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함이 하나도 없는 파파고 텍스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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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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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큐쇼 : 정말 어렵네! 이게 바로 마왕인가!


"4, 5..."


페미리스 :  [경계] 하늘 높이! 오른쪽!

[충격] 그건 큐쇼에게 오른손을 당했는데…… 또 자라다니!


큐쇼 :  이놈은 불로불사인가……….


"..."


시린 : 6 !

큐쇼님! 그림책과 이야기책은 이미 지정된 위치에 놓았습니다!


큐쇼 :  이 순간만 기다렸다!

그 성현들의 기억을 모아라, 그러면 반드시 마왕을 봉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시린 :  봉인...마왕을 물리치는 거 아니야?


페미리스 : [어쩔 수 없어] 이길 수 없으니까…………


큐쇼 : 과제 자체가 전달해야 하는 게 이거냐, 마음에 안 든다.

가라, 시린!


시린 : 네!

잊지 않을게요, 반짝이던 사람들이 우리에게 희망을 걸었으니 시린은 반드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여러분이 시린에게 남긴 엘프 마법을 쓰겠습니다! 하아-


...


GAME CLEAR ~


시스템 힌트: [잊혀진 이야기의 도시] 과제 공략 성공, 클리어 평가: 퍼펙트.


큐쇼 :  클리어! 시린아, 마지막 공격이 멋지다. 넌 이미 완벽한 창세 마법소녀다.


페미리스 :  [걱정] 너무 몰입해서 시린의 앞날이 걱정되는걸.

[걱정] 큐쇼의 나쁜 것들은 너무 많이 배우지 마, 그렇지 않으면 키가 크지 않을 거야.


큐쇼 :  이게 무슨 상관이야, 큐쇼님의 발육은 여전히 매우 좋지요!


시린 :  히히, 시린은 그래도 매우 즐거워.

함께 게임도 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도 많이 접할 수 있다.

봐봐~


큐쇼 :  '명기된 영웅'인가, 세상을 구하는 용자가 되어 새로운 이야기가 기록됐다.

우리네.


시린 :  좀 쑥스러워.


페미리스 :  [인정] 당연한 보수, 세상을 살리는 일, 정말 해야 할 일이라면 아무리 귀한 보수라도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거야.

[추억] 기억되는 것은 값어치가 없는 보물인거지.


시린 :  이 '망각의 도시' 이야기는 보고 나면 중책을 맡게 되는 느낌이야.


페미리스 :  [해독] 마왕에 맞섰던 용자들은 잊혀져가면서도 평생의 추억과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해독] 그대들이 추억이 담긴 그림책과 이야기책을 찾으면서 마왕을 봉인하는 방법과 힘이 전승된다.

[신기] 아발론 과제 자체를 해석하는 거잖아요.


큐쇼 : 아발론 단말의 AI로서 자부심을 느낄까.


페미리스 :  [신기] 어흥~


큐쇼 :  하지만 결국 우리는 마왕을 봉인했을 뿐입니다.


시린 : ...


큐쇼 :  됐어 됐어~ 이길 수만 있다면 계속 할 수 있고, 언젠가는 진정한 종착점을 향해 우리만의 빛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우지직..


큐쇼 : 아와와와!왜 그래! 공간이 갑자기 불안정해진 것 같아!


페미리스 :  [불안] 이상하게도 한 순간의 정보 변동은 있었지만 데이터 이상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어.

[불안] 익숙하고 안 좋은 느낌...

[불안] 혹시 모르니까 일단 끊자.


시린 :  잠깐만!저희 스토리북이 몇 페이지 더 나온 것 같아요!


큐쇼와 시린이 마왕을 봉인하여 세상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으로 형체가 불안정해 보인다.

많이 나온 책장은 깜박이는 가운데 글씨만 보일 뿐이다.


시린 :  이세상...낙원?


큐쇼 : 진짜 결말인가,이런 디자인도 있나……….


페미리스 :  [부인] 실제로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 과제는 모의 훈련에 치우친 형태이긴 하지만, 완전히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반성] 이런 느낌... 전자유령은 고사하고………


시린 :  시린은 가보고 싶어요.


페미리스 :  [열심히] 벌써 10시간이나 놀았는데, 더 놀다 보면 정말 인터넷 중독 소녀가 될 것 같아.

[진지] 9시에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거 아니야?


큐쇼 : 지금도 꽤 활기차네요,좋지 않나요?


페미리스 :  [어쩔 수 없어] 너만 그렇게 생각할 거야!

[어쩔 수 없이] 놀아도 되지만 브로냐가 따라와야 해.


큐쇼 :  브로냐가 오면 두세 번이면 클리어하지, 무슨 의미가 있어.


페미리스 :  [반박] 근데 너희 둘만 안 돼!

[단절]………………


시린 :  큐쇼님, 그러면 그만해요………….


큐쇼 : 가증스럽다, 세상이 큐쇼님을 부르고 있구나! 어떻게 이렇게 빠져나갈 수가 있어!


페미리스 :  [어쩔 수 없이] 방금 메이가 와서 도와줄 수 있다면서 빨리 끝내라고 했다.


큐쇼 :  그래.

세상이 다시 우리를 부르니 잠든 영웅들이 지금 너희 곁으로 내려온다!


...


메이 : 오래 기다렸지?


시린 : 와아~메이언니 이쁘다~


메이 :  나는 너희들을 보조만 할 거야, 많이 개입하지 않을게.


시린 : 그럼..시린이 미션을 받을까?


페미리스 :  [강조] 30분밖에 안 돼. 메이가 알아서 해!


직--

지직--

페미리스의 목소리는 라디오 배터리가 나간 것처럼 사라졌다.

과제 [마왕 이야기책]이 열립니다.


미션 획득: 인간과 엘프의 관계를 개선합니다.


큐쇼 :  사람과 엘프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사람과 엘프의 관계에 무슨 문제가 생긴건가?


시린 : 어떤 이야기 일지 모르겠어요, 에이…….미션 가이드라인에 따라 먼저 엘프의 마을로 가야해.


큐쇼 :  우리 옛사람의 기억 찾을 때도 가봤지.

나무나 호수에 세워져 있는 것이 틀림이 없다.


엘프의 마을에 가고 싶어?설마 엘프 쪽에 가서 수정꽃를 만들고 싶은 건 아니겠지?


큐쇼 :  무슨 크리스털?


메이 :  우리는 단지 엘프의 현황을 알고 싶을 뿐이지, 금지 물품을 밀수하려는 것은 아니야.


너희들이 엘프을 사귀고 싶어 하다니!?

세상에, 분명히 인간인데 엘프에 몸을 맡기려 하다니?


큐쇼 : ...

그 찬란한 과거를 떠올려 봐, 당신들은 일찍이 너희들이 말하는 그 엘프과 함께 대적하여 재앙의 마왕을 없애 버렸었는데, 지금은 왜--


헛소리하지마, 마왕은 우리 인간이 토벌한 거야!


큐쇼 :  속은건가, 아니면…


시린 :  큐쇼님, 이 사람들은 우리를 매우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인류의 반역자! 

꺼져!


큐쇼 :  이상한데.

처음 공략했을 때는 이런 대접이 없었는데, 세계선이 변동됐나요.


메이 :  큐쇼, 여기 사람들은 엘프에 대해 매우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

일이 이미 이렇게 되었으니, 우리는 먼저 잠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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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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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 마력을 지켜야해, 인간이다!


빨리, 빨리 귀중품을 잘 챙겨라, 그리고 아이들을 잘 보호해라, 수정꽃을 뽑히게 되니 잡히지 말아라!


시린 : 제발, 우리 말 좀 들어봐. 우리는 물건을 훔치러 온 것이 아니야!

시린은 엘프마을에 친구를 사귀러 왔어!


