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산신령이 아담하고 아름다운 그리세오의 가슴을 들고 나왔다.


"이 가슴이 네 것이냐?"


그리세오는 가슴을 자세히 살피다가 말했다.


"응. 그건 내 것이 맞아."


"농 ㅋㅋㅋ"


산신령은 가슴을 핥으며 연못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