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유사과학에 이상한 철학범벅이인 달픈월드보다는 낫다만

최종장 들어가면서 지금까지 내가 재밌게 해온 붕괴가 맞나 싶음 ㄹㅇ...


1. 스토리가 너무 즉흥적이다 못해 뒤죽박죽임=평소 붕괴임

달픈월드에서 많이 지적받은 내용이지만 빌드업이랑 너무 뜬금없음

진리의 율자 어쩌구 하는데 래빗이 엄마랑 인연이 있었또루말고 뭐가 없음


부릉냐 때는 감해편때부터 쌓아온 제레를 구하겠다는 떡밥이랑 있었는데

진리는 걍 엄마친구가 답지 보여주는척 안 보여주는척하면서 끌고간 격이고


기원의 율자 빌드업도 맘에 안드는게 일단 3율자=성흔 의지 이게 나왔어야 했나?

굳이 이런거 안 집어넣어도 엘리시아 만나는데 큰 의미도 없고 이해 1도 안감


그리고 엘리시아 계속 얼굴 비추는 것도 반갑기는 한데, 얘도 좀 얼탱이 없는게

과거의 낙원-영원의 낙원에서 폭풍감동적이었던 배웅 어따 팔아먹었는지 몰겠다


2. 젤 맘에 안드는거 성우진들 톤이 너무 확확 바뀜

나노데스 나노데스 원툴이었던 슈뢰딩거는 무미깜찍한 목소리에서 갑자기 사이보그화되고

듀란달도 나는 처음에 나왔던 굉장히 진중한 누님 스타일 좋았는데 억지 애기 목소리 좀 깬다


이번에 나온 율자 인격 목소리도 갑자기 가래 섞인 마냥 또 목소리 내리 깔아서 집중 안됨

흑카는 하이쿄노켄 제외하면 목소리 되게 일관적이게 잘 나오는데 굳이 위에 애들 바뀔 이유가 있었음?


그외에는 성우진들 평소 그대로고 익숙한 목소리긴 한데, 위에 3명은 굉장히 거슬림

일섭 미호요 운영쪽에서 이미지 변신한거면 모르겠는데 너무 낯설어서 별로였음


케빈도 발가벗으면서 디자인은 호불호랑 갈릴지언정 목소리는 여전해서 좋았음

중음은 모르겠는데 일섭은 스토리랑 마찬가지로 더빙 쪽에서 너무 불호였던 거 같음




몰라 그외에도 더 있는거 같은데 파고파면 끝없어서 그만할래, 괜히 어그로 분탕으로 찍힐거 같고

어차피 나말고도 빌드업이나 디자인 관련해서 지적 많이 나와서 굳이 말안해도 될듯


35챕 중섭 미리보기하면서 웨이워버는 귀에서 떠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