메이 : 엘프쪽에서도 인간의 태도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커서 갈등이 이 지경이 된건가…….


그렇구나 그녀들은 도둑이 아닌건가……….

제대로 단련된 강도야!


시린 : 아니에요,엘프언니,시린은 당신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큐쇼 : 우리를 기억하지 못하는가, 육현의 기원과 기억의 힘을 모아 마왕 봉인의 문을 구축……결국 세상의 재앙을 끝낸 용자 일행!

우리 일행의 동료들 중에 분명히 몇 명의 인간과 엘프가 있었는데, 어째서--


마왕은 우리 엘프가 봉인한 거야, 인간과 무슨 상관이야!


시린 :  큐쇼님, 이것 좀 보세요!

시린은 마왕이 봉인된 시간이 적힌 마을 한복판의 기념상을 가리켰다.


큐쇼 : 지금 시간은… 천년이 지난 것 아닌가.


그녀들을 내쫓아라!

빨리 가서 위병을 불러라!


큐쇼 :  '망각의 도시' 이제 잊혀진 것은 오히려 우리의 이야기일까.

엘리시아 :  여러분, 이렇게 긴장하지 마세요.

이 분들은 우리 이야기를 들으러 온 거지, 그렇지? 그러니까 이럴 때는 당연히 스토리텔링하는 내가 알아서 해야지.


엘리시아, 설마 그녀들을 여기에 체류시키겠다는건 아니겠지?

엘리시아는 평소에도 인간의 마을을 찾아다니는데,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누가 알겠는가.


엘리시아 :  이런...

(속삭이며) 너희들, 따라와, 그렇지 않으면 위병이 도착할 거야.


엘리시아는 메이를 곁눈질하며 빠른 걸음으로 마을 밖으로 떠났다.


메이 : ...


...


엘리시아 :  이 근처는 안전할 것 같아.

여러분, 엘프들의 성격이 날카로워서 놀라지는 않았지?


큐쇼 :  이 분위기에서 큐쇼님은 재악의 힘을 느꼈고, 너희들은 소생한 마왕에 의해 세뇌된 것이 틀림없다.

인간 쪽도 상황이 똑같기 때문이다.


엘리시아 :  낯선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그리고 이 낯설음만 없애면 그녀들도 솔직하게 너희들을 좋아하게 될 거야.

특히 나의 메이는 요리 솜씨만으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을 수 있다.

하물며 이렇게 아름다운 뿔을 마다할 엘프은 없다…. 어라, 메이 뿔은? 그 아름다운 두 개의 뿔은 어디간거야?



메이 : 무슨

...

그런 특이한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미안하지만,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엘리시아 :  "광풍(쿠리카라)이여 나에게 복종하라"도 없어?

메이 : ...


메이는 질려서 하늘을 쳐다본다.


큐쇼 :  나, 나 아무 말도 안 했어! 큐쇼님은 당연히 "세상이여, 내게 복종하라! 취·폭·연·혼!"


시린 : (속삭이며) 큐쇼님, 구세주님의 대사가 아니시겠지요.


메이 : 하...


시린 :  그런데 이 예쁜 엘프 언니가 이상한 말을 해요.

설마 메이 언니를 아십니까?


큐쇼 : 그거지, 스토리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 주인공 일행과 잘 아는 캐릭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npc 큐쇼님도 많이 만들어봤고 말이지.


엘리시아 :  (어라 모습이나 목소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라이덴 메이 이지만……)

내가 성급했어, 아마 내가 메이의 요리 솜씨를 너무 그리워한 것 같아.

이런 옷차림을 보니 당연히 첫 반응은 "아, 드디어 메이가 나를 위해 디저트를 만들어 주네"였어.


메이 :  음...

그래서 이 엘프 아가씨는………….


엘리시아 :  메이가 날 잊어서 슬퍼.


메이 : 어, 우리………는 초면 인거 같은데.


엘리시아 :  그냥 소녀의 혼잣말일 뿐이야~ 나는 핑크엘프, 엘리시아, 너도 나를 엘리라고 불러도 돼.


메이 :  엘리 양, 우리를 여기로 데려왔으니, 당신은 분명히 뭔가를 알고 있을 거예요.


엘리시아 :  정말 날카로워, 어디에 있든 나의 메이 다운 걸.


큐쇼 :  큐쇼님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여행의 동반자가 말썽을 부리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다.

엘리시아, 메이는...


메이가 큐쇼를 막았다.


엘리시아 :  응, 왜?


메이 : 빨리 클리어해야 하잖아.

핑크…엘리양, 우리를 여기로 데려온 것에 비해 매우 급한 이유가 있죠? 우리는 기꺼이 귀를 기울일거예요.


엘리시아 :  엘프과 인간이 곧 전쟁을 벌일거야

그것은 반드시 끝없는 고난을 가져오고, 여러분에게 셀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므로……….

와서 좀 도와주지 않겠어~


(엘프촌의 위병들이 줄지어 전방의 큰길을 지나간다.)


엘리시아 :  멀리 간거 같아, 나와도 돼.

늘 낙관적이었던 나지만 인간과 엘프의 전쟁이 일정에 올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걸.

우리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해야 할거야.


큐쇼 :  예전에 손을 맞잡고 싸웠던 동료가 이제는 서로 죽이는 상황인가.

늘 그런가, 늘 그래왔지 큐쇼님들도 지겹도록 봤어.


메이 :  이유는?


엘리시아 :  수정말이야.

전설에 따르면 인간과 엘프이 마음이 공감될 때 피어나는 마법의 에센스, 그 수정꽃은 끝없는 마력을 담고 있어.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전설은 이야기책에 나오는 잠자기 전 동화로 전락했고, 많은 엘프들은 엘프 자체가 수정꽃를 만드는 원료라고 생각했거든.

인간들은 정반대로 수정꽃는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엘프가 이를 만든다는 거짓말은 인간을 유인해 수정꽃으로 꼬셔서 서로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


시린 :  너무해...

하지만, 다 가짜죠?


엘리시아 :  물론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의 하나의 씨앗일 뿐이야

최근 세계 곳곳에서 마왕의 봉인이 느슨해졌다는 말이 나오고 말이지


시린 :  큐쇼님, 설마!


큐쇼 :  (끄덕끄덕)


엘리시아 :  엘프 쪽은 인간이 마왕에게 몸을 의탁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고 엘프를 철저히 노역하여 수정꽃를 생산하는데 사용한다.

반면 인간은 엘프가 마왕에게 몸을 의탁해 마왕의 힘을 빌려 수정꽃를 완성함으로써 인간을 계속 분열시켜 결국 인간을 소멸시키려 한다고 생각한다.


메이 :  그렇군요.


엘리시아 :  분명 예전에 엘프와 인간과 그렇게 친했는데도 마왕을 함께 봉인한 적이 있다니 아이러니하지.


시린 :  시린도 그렇게 생각해요.

왜 다들 생각이 안 나지, 분명히 다 같이 적을 물리쳤는데……….


엘리시아 :  어? 시린도 이 역사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시린 : 큐쇼님과-


큐쇼 :  잠깐, 시린.


시린 :  네?


큐쇼 :  아, 이 일은 상관없어, 큐쇼님은 어떻게 해야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만 생각할려고 하거든.

엘리시아,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겠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한테 말 걸지 않았테니까.

나는 네가 숨김없이 다 말해줬으면 좋겠어.


엘리시아 : 설마...나를 의심하는 거야? 분명히 우리가 친해졌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조금 기분이 나빠졌는걸.


큐쇼 :  어...


엘리시아 : 농담이야~

목표는 '동심검궁'이야.


큐쇼 :  뭐라고요?


엘리시아 :  전설에 마왕의 성물이 봉인되어 있는 '동심검궁'이라는 물건이야.

