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업종은 정시퇴근이란 개념이 좀 없음..

피할수 있음 피하지만 야근, 주말출근은 기분 나쁠 건덕지도 안되는 업종임..


그런 와중 신입사원이 옴..

일주일은 다 정시퇴근 시켜주고, 주말출근 안시키고, 공부만 시키고


2주 차에 이제 야근 시키는데

저녁 8시 쯤 되니 비리비리 하더라고..

간단한 엑셀 업무만 맡기고도..


근데 이 신입이 내 직무 후임자로 내정된 상태임..

뭐..본인은 아려나..지나가듯 말한적은 있는데..


여튼 기본교육만 받고 기본업무만 조오금 한 상태고

내 직무에 대한 인계는 아직 아무것도 못 받아서


아..어차피 하지말라해도 난 일요일에 출근할거고, 신입은 집도 근처고 오전에만 불러서 옆에서 내가 하는거 보게 하련다 하니가 주변에서 말리더라고..


주말 출근 시키는 못된 상사라고...


사실 우리 업종은 신입 들어오면 1년 안에 10명 중 3명이나 남나..

주 5일 정시퇴근 바라면 걸르려면 빨리 걸려야 되는 업종인지라..대기업 아닌 이상에야..

신입교육에 나도 리소스 싣기 싫고...


씁..

저녁 8시에 벌써 비리비리 하는거 보고 좀 맘에 안들었는데..내가 그 요즘 애들은..하는 꼰대 상사인가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