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오늘은 천명의 권력과 지배권은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음모론을 제시해보겠다.




일단 천명은 범세계적인 기구 치고는 상당히 깨끗한

지배구조를 보여주는데




주교님이 500년동안 숙청과 개편을 거쳐왔기에

뒤에서 수작부리려는 놈들은 정보력을 알아낸뒤 처리하거나 필요한 인재면 우도진으로 세뇌시켜 충복으로 만들고 대부분의 발키리까지 오토에게 충성 하는 등 

내전의 가능성을 거의 제로로 만들어 운영하였다.


그 증거로



이전에 의식의 율자가 폭주하여 오토를 살해하고 도망 갔을때, 최고지도자인 오토가 부재하였음에도

다른 지부에서 난동을 부린다거나 이틈에 권력을 차지하려는 시도가 없이 듀란달과 리타가 별탈 없이 지휘권을 양도받아 운영하는등 상당히 안정된 상태로 조직이 운영되었다.




근데 문제는 이제 이모가 천명의 주교가 되면서 부터 시작된다.



일단 테레사의 계승과정에는 문제가 없는데

오토가 방송까지 나와서 선포한 것이고 실제로 테레사가 코로스탠에 도착하자마자 인수인계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등, 그 오토답게 깔끔하게 지배권을 계승 시켰는데 문제는 과거 테레사의 행적에 있다.






일단 테레사는 과거 극동지부의 지부장이자 성프레이야 학원의 학원장이라는 신분을 가진 전 S급 발키리였지만, 키아나 구출을 위해 반란을 일으키고

비공식적으로 천명에서의 모든 권한을 박탈 당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후 몸을 위탁한곳이 하필



네겐트로피

사실 히페리온호와 테레사가 이끄는 발키리들을 메리트로 사실상 투항이나 다름없는 형태로 몸을 위탁하게 된 것, 네겐트로피 상층부가 이런 의도였든 아니든 관계는 명백하게


갑-네겐트로피

을-테레사 일행


이 될수 밖에 없는 형태인 것이다. 심지어 천명본부

침투때에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히메코까지 희생하는등 무능러쉬를 이어가버려

주도권은 더더욱 네갠트로피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이후 해연성에서



네겐트로피 지도층의 핵심이였던 웰트마저 복귀, 브로냐까지 자신의 후계자로 삼고, 메이는 탈주, 키아나는 멘붕 상태가 되어


사실상 협력관계에서 네겐트로피에 흡수되어

이후 전개에서도 테레사가 무엇을 계획하고나 명령하는 일 없이 테슬라/아인슈타인/웰트가 무언가를 제시하면 이것을 검토하고 따르는 형태가 되어버린 것 이다.



심지어



지배의 율자때에는 직접 현장에서 구르는 등의 굴욕까지 겪어야 했다.


자 이런상황에서 천명의 최고 지도자 자리를 계승했다면 결과가 뻔하지 않겠는가?



심지어 이모는 거창하다는 이유로 대관식도 발로 차버려 입지를 굳힐 기회를 자기 손으로 날려버리기 까지 했다.




또한 저 간악한 두 박사가 무슨말로 꼬드긴지는 모르겠지만 공중전함 테스트, 그것도 만약의 사고에 대처를 할 수도 없는 우주로 천명의 최고 지도자를 보내기 까지 하였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재난이 닥쳤을 때 이모는


........

또 털린 것 둘째치고 이후 가장 중요한 타이밍, 이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구심점이 될 필요거 있던 

이모가 드르렁 해버렸다.


이때문에 지구에서의 성흔계획에 저항하는 단계에서 이모는 주도권을 상실해버렸다.




하지만 네갠트로피의 테레사 병풍 만들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천명-네겐 동맹의 임시 맹주자리를 웰트가 먹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해버린다. 이건 위 사례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일로 아예 공식적으로 성흔계획 저지 동안에는 천명의 실질적 최고 지도자는 웰트라는 것을 선포해버린 것이다.