그것은 인간과 엘프이 힘을 합쳐 사용하는 최종 무기이며, 그것을 찾으면 인간과 엘프이 힘을 합쳐 마왕을 이겼던 역사를 증명할 수 있거든.


메이 :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도 찾지 않았을 리가 없어.


엘리시아 :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용기를 내어 증거 찾기에 나서지 않을거야.

몇 안 되는 후계자가 떠난 뒤로는 아무도 그들의 소식을 듣지 못했고.

사람과 엘프의 우정의 증거인 동심검궁은 지금도 기원산, 마왕이 쓰러진 곳에 버티고 있다.

그리고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소녀가 이 빛나는 역사를 다시 보기 위해 기원산에 함께 가기를 기다리고 있어


시린 :  큐쇼님, 이건 시린의 생각과 완전히 다른데요?

하지만, 시린은 이 전설이 마음에 든다……….


큐쇼 : 아마 구전되다보니 내용이 달라졌을 텐데…. 다시 들어보면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엘리시아 :  어머, 어떻게 된거야? 나의 소개에 성의가 부족했던걸까?


메이 :  일단 그녀에게 이야기 해보자, 우리도 다른 단서가 없어.


큐쇼 : 하긴 이제 이야기를 진행할 사람은 그녀밖에 없을 것 같아.

아까 페미리스를 불러봤는데 전혀 반응이 없었고.

시린 : 시린한테 화난거 아니지.....


엘리시아 : 그럼 좀 더 작정하고 나아가는게 어때? 나, 엘리시아, 특별초청 메이,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소녀 두분~

수정꽃 모험단에 합류하여 함께 기원산에 가서 전설의 동심검궁을 되찾아 오며 인간과 엘프의 우정을 새롭게 다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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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앞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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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으로 보이니까 하는 말인데, 내 점포를 다 고쳐줬으니 충고 하나 할게, 동심검궁 같은 것은 틀림없이 돈에 미친 상인이 멋대로 꾸며낸거야!

아이를 속여서 장난감을 사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 때문에 몇 달 동안 자신을 괴롭혔는데, 그럴 가치가 없어! 나는 예전 친구를 데리고 사냥을 갈거다, 기원산 같은 곳에 가서 목숨을 버리지 말거라.


큐쇼 : 모험은 미지의 지역을 가는 것이고, 안심해, 큐쇼님은 모험가의 능력도 잔뜩 있어!

휴... 이 장비만 다 고치면 오늘 밥값은 해결되겠네.


시린 : 그 동안 메이언니가 이동식당을 차려서 돈을 벌었는데...


엘리시아 : 더블메뉴는 특제 수정배지도 줘요~


메이 : 미안해, 요즘 MP가 회복이 안되.


큐쇼 : 메이 선배 탓이 아니라 어떤 엘프 아가씨가 너무 잘 먹어서 그래.


엘리시아 : 메이 메이 메이~ 근처 마을에 특색 디저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만들어 주실 수 있어?

음...왜 다들 날 그렇게 쳐다봐? 오늘 내가 너무 예뻐서 그런가?


메이 : 엘리양 탓이 아니야, 나도 먹을 것을 여러 사람에게 나눠줬어.

엘프이든 사람이든 모두 매우 행복해 하던걸.


큐쇼 : 엘리시야, 벌써 다섯 번째 마을인데 동심검궁의 전설을 믿는 사람이나 엘프가 전혀 없어.

마왕을 봉인한 것이 정말 동심검궁인거야? 확실해?


엘리시아 : 사람과 엘프이 서로의 선입견을 버리고 힘을 합쳐 마왕을 물리치고 한마음 검궁을 사용하는 영웅들이 만들어낸 그런 이야기 아닌가.

나와 메이처럼 서로 마음을 주고받고 깊이 알 수만 있다면 서로 다른 종족도 편견을 뚫고 현란한 수정화를 피울 거야.


메이 :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동안 느낀 점만 보면 사람과 엘프는 아직은 서로 소리를 지르는 단계일 뿐 음식으로 교감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린 : 현란한 수정꽃을 피운다!…그거, 기원산만 닿으면 잘 보이겠지.

동심검궁의 전설이나 수정꽃의 일, 그리고 엘프가 걱정……….

필리스 : 수정꽃, 수정꽃 있어? 얼마인지 다 상의하기 쉽다!


시린 : 아, 귀여운 고양이 아가씨!


큐쇼 : 또 하나의 특별한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가는 길에서 마주치는 것들을 보니 끝을 향해 가는 것이 틀리지 않는군.


필리스 : 뭐야……우리 방금 수정이라고 착각해서 들었어.통조림, 가자.


깡통 : 냥~


엘리시아 : 아이고, 여기서 귀여운 파르도를 만나다니 뜻밖이네요.


필리스 : 엘리 언니?잠깐만, 메이 사장도 여기 있어?


메이 : 어르신, 사장님? 나 말하는 거야? 엘리시아, 이…고양이 아가씨 알아?


엘리시아 : 다른 대륙에서 온 수인족의 천재 상인 파르도필리스를 소개하겠습니다!그리고 그녀의 파트너 통조림.

동시에 수정꽃 모험단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멤버이기도 하다구.


필리스 : 메이 언니가 그동안 내 사업을 그렇게 챙겨줬는데, 우리를 어떻게 못 알아봐?

하지만, 그건, 우리는 또 물건을 매입해야 하고, 깡통도 식사를 기다리고 있어, 일단………….


깡통 : 냥?


엘리시아 : 수정꽃 모험단이 여비 걱정에 빠졌을 때, 사랑하는 파르도가 이곳에 나타났는걸. 정말 이해심이 많은 사랑스런 고양이인걸.

시린 양은 파르도가 여러분의 여비를 대범하게 부담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귀와 꼬리 또한 언제나 귀여운 소녀들을 위해 열려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시린 :이 꼬리는, 미끈미끈하다! 만지고 싶어… 깡통도 귀여워!


깡통 : 냥~


필리스 : 저기, 엘리 언니, 우리 작은 사업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먹고 사는 일을 감당하기에는 좀………….


엘리시아 : 그래, 파르도? 난 파르도가 수정꽃 모험단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던 게 기억나요~


필리스 : 그건 우리 단체에서 우리만 있어서 그런거 아니야? 지금 갑자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생겼고, 게다가 이 난장판이니, 우리는 이러면 정말 돈을 좀 모아야 한다구.


메이 : 캐츠맨…저기, 파르도필리스, 그건 걱정 마, 우린 모두 너의 화물을 보호할 수 있는 전투력이 있어. 이렇게 하면 네가 더 먼 곳에 가서 장사하는 것도 편할 텐데, 네 생각은 어때?


필리스 : 그래, 그래, 메이 언니가 다 말했는데, 우리가 또 거절하면 언제 칭찬할 줄 몰라. 내 수중에 돈밖에 없으니 메이네들이 써도 돼, 고양이가 산에 도착하기 전에 반드시 물건이 있을 테니, 우리는 상대를 꾸린 셈 치자.


큐쇼 : 엘리시아와 파르도필리스…….

친구인가? 아니면 적인가...?


이 나뭇잎 음료, 설마 엘프마을에서 수입한 건 아니겠지?


필리스 : 거기가 어디야? 모두 우리들이 잎을 하나하나 짜서 만든 건데, 엘프가 만든 것보다 맛있어!


오, 엘프의 물건이 아니지, 그럼 이 상자는 다 달라고!


필리스 : 계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수정화 입간판을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수정화 모험단과 동심검궁의 스토리를 지켜봐 주세요~

통조림, 우리가 벌었어!


깡통 : 냥~


큐쇼 : 길을 재촉하기보다는 아무래도 지금 상황이 관광하는 것 같다.


메이 : 지금 가는 방향은 기억과 맞나요?

대체적인 방향은 괜찮은데……….


