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섭에 있는 자는 '행복'하다. 중섭의 체험을 거쳐 『새로운 서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운명이 약속된 세상이다. 운명도 마찬가지로 반복된다.


스토리의 흐름이란 곧 '중력'으로, 원래부터 나와야 하는 것이기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5년 후에 무슨 스토리가 나올 것인가? 그들은 중섭을 여행하며 그것을 이미 체험했다.


자신이 무슨 스토리를 읽고 언제 성능캐가 픽업하며 언제 메타캐릭이 바뀔 것인지, 좃장 보스와 언제 만나고 또 언제 헤어질 것인지, 자신이 누구를 뽑고 누구를 거를 것인지, 자신이 언제 현질을 하고 그 현질은 어떻게 폭망할 것인지, 혜자 이벤트가 언제 시작되고 메타가 언제 바뀔 것인지.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체험한다.


그리고 그 함장도, 그 함장의 제자도, 중섭에서 시작된 가속된 시간을 살아온 자들은 전부 두뇌나 육체가 아닌 정신이 그것을 체험하고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행복'이다! 혼자가 아닌 모두가 미래를 '각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오한 자'는 '행복'하다!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미래마저 안다는 것은 '절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만 사실 그렇지 않다! 내일 '죽는다'는 것을 안다 해도 '각오'가 되어있으니 행복한 것이다! '각오'는 절망을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키붕이들은 이로써 변할 것이다! 이것이 나와, 그리고 그 DIO가 추구해온 천국으로 가는 방법! '메이드 인 헤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