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모습은 인류가 종언을 넘어 밝은 미래로 향하는 한 걸음이다.

 

 “이 [권능]은 모두가 힘겹게 싸워서 얻어낸 결과야... 소중히 간직하겠어.”

 

 안녕, 귀여운 인간! 낙원 마법 타자기가 오늘은 [종언의 율자] 디자인 철학을 준비했어! 빨리 확인해 보자구~!




Design 01


이번 디자인은 백기사·월광의 특징을 참고해 완성했으며, 등 뒤의 날개 또한 백기사·월광의 날개와 매우 비슷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자세히 보면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은데,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는 느낌으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싸우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또한 근접에서 권법으로 싸우는 방식은 '도법자연(道法自然)'의 의미도 있다.


스킬 초안


제작 과정에서 단순히 주먹으로 전투할 경우 재미가 떨어질 것을 고려해 스피드감을 주는 여러 기술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전방 공격 후 순간 이동한 다음, 이후 공격에서 과거 키아나 슈트였던 백기사·월광, 공간의 율자, 신염의 율자 슈트 잔영이 나타나 협동 공격을 가한다. 연속 공격 중 마지막 일격은 '광익을 전개'한 종언의 율자가 날리며, 다시 순간 이동해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한다.




Design 02


이번 디자인에서 종언의 율자 무기는 한손검으로, 어둡고 가는 검은 만물의 종결을 의미하고, 검신에서 휘날리는 화염은 위협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헤어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있는데, 별하늘의 색깔 같은 헤어의 끝부분은 마치 불꽃처럼 휘날린다. 이러한 특징 속에서 종언의 율자 깊이 숨겨진 강력한 힘을 엿볼 수 있다.


스킬 초안


한손검'의 특징이 돋보이게 하려고 빠르게 이동하면 손에 있는 검이 검보라색 잔영이 남도록 스킬을 디자인했다. 종언의 율자가 적을 벨 때도 검은 공중에 아름다운 보라빛의 검영을 남긴다.




Design 03


양손에 검을 쥔 디자인으로 여러 디테일이 추가되었다. 캐릭터 주변 특수 효과는 더욱 돋보이며, 신의 고리 디자인 또한 월하미인 꽃의 모습으로 변경됐다. 월하미인의 꽃말은 '짧은 영원'으로 종언의 율자 캐릭터 설정과도 어울리며, 해당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스킬 초안


첫 설정에서 종언의 율자의 날개는 지금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원래는 캐릭터 주변에서 맴도는 세 마리의 물고기와 같은 형상이었으며, 종언의 율자가 필요할 때 세 마리의 물고기는 합쳐져서 날개로 변한다.




[종언의 율자] 최종 디자인


종언의 율자 디자인의 이념은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최종적으로 채택된 디자인에서는 비대칭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키아나가 종언의 힘을 받아들인 뒤 슈트가 불안정한 힘에 의해 변한 모습을 나타낸다. 그런 형태에서 여러 가지 힘이 키아나 몸속에 모여 혼돈 속에서 통일을 이루고 있다.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종언의 율자 손목 부분과 긴 머리에서 그라데이션 효과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종언의 힘이 키아나 몸속에서 움직이며, 신체 끝부분에서 감지되는 것을 나타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