시린 : 그런데 계속 멈춰있는데…….엘리시아 언니가, 정말 우리를 기원산으로 데려갈 수 있어요?

그리고 동심검궁의 전설이 있는데, 시린은 그런 일이 전혀 기억나지 않아 그래서 직접 보고 싶다.


메이 : 키아나한테 들었어요.

아발론의 과제에서는 전자유령과 같은 존재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그녀들은 일반 NPC와 달리 자신만의 목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큐쇼 : 그러니까, 엘리시아는 사실……….


메이 : 아마도, 파르도 필리스도 같을거 라고 봐.


큐쇼 : 뭐라도 좀 해야할거 같은데.


엘리시아 : 왜? 왜? 왜? 내 이름 들은거 같은데 나 보고싶었나봐~


메이 : 별거 아니야, 기원산이 얼마나 남았는지 얘기만 하고 있는데 영영 끝이 안 나는 것 같아서요.


엘리시아 : 거듭말하는 거지만, 서두르면 안 되잖아. 길의 풍월산수를 다 보면 자연스레 기원산도 절경 끝에 대기하게 될거라구~


메이 : 하지만 막막한 마음인 상태로는 걸어가도 별 경치를 감상할 수 없어요.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좀 더 확실한 수단이 있다면 필요하다고 봐요.

더군다나 저쪽의 그 무리들은 대열을 지어 이동하고 있다.


시린 : 그 사람들 같은데, 저, 민병대……….


큐쇼 :민병대가 의식적으로 집결하고 있고, 접촉이 곧 시작되니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메이 : 전쟁이든 마왕의 부활이든 그것이 사실이라면 시간이 촉박해야 옳을 것이다.

엘리양, 더 좋은 방법은 없어요……… 명확한 방향을 찾을 수 있어요?


엘리시아 : 메이는 나에게 의지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거야? 메이가 그런 걱정을 했으니 이해심 많은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고 일단 뭘 좀 해야죠~

그리고, 마침 이 마을에 왔네요~


아가씨, 방금 어떤 엘프이 우리에게 연락하려고 한다고 들었는데, 바로 당신 맞죠?엘프인데 인간과 함께 행동하다니...


엘리시아 : 사람과 엘프, 무슨 본질적인 차이가 있나요?


..확실하군.

여기는 말하기 불편한데, 우리랑 같이 와줄 수 있어?


필리스 : 잠깐만,이곳은 인간의 마을이야, 그게, 혹시, 우리들을 잡아서 꽃을 단련시키는건 아닐까………….


시린 : 괜찮아, 그리고 파르도 언니는 코볼트로 보이고 엘프도 아니야.


필리스 : 그래도 우린 보통사람들과는 다르잖아…………


메이 : 상대방이 악의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또 어쨌든 우리 몇 명은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 동료들에게 함부로 손을 대진 않을 것이라 생각해.


엘리시아 : 이 용기~ 역시 나의 메이야!


...


시린 : 와, 정말 큰 방이야, 시린이 지하에 왔어!


큐쇼 : 마을 지하에 이렇게 큰 공간이 있을 줄 몰랐고, 여기에 엘프들이 살았다고요?


이곳은 '수정꽃 동호회'의 지부로 원래 수정화를 좋아하는 여러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곳이다.

수정꽃은 사람과 엘프이 합작해 완성해야 한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에 이 단체 내에는 사람과 엘프가 적지 않아.


필리스 : 잠깐만, 수정꽃 만들었어?


아니, 우리가 과거 기록대로 만든 수정꽃는 모두 모조품일 뿐이고, 충분히 정교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빛을 내지 않으며, 어떤 마력도 없습니다.

요즘 사람들이랑 엘프들이 난리야.전쟁의 기운을 두려워한 모두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서로 연결되면서 수정꽃 동호회는 점차 최대의 반전 조직으로 변모하게 되었지.

너희도 사람과 엘프이 동행하는 것을 보니 우리 조직에 가담하여 함께 전쟁을 막고 수정꽃을 지킬수 있을거 같은데?


시린 : 호라이지 님, 설마 서브미션 인가요?


큐쇼 :...

그 전설, 아니… 너희가 수정꽃을 지키라고 한다면 이미 방법이 있을 것이다.

세상의 인과를 넘어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어 도달하는 진실의 경지를 우리도 살펴볼것이야.


네?


메이 : 호라이지는 우리가 남기를 바라는 만큼 더 실질적인 성과가 보여야 옳다는 뜻이다.


엘리시아 : 메이, 정말 그런, 여기서 지켜주기만 하면 피는 수정꽃이 있다면 이 조직에 가입해서 우리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거야?


메이 : 지금 보니…… 그럴 필요 없어.

이 길은 사람과 엘프 중에 의식이 있는 자들이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우리가 입단하건 말건 이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동심검궁을 찾아 인간과 엘프가 협력했다는 전설이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거야.

전제는, 여러분이 정말로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심검궁? 그것은 아주 먼 전설인 것 같았는데, 아직도 들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큐쇼 : 들어봤어?


그래, 내가 어렸을 때는 이 전설에 푹 빠졌는데, 친구들이 커서 못 믿겠더라, 그리고 그런 전설 하나만을 위해 황량한 극북땅으로 모험을 떠날 리도 없었다.


시린 : 시린도 이 전설을 믿고 싶어해. 직접 가서 봐야지!


말하자면, 나는 그 해에 노점에서 용돈으로 지도를 하나 샀는데, 애석하게도 줄곧 사용하지 않았으니, 이 아가씨에게 선물하는게 맞겠군.


엘리시아 : 그럼 계속 그것이 존재한다고 믿고 이 이야기를 퍼뜨려줘.수정꽃이 피면 모두가 찬송가를 부르는거야.


수정꽃 동호회의 명예 회원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이 수정화 모조품을 가지고 가세요, 이것은 우리의 우정의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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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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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 호라이지 님, 헥, 헥, 마을, 시린이 앞에서  마을을 보았다!


필리스 : 마을을 찾은 셈이군, 이 길은 공기가 너무 더러워서 꼬리의 털이 다 빠질 것 같아………….


깡통 : 냐아...


큐쇼 : 이 지도는 의외로 믿음직스러운데, 이 마을 뒤쪽으로 조금 더 가면 기원산이 아닌가.

어쩐지 이 근처에 괴물이 부쩍 많아졌는데, 알고 보니 [고위험 지역]에 와 있었다.


엘리시아 : ...지도 좀 볼 수 있을까?

노점에서 산 지도가 이렇게 정확할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는 걸.


메이 : 일단 마을에 가서 다시 얘기하자.


엘리시아 : ...

강한 소외감이 드는걸, 이대로 그녀들을 믿어도 될까?


필리스 : 엘리 언니...


메이 : 음...

앞서 그랬던 것처럼 이곳이 인간 마을인지 요정 마을인지 판단한 뒤 누가 먼저 이곳 마을 사람들을 접촉할 것인지 결정하자.


엘리시아 : 마을에 갈 때마다 그곳의 분위기가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도 이 동네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큐쇼 : 무슨 말이야……………………………………


시린 : 인간오빠도 있고 요정언니도 있고 인간마을인가 요정마을인가?


엘리시아 : 인간과 요정이 함께 마왕에 맞섰다고 믿었던 옛 이야기를 이곳 마을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봐.


당연하지, 그건 우리 조상들의 일이야.기원산 부근에서 태어난 인간과 요정 하나하나가 동심검궁의 전설을 들으며 자랐다.

그런데 우리만 해도 우물의 귀속, 사냥 구역 따위를 놓고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다.

그러다가 점차 환경이 악화되어 농작물이 마수에 의해 짓밟히고, 산에는 난장판이 가득하고, 곳곳에 마화식물들이 널려 있어, 이런 사소한 일로 다투다 보면 모두 다 망하게 되니까, 자연스레 협력하게 된거지.


