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언어도 같지 않고
말 한 마디 통하지 않는 사람인데
소통 잘 하는 게임이 있었으면 하며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착각하며 환상에 살았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도대체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할 수 있지?
치부를 보여도 치부가 남아 있다
부럽다
부러워
축전을 받는 저 게임이 부러워
그림 한 장일 뿐이지만 부러워
나도 하고 싶어
나도 소통 잘 하는 게임을 하고 싶어
너였구나
유저의 의견을 무시하던 그 사람이 너였어
너만 보면 내 세상이 무너져
그리고
지금도 무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