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수기숙학원 가서 성적 떨어진채로 옴

어찌저찌 학교는 감


학교가 집에서 매우 멀기때문에 기숙사 짐을 챙겨야하는데

짐을 전날 새벽에 챙김 그리고 당일 날 아침에 피곤하다고

엄마랑 아빠랑 나랑 짐 다 옮김 옮기면서 내가 최소한 제대로

다 가져가는지 분명히 체크하라고 말함


그리고 당일 저녁에 갑자기 전화와서 노트북 지금 꼭 필요한데 안챙겨와서 가져와달라고 전화옴 그때 엄마아빠도 동생이랑 있었고 집에는 나 혼자였기 때문에 난 분명히 체크하라고

말했고 다 자기책임이기 때문에 안간다고 했는데

엄마아빠가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고속버스 바로 예매하고 감


그렇게 한학기 학교 다니더니 갑자기 삼반수 한다고 휴학함

지딴에는 손빌리기 싫다고 학원 안다니고 독학재수한다고 함


결과는 당연히 안됨 평소에 하는거보니 안될것 같았음

뭔 삼반수한다는애가 오후가 되서야 일어나서 독서실을 감

결국 휴학을 1년했기 때문에 지금은 집에서 jlpt랑 운전면허

준비한다고 하는 중임 


근데 이것도 제대로 안될것 같음

그 와중에 자존심은 ㅈㄴ쎈건지 뭐 좀 해보라고하면 죽어도 안들음 참고로 얘 알바도 한번도 안해봄


얘가 목표도 딱히 없는것같아서 내가 너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유포터블 가고 싶다고 함

그래서 유포터블가서 그럼 뭐하고 싶냐 물어보니 대답도 제대로 못함

이거 그냥 일반인으로 따지면 난 일단 삼성갈거야 이지랄떠는건데 이게 맞는건가 싶음


그리고 저번에 엄마랑 싸우면서 엄마가 너 그렇게 살거면 나가서 살라고 했는데 알았다고 하면서 방문 닫고 안나옴

나 진짜 이거 직관하고 놀라서 말이 안나왔음


이것들 말고 여러가지 있는데 너무 피곤하다

얘 때문에 나 용돈 주시던것도 끊기게 생겨서 주저리주저리 한탄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