필리스 : 그럼, 우리 물건이 필요하신가요?이것은 요정촌의 특산품이고, 이것은 인간촌에만 있는……….


이것들은 모두 매우 흔한 간식 공예품이고 우리에게 별로 쓸모가 없고, 그다지 소비할 가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농기구, 무기, 마력 같은 것이 부족합니다.


필리스 : 망했어, 우리가 투자한 화물은 여기에 완전히 쌓여 있어. 깡통, 우리는 고양이 사료를 살 여유가 없어….


깡통 : 냥...


메이 : 그럼 환경 악화의 원인을 아시나요?


우리도 전문적으로 알아봤는데 오염의 근원은 기원산 깊은 곳에 있는데 마왕의 봉인이 또 풀렸나 봐요, 그전에는 그랬습니다.


큐쇼 : 마왕의 봉인… 풀렸나?하긴, 천 년이 지났으니. 보아하니 큐쇼 님이 나서야 할 것 같다!


마왕에게 손을 내밀고… 설마 당신들이 마왕을 다시 봉인하러 온 새로운 용자란 말인가?꼭 푹 쉬세요, 필요한 게 있으면 다 말씀하세요.


엘리시아 : 어머나, 다들 확신하시는데 우리가 일심검궁을 탐내는 도적단이라고 생각 안 하셨어요?


그래도 무방해, 다들 살아가기 힘든데 탐험할 여력이 정말 없어.이전에도 기원산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려는 마을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 우리 마을에서 나온 용자가 산 속으로 들어가 마왕을 다시 봉인하고 동심검궁을 남겼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되어 바깥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았다.

만약 당신들이 동심검궁을 꺼내서 전 세계 사람들과 요정들이 모두 볼 수 있게 하여 우리 마을의 이름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매우 좋은 일입니다!


메이 : ………확실히.그럼 저희 활약 기대해주세요.


<저녁>


엘리시아 : ...

휴우, 이 지도는 바로 수정꽃 동호회원이 준 것이야.

근데 왜...

표시된 경로를 따라가지 못한걸까.


메이 : 엘리시아.


엘리시아 : 와! 누굴까, 이렇게 장난이 심한걸까?

역시 메이. 참, 메이 너 왜 소리없이 걷니, 심술궂게 놀라게 하는 거야~

아니면 나한테 소녀들의 작은 비밀을 털어놓으려는 거야?


메이 : 네가 왜 이렇게 동심검궁에 집착하는지 이제 좀 이해가 갈거 같아요.

밖에는 먼 전설에 불과하지만 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신앙이 깃든 것이군요.

이 근처 마을 사람들과 엘프들은 그들의 선조들이 힘을 합쳐 마왕을 다시 봉인했다고 믿었고, 그들의 협력 관계도 이 전설에 의해 유지되었어요.

동심검궁을 찾는 여정은 확실히 의미가 있구요.


엘리시아 : 혹시 전설이 아니라 사실일지도 몰라~


메이 :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하냐고 안 물어봐요?


큐쇼 : 자신도 눈치챘겠지.

우리를 기원산대로도 가지않고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는건...사실 우리에게 발각된지 오래다.

큐쇼님의 두 눈은 잘 보였고 오른손의 아픔은 이 모든 것이 평범하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시린 : 큐쇼님의 손은……또 아픈걸까?

큐쇼 : 아니, 그런 뜻이 아니야, 시린은 걱정 안 해도 돼.


엘리시아 : 풋 하하.

역시 재밌으시네요~


메이 : 인정했어?

나를 아는 척한 점이나, 아니면 전설에 대해 아는 척한 것이나.


엘리시아 : 말하자면…반 밖에 안 된다고?

동심검궁의 전설은 잘 알고 있었지만 마왕을 처음 봉인한 두 용자가 내 앞에 나타날 줄은 몰랐거든.


큐쇼 : 왜 그런거야.


엘리시아 : 난 그저 전혀 다른 세상이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야, 그렇게 말하면 믿을 수 있겠어?


시린 : 엘리시아 언니…….


쿠르릉 쿠르릉...


메이 : 지진?


시린 : 큐쇼님, 시린은 기분이 안좋아요.


큐쇼 : 그때의 숨결이다.

마왕의 봉인이 풀렸다!?


...

----조심하세요!


--!!

...


큐쇼 : 아파 아파...집이 통째로 날아가 버리다니.


메이 : 다행히 직접적인 공격이 아니라 마왕이 깨어나는 진동일 것 같아.


시린 : 저기...엘리시아 언니는요?


큐쇼 : 없나...

그녀는 설마 우리의 여행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인건가? 마왕을 부활시키는 것이 그녀의 목적인거고……….


시린 : 시린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필리스 : 맞아! 엘리 언니가 그럴리가 없어!


시린 : 파르도 언니?


필리스 : 그녀는 틀림없이 스스로 마왕을 상대하러 갔을 거야!


큐쇼 : ...


시린 : 시린은 엘리시아 언니가 여행을 즐거워 하길래, 엘프마을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기 때문에 엘리시아 언니가 여행을 하며 이렇게 즐거워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그래서...


큐쇼 : 믿어보고 싶은거지.


시린 : (끄덕 끄덕)


큐쇼 : 다만, 진실은 사람을 매우 아프게 할 수 있어.


시린 :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고, 시린은 큐쇼님을 따를거예요. 


큐쇼 : 이거 참...

어쨌든 우리는 마왕을 해치워야 해.

만약 엘리시아가 시린을 속인거라면 용서하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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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검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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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쇼 : 바로 앞이 기원산 고개다.


필리스 : 이 으스스한 배경, 무거운 공기, 그리고 그때 그때의 괴성, 지옥의 문처럼……… 이 산속에 들어가면 정말 사람이 죽겠지?

메이 언니, 우리는 그냥 상인이지 전투부대가 아니야, 사람도 아니고 엘프도 아니야, 난 그냥 여기 남아서 너희들에게 응원하면 안 돼?

하지만 엘리 언니가 정말 또 마왕을 찾아간다면, 나는………….


메이 : 오래 알고 지내신 것 같네요.


필리스 : 그렇지만, 그렇지만...


메이 : 수정꽃 모험단을 함께 결성해 오랜 시간 함께한 유일한 멤버였다.


필리스 : 세, 세명이야...


깡통 : 냥


메이 : 기원산 근처에 외톨이로 있으면 더 위험할 것 같지만.


필리스 :  ...

으으으, 므, 므므 《이세계낙원 여행 가이드》에 의하면, 기원산의 진기한 보물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항상 상인들이 생각하는 성지였으니, 우리 역시 가보는 것이 좋겠다!


큐쇼 : 혹시 그 가이드북을 직접 쓴 건 아니지?


필리스 : 메, 메이 사장님! 우리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거야!

...


큐쇼 : 어느새 이렇게 깊은 곳까지 왔는데 잔학한 마왕이 결계를 가하지 않고 우리를 미혹하다니.

다시 이 큐쇼 님의, 적수로 인정해야할 거 같군.


필리스 : 너는 어떻게 낙천성을 유지하니...이놈의 장소가 그렇게 음산해서 우리 꼬리의 털이 꼿꼿이 서있는데...


깡통 : 냥!


시린 : 큐쇼님, 시린이 잘못 기억하지 않았다면 마왕의 방이 멀지 않았을 텐데.


메이 : 틀리지 않았다면 거기에 있었을 거야.


필리스 : 그게 마왕의 동굴? 틀림없이 무수한 보물을 사재기했을 것이다.음, 하지만 딱 봐도 위험해! 깡통,…… 들어는거야?


깡통 : 야옹~ (전진)


필리스 : 이게 다 뭐야?온 바닥에 쓰레기, 두꺼운 먼지, 썩은 나뭇가지와 나뭇잎, 어떤 보배도 없다………와, 여기에 뼈까지?


