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토리의 주인공 3인방은 케빈을 부정하는거 아님?


인류의 의식을 통합시키는 성흔계획과 통합된 인격을 흡수한 진리의 율자


인류를 버리고 문명을 남기는 성흔계획과 인류를 사랑한 기원의 율자


종언과의 싸움을 포기한 성흔계획과 종언을 컨트롤하는 종언의 율자


양자의 바다에서 절망을 본 케빈과 양자의 바다에서 희망을 본 브로냐


영웅들의 의지를 부정하는 케빈과 영웅들의 의지를 이어받은 메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홀로 모든 사명을 짊어지려는 망령인 케빈과 동료와 함께 희생없이 이겨나가려는 키아나



특히나 키아나와 케빈은 공통점이 정말 많은데


카스라나 혈통으로서 둘다 인류를 구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음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사명을 완수하려는 정의감이 있음


굉장히 단순하고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


자신때문에 동료가 죽어 그로 인한 심경 변화를 심하게 겪음



다만 대척점도 많은데


사랑하는 사람이 남긴 사명의 망령이 된 케빈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명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된 키아나


절망감을 안고 인류를 포기하려는 케빈과 희망을 안고 인류를 지키려는 키아나


함께했던 동료가 모두 죽고 혼자가 된 케빈과 율자화 직후 혼자였지만 많은 동료와 함께하게된 키아나


혼자서도 모든걸 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케빈과와 동료와 함께하기에 나아갈 수 있는 키아나


인간이었으나 괴물이 되어버린 케빈과 괴물이었으나 인간이 된 키아나



좆같은 유사과학 말고 쉽게 설명하면서 이런 부분을 더 잘 살려줬으면 좋았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