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 도게자 박음

씨발

잘못싸갈긴부분 있어서 수정후 재업로드함

술퍼마시고 글을 썼더니 머리가 미쳤나봐

이래서 아침술은 하면 안되는건데




세줄 요약 있음



일단 종언의 율자는 율자들의 완전판

"인간(기원)"을 제외한 모든 율자들의 최종형태라고 할 수 있고, "인간(기원)"을 제외한 모든 율자들은 종언의 일부분을 모방해서 탄생한 존재라고 보면 됨

또한 종언이 곧 붕괴이기 때문에, 알파이자 오메가라고도 할 수 있음(세계를 넘은 초월체임)

따라서 얘를 컨트롤 할 수만 있다면 붕괴를 완전히 조율 하는게 가능함

종언으로서 특별히 갖는 권능은 "시간", 그리고 "시간을 통한 세계의 문명을 리셋한다"

종언을 컨트롤한다 = 붕괴를 조율한다 = 세계의 리셋(운명의 족쇄)을 파괴한다 라고 보면 됨



구 문명에서는 이게 불가능 했는데, 다 알겠지만 그때까지 율자코어는 살아있는 형태가 아닌 사동 상태의 코어였고

0번을 제외한 모든 율자가 무감정 학살 머신이라서 컨트롤 자체가 불가능 했음

유일한 예외가 바로 0번인 인간의 율자였는데, 인간의 율자의 율자코어는 사동 상태의 코어가 아닌 살아있는 형태, 동적 코어였기 때문에

자율적인 의식체계와 판단에 의거한 개별행동이 가능했음

이로인해 감정이란걸 알고 있었고, 인간에게 매료되어 인간의 편이 되는 실로 특이한 케이스가 나타나게 됨


이 인간의 율자 엘리시아가 세계를 개벽하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엄청난 짓을 벌인 끝에

현문명의 모든 율자코어는 동적 코어형태로 바뀌게 되었음

좀더 직설적이게 말하자면, 현문명의 모든 율자 코어는 엘리시아의 율자 코어라고도 볼 수 있음(=인간의 율자의 코어다)

이는 종언도 예외가 아니라서, 종언의 코어도 당연히 동적 코어가 될테고

지난 엘리시아, 라이덴 메이, 키아나 카스라나(시린), 웰트 조이스-양-브로냐 자이칙, 후카-시키쨩의 케이스를 생각해본다면

종언의 율자 또한, 이런 식의 "사랑"과 "교화"를 통해서 아군으로 만들거나

원초부터 그런 존재가 종언에 근접한 권능을 찬탈해, 종언으로서 기능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옴



그리고 실제로 이번 메인 스토리에서 성흔계획을 저지할, 가장 큰 핵심이 되고 모든 걸 관통하는 계획이

바로 이 "종언의 율자"를 "인간의 편인 상태로 탄생시킨다"는, 통칭 "인공 종언 계획"임



"인공 종언 계획"의 플랜은 매우 간단한데

종언의 율자가 모든 율자들을 아우르는 초월적인 존재임

그리고 그 말대로라면 모든 율자들은 종언의 일부고, 사실은 전부 하나의 코어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추정 가능함

그러므로, 모든 율자의 코어를 한명에게 몰아준다면 유사 종언의 율자로서 기능 할 수 있게 됨

이때 사용자에게는 아무런 부하가 가지 않으므로 시린같은 흑화의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고,

이 방식으로 인공적인 종언의 율자를 탄생 시켜서 인류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소리



근데 이 방식엔 좀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 융합전사 시술법 보다 성공률이 처참하게 낮음

그래서 굉장히 도박적인 방식이라, 다른 방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것이 네겐트로피의 생각이고

그 키포인트가 되는 것을 기원의 율자가 가지고 있을것이라고 판단하게 됨


그래서 메이가 키아나를 위해서 스스로 기원의 율자로 각성하고자 하는게 34 장에서 메이의 목표가 된거고

그 결과로 마침내 메이가 기원의 율자로 각성하게 된게 이번 34 장의 전체적인 스토리임





이 뒤부터는 약간 추측성 내용이라 아닐 수도 있음(아닐 가능성이 큼)



만약 기원의 율자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종언을 강림시킬 생각이라면

원초부터 율자코어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지 않게 됨

이렇게 간다는것은, 아예 율자코어를 종언의 코어로서 새로 추가한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함



첫번째, 종언의 율자는 기존의 율자들과 같은 연장선상이 아님.