큐쇼 : 이것은, 온몸이 녹슨 깨진 검, 그리고 거의 썩어가는 목궁인데, 이것은 아마 엘리 양이 말한 동심검궁일 것입니다.


메이 : 전설의 동심검궁이 이런 물건이라니.


시린 : 동심검궁의 전설, 진짜 가짜인거야……………………마왕을 봉인한 이야기 시린

하나, 둘, 셋…온전한 것이 네 권밖에 남지 않았다!


큐쇼 : 이야기책은 적어도 다섯 권은 있어야 마왕을 겨우 봉인할 수 있는데, 어쩐지 이곳의 환경이 나빠지더라……….


--!!


필리스 : 뭐, 무슨 소리?저 문 뒤에 뭐가 있어…………….


쿠르릉 쿠르릉!!!


큐쇼 : 동굴이 모두 진동했다, 주의해라!


메이 : 전투준비!


시린 : 동심검궁…가짜, 이야기책, 고장났어………

엘리시아 언니도 이미………시린과 모두가 엘리시아 언니를 신뢰하지 못해서일까………


큐쇼 : 시린 조심해, 마왕이 튀어나왔어!


쾅!


큐쇼 : 큭, 이놈의 자가 치유 능력은 정말 터무니없다.시린, 마왕은 위험해, 뒤에 숨어!


시린 : 이 유골들은…다 여기서 죽은 거야? 마왕과의 싸움에서……….


큐쇼 : 안돼, 우리의 공격력은 놈의 치유력을 따라잡을 수 없어, 역시 인과를 역전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부족하니, 적어도 기원산에서 후퇴해야해-


필리스 : 엘리언니도 못보고 이야기책도 다섯권도 없으면 이길수 없을꺼야!

메이 언니들 이제 어쩔 수 없어, 우리, 우리 먼저 철수할 수밖에………….

그러나 이대로 가면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이 모두 봉변을 당하게 되고, 엘리 언니도……우리 혼자 또 도망쳐야 하나?


메이 : 파르도, 이 동굴에는 많은 유골이 있어.네가 전에 본 그 엘프패는 아마 예전에 어느 엘프촌의 수비 엘프패일 거야, 디자인이 똑같아.

이른바 동심검궁은 단지 평범한 검과 활일 뿐이며, 이 모든 것이 하나를 설명한다.

당시 이곳에 온 사람들도, 엘프들도 모두 천선적인 용자가 아니었고, 그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큰 용기를 가졌을 뿐인 평범한 마을 사람들인거야.


필리스 : 하지만 마왕은 이렇게 기세등등하게 우리 앞에 서 있어!

그들은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다…. 그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 무리일 뿐이야……….


시린 : 그들은 헛되이 죽지 않았어!

500년 전,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마왕과 싸웠고, 목숨을 걸고 다시 마왕을 봉인했다, 시린은 알고 있다!


메이 : 봉인이 처음 풀린 뒤 다시 세상이 위기에 빠졌고, 그때의 용사들 역시 살기 위해 마왕과 싸워야 했던 것에 지나지 않았다.

도망치는 것이 부끄럽지 않아, 이곳을 떠나 산 아래 사람들에게 모두 도망가라고 알리는 것으로 파르도씨의 역할을 할 수 있어.

동심검궁의 전설이 전해질 수 있었던 것도 분명 그 싸움에서 누군가가 살아서 전장을 떠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필리스 : 우리는 엘리 언니를 두 번이나 버릴 수 없어

이봐, 마왕이 소생하는 기척이 이렇게 큰데, 어떻게 우리가 도망칠 차례야?

그러니까, 우리도… 싸울 수 있어!


큐쇼 : 무리하지 마, 마왕은 상대하기 힘들어.


필리스 : 두렵지 않아, 우리는 두렵지 않아!우리 이번에는 더 이상 도망갈 수 없어!

마왕, 빨리 엘리 언니를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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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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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 이 큰 덩치에 목소리가 그렇게 무섭지만 막상 싸우면 그렇게 무섭지도 않잖아.우리는 모두 대처할 수 있어!


깡통 : 냐


메이 : 파르도, 일단 팽팽한 꼬리를 내리고 나서 그 말을 해……….


시린 : 큐쇼님, 시린은 고급 치료 마법을 배웠어!


쾅 !!!


큐쇼 : 시린 조심해!


쾅 !!!


큐쇼 : ...

엘리시아!?


엘리시아 : 아름다운 소녀는, 다치지는 않을 거야~


시린 : 엘리시아 언니!


엘리시아 : 정말 바보들인걸 왜 마왕을 봉인할 기구가 없어진 것을 알고도 싸우는거야.

메이의 말처럼 도망가도 너희를 탓할 사람이 없을 거라구.


큐쇼 :  큐쇼님도 잘 모릅니다.


엘리시아 : 근데?


큐쇼 :  핑크 엘프 아가씨가 혼자 마왕을 토벌하러 갔다가 이미 희생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이 우리에게 그토록 기대했던 것을 생각했다.

큐쇼님은 용감한 사람입니다, 만약 우리가 모두 도피를 선택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사람과 엘프가 협력하도록 설득할 수 있습니까?

이유는… 그게 다야, 그게 다야.


엘리시아 : ...

정말 상투적이지만 반박할 수 없는 이유네. 그 바보들하고 똑같아.


시린 : 엘리시아 언니는 마왕을 봉인할 새로운 소품을 찾다가 계속 돌아가고 있는거예요? 그런데 마왕이 일찍 깨어나는 것을 보고 또 우리를 버릴 수가 없어서……….


엘리시아 : 그건 말하자면…반만 맞춘거야

마왕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동심력'이 필요한데, 과거에는 상고에 남아 있는 '성서'를 모아 그 중 '현자의 기억'으로 봉인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그러나 지금은 이미 성서가 남아 있지 않아.


메이 :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데, 어쨌든 다시 봉인할 방법이 없는거죠? 속임수를 쓰는 방법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이상, 마왕을 직접 없애야 합니다. 엘리시아가 나를 엄호해줘, 나는 그것의 뒤로 돌아가서 베겠어!


엘리시아 :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강적을 상대로도 거침없이 전진하고, 자신의 마지막 불꽃을 다 태울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의지는 시간의 지연으로 잊혀지지 않는걸.

하지만 이번에는 꼭 다시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

메이의 날카로운 칼날이 밤하늘을 가르고 있는 모습이 기대되는 걸. 뒤는 맡겨줘~


필리스 : 메이 언니 화이팅, 그 시커먼 못난이를 해치워줘!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쫓아다니지?


메이 : 파르도는 문제없죠? 조금만 더 견제해주세요, 부탁드려요!


필리스 : 메이 언니가 저렇게 말했는데 우리도 역할을 해야지, 깡통?


깡통 : 냥!


메이 : 이놈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데 보조 역할만 하면 안 되겠어.

기능 교체-


메이 : 북진일도류 후계자, 라이덴메이, 등장!


큐쇼 :  시린은 스스로를 지켜, 제가 메이를 도울게!


엘리시아 : 로맨틱한 분위기 어때?


쿠와아아!!!


시린 : 와, 수정 같은 돔, 이거 엘리 언니가 만든 거야?


필리스 : 시린은 멍하니 있지 말고, 우리 잠시 물러나자!


큐쇼 :  이게 바로 엘리시아의 능력인가요? 마왕의 동작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엘리시아 : 메이, 이건 내가 너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경관이야, 어때?


메이 : 응, 정말 예쁜데 지금은 감상할 시간이 없어서 아쉽네요.


엘리시아 : 이런 싸늘한 말투로 기쁨을 감추는 느낌이 정말 닮았네요.


메이 : 북진일도류, 참!


쿠와!!!


쿠어!!!


