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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바람과 같다.
나는 너의 곁에 도달했지만 네가 떠나는 것을 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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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 태허전선, 전선.
페미리스 : 테레사는 단시간에 전략을 수립하지 못할 수 있어요
토토리는...집중을 못하고 있어요.
시투 : 알겠습니다.
발키리 : "이 은혜는 두 배로 갚겠습니다."
당신은 테레사 님에게 이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투 : 보상도 저희가 살아돌아가야만 가능하니까요...
정말 고기분쇄기에 고기와 피를 채우는 전투군요.
시투는 불길이 치솟는 태허산을 바라보았다.
시투 : 이국의 당신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여긴 단지 '전선'이 아니다.
여긴 선인의 축복과 여러 세대의 희망을 담은 곳입니다.
한순간에 이렇게 변했어요.
기왕이면 저는 그녀와 함께 죽고 싶습니다.
발키리 : 저...이해합니다. 다르긴 하지만요.
우리의 천명은 비록 거짓이었지만
하지만 한때는 아름다웠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
"천명이 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우리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할 수 있을까요?
시투 : 누가 알겠습니까.
구조반 : 주임님.
묵시록 기사단장 파벨라는 치료를 마치고 즉시 전장으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투 : 음.
태허 실험실에 전해라.
선인님께서 깨어나시면 저 대신 '사과'를 전해주십시오---
제가 이 땅을 다 지키지 못해서...
매우 무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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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 어떻게 전세가 이렇게 됐지………….
대원 :증원! 증원이 필요해! 아아아아아ー
신주는 무너져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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