종언의 율자는 모든 율자들보다 한단계 더 위에 있는, 모든것을 아우르는 초월적 존재라는거.


간단하게 생각해서, 모든 율자들의 개체 값을 10으로 놓았을때, 종언의 율자는 11이라는 개체값을 가진다는 소리임

율자가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모아도, 그 개체값은 결국 통상적인 율자인 10으로 유지가 될거임

즉, 일반적인 방식으론 절대로 종언의 율자에 근접할 수 없음, 따라서 우리에겐 종언의 그릇으로서 적합한 인자가 필요함



두번째, 상기했듯 이러한 종언의 율자를 "기존 율자들"처럼 통제하에 두기 위해서는, "기존 율자들" 을 통제할 수 있게 만든 "키"가 필요함


종언의 그릇으로서 적합한 인자가 존재한다 해서 율자를 온전히 통제 할 수는 없음

이건 스토리를 봐야 알건데 대충 스포 최대한 빼고 이야기 해주자면,

원래 모든 율자는 붕괴의 아래에 놓여서 자기통제가 아예 불가능함

그럼에도 현문명의 율자들이 스스로 의식 체계를 가지고 일부나마 자기통제가 가능했던 이유는,

붕괴에게서 자유로웠던 "기원의 율자" 엘리시아가 코어의 형태를 동적 코어로 바꿔내는 짓을 했기 때문임

달리 말한다면 기원의 율자가 없다면 율자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 걍 그대로 좆되부렁 되는겨


따라서 현문명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종언의 율자를 탄생시키기 위해선, 마찬가지로 붕괴의 족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원의 율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옴



이 두가지 허점이 "기원을 이용한 인공 종언 계획"의 가장 치명적인 허점인데,

종언의 그릇이 누구인진 특정하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두번째 소위말해 "종언쨩의 보빔파트너" 기원의 율자 구하기라는 조건이 말이 안되기 때문ㅇㅇ

왜냐면 현문명엔 기원의 율자가 없으니까


그런데 기가 막히게도 현문명은 운이 너무나도 좋아서 저 두개를 충족시킬 두 사람이 존재함

이젠 우리모두가 질릴정도로 잘 아는 붕챈의 갤주 키아나 카스라나와, 라이덴 메이.


키아나 카스라나는 원초부터 네겐트로피가 기획한 인공 종언 계획에서 제일 처음 구상했던 "적합자"였고, 이번 미스테린의 이야기로 종언의 그릇으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건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있는 상태임

따라서 종언의 율자를 탄생시키는 것 자체는 키아나가 원한다면 충분히 가능함


라이덴 메이는 요르문간드를 통해서 낙원을 알게되었고, 이 낙원을 통해서 구문명과 "기원의 율자" 엘리시아를 직접 만나고 그녀에게서 많은걸 배워냈고, 13인의 영웅에게서 "특별한 것"도 받아 기원의 율자로 각성이 가능 할 수도 있던 상황임


그래서, 종언의 그릇으론 키아나 카스라나가 있으니

키아나 카스라나가 직접 종언의 율자가 된다면 인공 종언의 탄생에 절반정도는 성공하는 셈임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게 지금 스토리 현상황이고


그러면 이제 그 종언의 율자가 된 키아나를 옆에서 보조 해주면서 제어해줄 "보빔 제어봉"으로서 기원의 율자가 필요한데

자신이 기원의 율자가 된다면 옆에서 키아나를 제어 해줄 수 있으니까

기원의 율자로서 무언가 트리거를 작동시키지 않을까 싶음





세줄요약

1. 종언의 율자가 인간편으로 탄생한다면 성흔계획 안해도 됨

2. 종언 만들려면 코어 다때려박아야하는데 너무 위험함, 그래서 히든카드를 가지고 있을 기원의 율자가 필요함

3. 키아나가 종언된다고 하니까 메이가 키아나를 위해서 기원의 율자가 되려고 하는게 34챕터 스토리



지금 막일어나서 위스키 1병 치워낸 상태라 정신없어서 안맞는데나 틀린부분 혼동 또는 섞인부분 있을수있음

지적부탁

없으면말고

있으면 빠르게 바꾸던가 글 조지던가함

씌발 내용 섞였는데 왜 안말해줌 너무하네 진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