋게 느껴지니까 바로 대가리 깨지더라.


뉴비 혜택인지 복귀 혜택인지 구분할거 없이 아, 이건 삘이다. 싶어서 바로 소과금 질러서 레벨 혜택 지르고 오늘 40랩 찍어서 이치의 율자 얻고, 지금 쓰고 있는 캐릭들 어디 가서 제 구실 못할까봐 골드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다가 부랴부랴 40랩에 4성 성흔, 3성~4성무기까지 할 수 있는 최대치까지 강화했음.


어차피 이런 류의 게임은 대부분 추구하는 세팅이나 방향이 가지각색이니까, 추천하는 장비루트 알아보고
(알아보니까 급식/학식 세팅이라데?)
그대로 적당히 끼워맞춰줬어.

스토리 미는데 베나레스 처음 보고 솔직히 찔끔 지렸어.
가뜩이나 조작 난이도가 나랑은 좀 안맞는 무라타 히메코로 몬헌해야 했었으니까.

스토리 퀘스트 미는데 발키리 체험 고정 스태이지는 뭔가 답답하더라, 역시.
율자 캐릭터 3명 파티로 걍 압도적인 화력으로 존나 때려패는거에 익숙해져 버린건지 일부 스테이지 기믹이 답답하긴 했었음.

베나레스 메인 퀘스트 스테이지에 나오고 3별 클리어 한다고 한 7트는 했지...ㅋㅋㅋ.....;;


이제 충분히 재미에 길들렸으니 동생겜 원신이랑 병행하면서 적당히 쉬엄쉬엄 즐기려고.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뭐냐.

되게 오랜만에 하니까 걍 존나 재밌음.
내 기억 속에 있던 아주 오래전의 붕괴랑은 약간 달라졌지만, 그런대로 아주 괜찮았어.

걍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라서 많이 답답하겠지만
이쁘게 봐주라...ㅎ

다들 점심 맛있는거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