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더 첨언하자면 친구때문이었음

이야기 쓰는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걔가 나한테 너는 꿈이 뭐냐며 자기가 하고싶은걸 이야기해주는거 들으면서

그때 처음으로 가졌던 꿈이 PTSD랑 얼룩으로 범벅진 내 이야기를 창작물로 풀어쓰는거였거든


아마 그때부터 창작물에 대한 가치관이 정해졌던거같기도 함

대중적이고 수요 많은 모두가 원하는 것이 아닌

그렇지만 나의 색으로 누군가 한명이라도 녹아들수 있는 그 사람만을 위한 창작...

어찌보면 가장 마이너 하면서도 솔직한게 아닐까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