이는 성흔계획 이후의 전후 처리에서도 상당한 고점을 차지하는 행위로 2차 붕괴때 5개의 율자코어중 단 한개만 얻은게 분했는지 이번에는 미리 선수까지  쳐 전리품이고 이점이고 다 자기들이 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또한 키아나를 종언의 율자로 만들고 종언의 권력을 찬탈해 케빈을 막는 2차 월광왕좌 계획 또한 네겐트로피의 계획 이였으며, 사실상 네겐트로피가 하드캐리해서 케빈을 막는 그림이 되어버린 것






오토의 눈물어린 보호가 테레사의 정치력을 기를

사건을 방지해버려 경험부족에 따른 미숙함인지


아니면  


원조가 빡대가리인 것 까지 물려받은 건지  


아니면 신체가 12살애 머물러 뇌까지 12살 수준에 머물러 있는건지



뭐가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모는 이번 일로 병풍이나 다름 없는 비중을 가지게 된것이다.


? 나중에 천명과 네겐트리가 합병되었고 이후 이름은 계속해서 천명이니까 문제가 없는거 아니냐고?


아니다 애초에 그런 그림이 대외적으로는 더 이상해진다.


애초에 네겐트로피라는 단체가 천명에의 북미지부에서 독립한 단체인데 이런 얘네가 천명을 합병해버린다? 누구나 알 수 있게 천명이 네겐트로피한테 완전히 먹혔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천명이 다시 네겐트로피를 흡수한다면? 둘은 원래 하나였고 과거의 대립을 끝내고 평화로운 시대를 연다는 상징이 될 수도 있으며 자연스럽고 내부사정을 모르는 외부인이 보기에도 어색함이 없는 전개가 될 것 이다.



여기까지 계산한 

   

             


이 트리오는 일단 두 단체를 합병하고 멍청하고 무능한 이모를 바지사장으로 앞세워 세계의 패권을 쥐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는데




바로 이모가 드디어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

12살의 뇌로 40여년을 살아오던 이모의 두뇌에 드디어 리미트가 해제된 것이다. 이제야 세상 물정을

깨닫고 자기가 점점 호구가 되간다는 걸 알아낸 테레사는 이제 빼앗긴 자신의 입지를 되찾으려 노력할 것이다.


그도 그럴게




보기와는 다르게 이모는 욕심이 존나 많은 사람이다

배가 밖에 나왔는지 오토가 준 운영비를 횡령하거나


함장들 삥도 뜯고, 히메코 월급 인상하기 싫어서 진급도 누락시키는 등 


본래의 욕심이 많던 인간이 이제는 대가리까지 성장해 천명을 온전한 형태로 소유하려고 기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즉 새로운 전쟁이 서막을 올린 것


나는 음모론자 답게 이것을 '천명냉전'이라고 부르겠다.


그리고 우리는 이 천명의 권력을 둔 암투의 결과를 엿볼 수 있는데



네겐트리피의 핵심 지도자인 웰트가 이치의 율자 코어만 확보한채 고작 아라하토 애니메이션이나 제작 하고 있다는 것, 그마저도 브로냐가 아라하토 ip를 말아먹어 버렸다.


그렇다, 이모는 아마도 이 치열한 암투에서 승리한 것이다. 


또한 앞으로 큰 전란의 무대가세인트파우틴에운틴에서 웰트가 곤경에 처한 것도


이런 범상치 않은 상황에도 듀란달이나 소상이 아닌

풋내기 2명과 이제는 퇴물이된 메이를 보낸 것도.


지원 세력이라고 이제 현역도 아닌 브로냐를 보낸 것도


지속적으로 메이한테 통화를 걸어 속도 저하 및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려는 것도


모두 이 기회에 자신의 정치적 정적인 웰트를 완벽하게 제거 혹은 좌천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닐까?


나머지 판단은 이 글을 보는 당신에게 맡기겠다.



그럼 이제 딱 한가지 의문만 제기 하고 끝내겠다.


사실 천명의 규모가 축소된 것은......



테레사가 정치 싸움을 벌이다가 일어난 출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