시린 : 머리 가운데를 찔렀어! 메이 언니가 마왕을 찔렀어!


필리스 : 그럼, 메이 사장님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쿠어!!!


크와아아!!!


시린 : 큐쇼님!


필리스 : 엘리 언니, 메이 언니!


큐쇼 :  어, 콜록..

이놈, 뒤통수를 한 대 찔리고도 이렇게 힘을 쓸 수 있다니……….


시린 : 시린이 치료해줄게!


메이 : 이런 한방으로도 죽일 수 없는 마왕, 과연 우리 힘으로 이길 수 있을까……….


엘리시아 : 이런, 가장 위급한, 하아, 순간에도, 여러분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필리스 : 어떡해 어떡해,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다 쓰러졌어, 나도 이렇게 많은 사람을 업고 옮길 수 없어!


시린 : 파르도 언니 빨리 데리고 가, 여긴 시린이 막아!


필리스 : 너 바보야? 네가 어떻게 마왕을 막을 수 있겠어, 빨리 돌아와… 어?

마왕의 동작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메이 언니, 엘리 언니, 마왕의 행동이 많이 느려졌어!


큐쇼 :  뭐야, 저놈이 이렇게 피를 많이 흘리다니.재생이 눈에 띄게 느려졌는데, 무슨 이유인지………….


메이 : 엘리, 아까 그 수정 돔을 펼 수 있어? 조금만 더 끌어당겨서 등에 올라가서 칼 한 번 더 꽂아주면 될 텐데……. 한 20분 정도 걸릴까요?


엘리시아 : 메이, 예전부터 네가 좀 더 유머러스해지길 기대하긴 했는데 지금 농담은 아니길 원해.


필리스 : 정말 방법이 없을까……….


엘리시아 : 세계가 세 번이나 위기에 빠진 시점에서 과거의 용자들은 완전히 결집했지만 무력했어. 하지만 이번에는 길을 잃은 평범한 사람들도 들러리 신세가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아.

사람과 엘프들이 함께할 미래를 위해 선입견을 버리고 손을 잡고 앞길을 개척하겠다는 다짐과 의지...

바로 지금 이 순간, 틀림없이 전달될 거야.


와아아아...


메이 : 발소리?


큐쇼 : 사람들...많은 사람들의 발소리!


여러분, 좀 더 빨리 엘리시아 언니를 따라오세요! 만악의 마왕, 수정꽃 모험단 여러분을 다시 다치게 만들지 않을겁니다, 당신의 상대는 우리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치료하겠습니다.우리 인간 의료단은 응급처치를 할 거야, 엘프 소대는 빨리 활과 화살로 엄호해!


메이 : 마을 사람들이에요.


엘리시아 : 하늘과 바다, 요정과 인간에게서 온 마을 사람들.

우리의 결의, 우리의 용기, 긴 세월을 건너온 우리, 서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유대, 동심검궁의 전설입니다.

그들이 다시 우정을 맺을 수 있는 토양, 그 위에 신념의 꽃봉오리가 자라기에 충분했던거야.

바로 여기, 바로 지금, 모두가 두려워하는 마왕 앞에서…


시린 : 파르도 언니, 가방 안이 빛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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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꽃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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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  우리의 가방안에, 무엇인가가 여러분의 무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이게 설마…………


큐쇼 :  수, 수정꽃? 마을 주민 여러분의 무기에 마력을 제공하고 있고, 방금도 마왕의 자가치유를 막았습니까? 근데 왜 이때 개화한거야?


크와 !!!


큐쇼 :  수정꽃는 사람과 엘프이 함께 만들 수밖에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나지만 실제로 만들어본 적은 없는데…. 사실 위급할 때 만들어진다는 말인가.


메이 :  아니, 사람과 엘프들의 마음이 철저히 통하고 한마음 한뜻이 될 때 열려야 한다.그리고 핵심의 핵심은 바로 우리 수정꽃 모험단 인거같아.

이를 위해 이세계의 낙원의 대부분을 여행하며 각 마을의 일반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화물을 유통하며 이념을 전파하였다. 특히 수정꽃의 이미지를 천천히 수정한거야.

엘프와 상대의 것을 사랑하게 만들고, 모두가 동심검궁의 전설을 떠올리게 하며, 수정꽃을 지키겠다는 생각을 사람과 엘프의 마음에 심어주며, 상대방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엘프와 함께 깨닫게 한거야.

동시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과 엘프들이 우리가 동심검궁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그들은 우리를 따라오며 마왕과 마주할 용기를 갖게 되었어.


큐쇼 :  수정꽃,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 건가요?그런데 그녀는 왜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려 한거지, 마왕을 맞이한 우리의 늠름한 모습만 보여주면 되지 않겠느냐.


메이 :  이런 결과를 미리 알면 진정한 신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겠지.

절대적으로 강한 신념만이 결정적인 순간에 모든 사람을 응집시킬 수 있는거고.

너는 줄곧 우리를 믿었지, 그렇지, 엘리시아?


엘리시아 : 참, 메이는 항상 사건을 냉정하게 얘기하는데, 저는 그런 메이가 싫지 않아.

현자의 기억이 제공하는 봉인의 힘은 물론 막강해.그러나 진정으로 마왕을 멸망시키려면 소수의 용자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어쨌든 메이도 알다시피 진정한 마왕은 사실 인간과 엘프 종족 사이의 끝없는 뒤틀린 감정 인거야. 그리고 이 무서운 마왕을 없애려면 엘프와 진정으로 뭉치게 할 수밖에 없었어.


엘리시아 양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아, 나의 마력이, 내가 마왕을 쏘다니 !이, 이건 진짜 수정꽃이야!  이건 엘프으로 인해 제작된게 아닌건가?

나도 이렇게 고급스러운 치료마법을 쓸 수 있다니! 엘프가 지어내서 우리 인간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수정꽃이 정말 존재하는거야!

너희들은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니?나는 항상 엘리시아 언니의 것을 믿었는데, 그녀는 수정꽃은 좋은 물건이고, 수정꽃은 당연히 좋은 물건이라고 말했다.


시린 : 수정꽃, 정말 예쁘다…………


마왕이야말로 우리 공동의 적이다! 엘리 언니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하마터면 극단으로 치달을 뻔했어!


엘리시아 :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멀리서 오신 손님들. 수정꽃은 모두의 우정과 신념이 함께 만들어 낸, 모두를 위한 이야기야!

엘리시아의 마왕토벌회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그 다음, 다시 한 번 눈길 메이에게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동심검궁의 전설, 지금부터 글을 쓰겠습니다~


메이 :  동심검궁은 허무맹랑한 전설에 불과하지만 전쟁을 막고 마왕을 물리치고 우정을 맺으려는 여러분의 마음은 진실입니다.

진정한 신기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몸을 던지는 마음입니다.이 마음을 가진 사람이 바로 이세계낙원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준비되었어, 엘리 양!


엘리시아 : 난 이미 준비했어~

하지만 부탁이 하나 더 있어.


메이 :  부탁요?


엘리시아 : 그 한마디..한번만 말씀해주시겠어요~

한 번이면 돼~


메이 :  "그 한마디"…처음엔 그게………….


시린 :  (마치-)


큐쇼 :  (흥분--)


메이 :  너희들...

좋아요, 이번 만이예요.


시린 :  시린도 같이-

시린의 마법, 모두에게 힘을 전해줘!


엘리시아 : 찬란하게 빛나~ 대지를 비추다!

메이 :  광풍이여, 내게 복종하라!


큐쇼 :  혼을 모아 폭발시켜라!


쿠아아아 !!!


쿠아아아 !!!


쿠악 !!!


큐쇼 :  성공!


시린 :  메이 언니, 멋져요!


필리스 :  이 마왕에게 쓸만한 소재가 뭐가 있을까?


