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 선배. 봐라? 엄청 정교하지? "

무장인형 키아나는 보란 듯이 메이에게 조개 속에 있는 진주가 왜 그렇게 예쁜지 알려주듯 자신의 중요한 곳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 ... "

메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표정만은 언제나 인자하기만 했던 그녀가 조용함을 더하니 분위기가 사뭇 싸해지기까지 한다.

탁, 가스렌지의 손잡이를 원래 위치로 돌리자 가열차게 피어오르던 가스불이 꺼지는 소리가 난다. 신호처럼 말이다.

" 밥 다 된거야? " 

무장인형 키아나는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오늘은 어떤 진미를 느낄 수 있을까에 대해 열띈 반응을 보여온다.

" 응. 다 될 때까지 좀 기다려야 하니까. "

메이는 두르고 있던 앞치마를 벗어 내려두고는 



라는 만화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