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벌 집행 전, 공포와 고뇌에 젖은 채 

황야에서 '다른 사람의 죄를 뒤집어쓰고 제가 죽어야합니까?'

'아버지, 저를 버리시나이까?' 하고 울부짖는 아들한테 니가 해야 할 일을 하라고 하고


아들이 채찍질 존나당해서 피부 뜯겨나가건 가시면류관이 파고들어서 뚝에서 피를 흘리건 말건

그 몸으로 자기가 매달릴 십자가를 형장까지 끌고 가건 말건

손바닥과 두 발에 박힌 못으로 죽을때까지 체중 지탱하는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아무런 반응도 안하고


죽었는지 확인한다는 병사가 창으로 옆구리 푸슉 하고 찌르는 자기 아들내미 사체훼손도 지켜봄


진짜 아들같았으면 채찍질 한번 닿기도 전에 자연재해로 집행관 뚝배기부터 날리는게 정상아니노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저게 싸패구나 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붕괴얘기 : 섭열어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