엘리시아 : 정말 고마워, 이 세상의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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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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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마물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 땅은 계속해서 짓밟히고 마을은 빈번히 습격당했다.

인간과 엘프은 제한된 생존 자원을 위해 서로를 공격합니다.땅은 피눈물로 물들고 지혜는 증오로 묻힌다.

다행히 인간과 엘프의 증오의 본질이 서로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참혹한 세상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뜻을 같이하는 영웅들이 여럿 나왔다.

그들은 험난한 형상으로 둘러싸인 이 세상에 동행하여 육지의 대부분을 지나 마침내 모든 재앙의 근원인 기원산의 마왕을 찾아냈다.

이들은 용기를 내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인간과 엘프이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산속의 마왕을 향해 진격한다.

그러나 그들은 평범한 인간이자 엘프일 뿐 상식을 뛰어넘는 힘도, 세상을 바꿀 신기도 없었고, 마왕의 강함은 그들을 거의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바로 이때 그들과 같은 비전을 가진 모두가 달려와 승산이 없는 이 토벌전에 보잘것없는 힘을 보탰다.

그들은 인간도 있고 엘프도 있고 대장장이도 있고 농민도 있다.유일한 공통점은 모두 마왕이 공동의 적임을 깨닫고 모두의 미래를 위해 함께 목숨을 바칠 용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모두의 신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힘으로 모이고, 현란한 수정이 군중 속에서 활짝 핀다.찬란한 빛이 시원산을 비추고, 이세계낙원의 새벽을 밝혀줍니다.


엘리시아 : 마왕은 쉽게 소멸되고, 시원산 부근의 오염도 근면하고 용감한 사람들이 함께 정화된다는 것이 한마음검궁의 전설이자 수정화 이야기인거야.

기원산은 지역이 넓고 경치가 좋으며 토지가 비옥하고 광물도 풍부하여 많은 사람과 엘프가 와서 개척하기에 충분하고. 빛나는 미래, 곧 어려움을 헤쳐나가겠지~


메이 : 먼저 수정꽃을 만들어 수정꽃의 마력으로 마왕을 없애도록 유도하는 김에 기원산의 오랜 오염을 정화시키고,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과 엘프들의 협업을 이끌어 위기를 해결했다.

아울러 은밀히 '수정꽃 동호회'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전쟁을 막도록 유도하고, 인간과 엘프의 관계 개선을 위한 포석을 깔아준다.잠깐만, 이변이 없는 한 이 동호회는 애초에 당신이 만든 거겠죠.

앞선 여러 정보들로 미루어 당신이 바로 500년 전, 그 '용자'들을 이끌고 다시 마왕을 봉인하고 동심검의 전설을 만든 엘프라고 짐작되네요.

하지만 마왕은 제대로 소멸되지 않았고, 당신은 다시 지금 시점에 들어와 마왕을 완전히 소멸시키고… 엘리시아, 당신도 사명을 띠고 이 세상에 온 것이 맞습니까?


엘리시아 : 말하자면…반만 맞춘거라고?

그 당시 내가 그들을 이끌고 마왕을 다시 봉인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모두 전투에서 전사했다.그러기 위해 남은 오백 년 동안 마왕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동료를 희생할 필요가 없는 방법을 찾아다녔다.


메이 : 오백년? 엘리시아, 파르도필리스,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서 적어도 500년을 살아왔단건가요? 잠깐, 설마 큐쇼가 떠난 뒤부터 시작된…천 년?


엘리시아 : 맞아, 천 년의 시간은 길다고 해도 짧아. 우리는…전자 유령이거든, 그런 용어였지.


메이 : 어쩐지 큐쇼와 시린에게 완벽하게 통관된 과제였는데 영문도 모른 채 천 년 뒤까지 가게 됐어.

우리에게 이것은 단지 더 없이 평범한 과제일 뿐입니다.그러나 여러분들에게는 말 그대로 이세계낙원이며 천 년을 살아온 곳이다.


필리스 : 처음에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오래 살다 보니 익숙해졌어, 우리는 정말 이 세상 사람으로 산다고 생각했어, 결국 갑자기 마왕의 봉인이 풀리고, 엘리 언니가 모두를 데리고 마왕을 토벌하러 갔지만, 나는 무서워 가지 못했어.

나중에 엘리 언니한테 이 일을 얘기하면 그녀는 항상 얼버무리고, 우리는 그녀가 이 일로 우리를 미워하는 줄 알았어.마왕을 없애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동반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었어. 너희들이 와서 다행이야, 그렇지 않으면 엘리언니는………….


엘리시아 : 쉿......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면 좋지않은 일들이 있어~나도 내가 기대하던 완벽한 동반자가 또 다른 너일줄은 상상도 못했어.

이쪽의 메이는 너와 그녀가 그렇게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걸. 기회가 된다면 정말 여러분들과 함께 애프터눈 티를 한 번 마셔보고 싶고, 제 새 옷을 각각 평가해달라고 하고싶어.

하지만…인생에는 항상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기 마련이야.당신들은 우리와 다르니까.

우리는 전자 유령이자 이세계낙원에 사는 주민이야.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소중한 사람, 우리가 손댈 수 없는 삶과 사명이 있고.


필리스 : 메이 언니가 도와주는 동안 장사하는 게 편했어.하지만 우리가 계속 메이 언니를 독점할 수는 없어, 아직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지?

잘가, 우리는 깡통과 출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깡통 : 냥~


메이 : 안녕, 파도필리스, 깡통.


엘리시아 : 이별은 끝이 아니라, 훗날 추억할 때, 자랑스러운 감회를 위해서야.

너를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었어.


메이 : 응, 엘리시아, 이 어려운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줘서 고마워.

너를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었어.

...안녕히!


큐쇼 : 돌아왔어, 얼마나 지났을까, 왜 이렇게 몸이 피곤한지.....


시린 : 큐쇼님, 시린, 힘들어……………


메이 : 머리가 어지러워서…말하자면, 이번에는 우리가 단숨에 과제를 공략했어?


큐쇼 : 네, 단숨에 클리어라니, 이번에는 너무 빠져있네요.

메이 선배, 다시 한번 "광풍이여, 나에게 복종하라!"라고 말할까? 뭐 큐쇼님은 "천둥의 여왕으로서! 너희들의 죄악을 함께 끊어 버리리라!" 쪽이 더 좋아!


메이 : 그런 말 한 적 없어.

...그리고 다른 건 깨끗이 잊어.


페미리스 : [놀람] 큐쇼, 시린, 메이? 당신들의 의식이 돌아왔어?


큐쇼 : 페미리스? 저희랑 같이 과제 들어가신 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페미리스 : [화났어] 그러게 말이야, 처음 엘프마을에 들어갔을 때부터 너희들과 연락이 안 됐어.이렇게 귀여운 페미리스가 다 사라졌는데, 너희들은 알아채지 못했어?


이자린 : 방금 페미리스가 당신들의 의식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상황이 생겼다고 통보했는데, 당신들은 곧 깨어났어요.


큐쇼 : 순간..저희가 많은 일을 한 것 같은데 시간만 보면 5분이나 지났네요?

시린...벌써 잠들었어?


메이 : 아까 저희가 마왕 이야기 책이라는 과제를 잘못 넣은 것 같은데 공략하는 과정에서 전혀 중단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곳에서 엘리시아와 파도필리스라는 전자유령을 만나게 되었어.


페미리스 : [두통] 왜 또 전자유령이야………


이자린 : 사랑……뭐라고? 페미리스, 그 마왕 이야기책이라는 과제를 좀 봐야겠어.


페미리스 : [의혹] 네…예? 이 과제가 없다고요?

[의혹] 관련 자료는 '수정꽃'이라는 동화 하나뿐이야.


메이 : 그거 정말 아름다운 동화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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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학원 2 스토리 번역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