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번에 밀어서 그런가 18,19 안나 스토리 나름 재밌었음 

나름 스토리도 무겁고 초반보다 스작 필력 많이 좋아졌다고 느꼈음

일단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의 서사가 "납득" 가능한 스토리여서 내가 좋게 느끼는 걸지도 모름


요르문간드 들어와서 천명마냥 엉망진창 어리둥절 빙글빙글 다들 친하고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메이가 많이 무서운곳 왔네 ㄷㄷ 같은 느낌이 일단 기본적으로 좋았음 진짜 밑바닥까지 떨어진느낌

메이의 배신이 어디까지나 키아나를 위해서 요르문간드 마저 이용해주겠다 같은 느낌이 들게되서 좋았음

배신한데서 존나 즐기면서 그러면 신캐각 뽑는거 같고 그렇잖아

물론 이후에 24챕에서 그렇게 됬지만

그리고 아울, 안나 서사가 2챕터만에 만들어진거 치고 상당히 어색하지 않았음


안나 같은 경우

붕괴와 맞써싸우는 발키리의 마음

그들을 이끄는 대장으로서의 부담감

 발키리로써 민간인을 버리고 도망친, 발키리 이전 인간으로써의 죄책감

그리고 자신이 율자가 된 이후 자신의 정채성을 깨닫고 아울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말하는, 속죄하고싶어한다는 서사는

발키리로서도, 율자로서도 3,4챕의 웬디에 비해 훨씬 부드러운 서사진행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모두가 ㄲㅊ라서 싫어하는 아울도 

2챕터 분량으로 나름대로의 1회용 캐릭터로써의 역할은 충분히 해주었다고봄

성흔없이 태어난 한남들은 살아남기힘듦 이라는 나름 모두가 궁금해하는 사소한 의문 해결도 있었고

메이를 보고 안나가 율자힘을 컨트롤하는 인간이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안나를 "인간" 으로 대한다는 점이 나름 또 인상깊었음

아울의 행동이 결과적으론 트롤이 되었지만 의도 자체는 안나를 이성을가진 율자로 각성시킨다가 주 목적이기에 요르문간드에게 나름 이득인 행동이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 

그리고 19챕 중반에 안나가 정신차리자 요르문간드로 대려가 보호시키려는 걸로 보아 아울 안에선 안나의 안위가 1순위일 뿐이지

메이와의 대화에서 알수있듯 나름 요르문간드에 충성을 다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는게 또 재밌는 포인트라고 생각함


그리고 재일 많은걸 느낀건 역시 메이임

초반에 자칼과의 대화에서 목소리도 오지게깔고 듀란달앞에서도 전혀 기죽지않고 냉혹한 모습을 보이는데

18챕 중반 아울과의 대화에서 아울이 기계몸을 보이며 자신은 이딴거 땜에 요르문간드에 충성한다며 웃기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메이는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하나도 웃기지 않다며 아울의말을 부드럽게 부정함 이장면에서 이때까지 차갑게 냉소해짐을 보여줬던 메이가

마치 삐메이시절 처럼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인데 

겉으로는 강한척하지만 사실 속마음은 여전히 아직 여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함. 이장면 이후 18챕 후반에 아울을 키아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했던 메이의 모습을 비춰보여주며

아직 메이의 마음속에는 여린 마음이 있음을 확실히 보여줌. 다들 메좆메좆 하면서 허세충 이미지가 있지만

성격이 빻았다기 보다는 아직 마음이 여리지만 그 여린마음을 숨기기위한 페르소나로서 율메이같은 냉소함을 보이는거같다는 생각을 많이함

오히려 나는 17챕에서 쌓인 메혐이 18챕 하면서 많이 풀릴정도로 메이가 안쓰러웠음


뭐 그외에도 

아울이 절망에 빠졌을때 그 절망감을 이용하여 율자로 만들어버리는 붕괴의 의지의 영악함과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붕괴의지를 제대로 보여준다던가 황천의 지팡이라는 얼마나 쌘 율자가 나와도 바로 즉시 파워 밸런스패치가 가능한 황천의 지팡이라는 물건의 존재를 알려 

드래곤볼식 싸움을 없에기위한 빌드업등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내용이 많은스토리였다고 생각됨

*물론 그이후론 메이가 율자능력으로 조금씩 쓸뿐 존제가 잊혀졌지만;;


근데 정작 챈여론은 개 쓰래기 챕터라는 평이 많길래 궁금하네



3줄 요약 

1. 메이

2. 아끼자

3. 근데 24챕에서 왜 레이븐이랑 보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