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ive/55423361?tz=%2B0900&before=160441445

이거 보고 시작한 뉴비임.

원래 하던 게임이 섭종하고 이런저런 게임해보고 있었는데.

이거 하나보고 스토리는 존나 잘쓰는가보다.

저렇게 말할정도면 기대해도 되겠다 싶어서 시작함.

특히 이게 지렸음.

엘리시아로 시작해서 엘리시아로 끝낸다는거.


주인공으로 시작해서.

주인공으로 끝낸다는거.


내가 좋아하는 소설에.

이런 구절이 있음.


"이야기가 시작될 때의 주인공과 

끝날 때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다.

둘은 같은 사람일수가 없다. 그래서도 안된다.

오랜 여정끝에 마침내 고향에 돌아온 
주인공은 똑같은 풍경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주인공에게 그 풍경의 의미는 다르게 보여야한다."



이거 생각나면서 그냥 와 시발 존나쩌네?

맛있겠는데 하면서 군침흘리며 시작함.


먹어보니 스토리는 존나 맛있긴하더라.
개인적으로 23장 제레 이야기가 제일 재밌었음.

흑제레가 캐릭터성이 워냑 뚜렷하기도 하고.

라노벨읽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


안나랑 아울의 이야기는.

이전장의 이야기와 명확하게 대비되서 좋았고.


29장~31장은 진짜 맛있었음.

스토리 이해도 잘되고.

마피아마냥 배신자 찾아내는 전개는 참신했음.


이번 스토리가 1부 최종장인데.

앞으로 나올 2부도 기대되더라.


붕괴 아마 오래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