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는 거품 우주, 에테르 앵커 등의 설정이 나오는 데 좀 복잡함...

내용도 길고, 박사 토크도 나와서 좀 번역부터 버거웠음... 읽어도 이해가 안되면 밑에 해설을 읽어보셈.

그래도 귀여운 롤랑이 나오니... 다들 힘내...


듀란달 Beta - 어비스랩



해설(스포일러 방지)

와카 터널 = 에테르 앵커


구문명은 미니 우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까지 가짐. 게다가 멸망 직전엔 붕괴능을 일반 에너지로 전환시켜버릴 수 있는 월광왕좌 기술까지 이미 개발하여 실험중인 상태.

하지만, 이 기술은 초기 상태라 구문명은 이를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멸망해버림. 10년 정도의 시간만 더 있었다면, 붕괴를 극복했을지도 모른다고 나옴.


여튼 당시 구문명은 붕괴능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시험하려함. 월광왕좌 프로토타입으로 여러 거품우주에서 붕괴능을 끌어와 에테르 앵커를 통해 듀란달 베타의 배경이 되는 세계를 만듬. 한마디로 세계를 만들어 붕괴능을 저장/관리하려는게 목적이었음. 하지만 담을 수 있는 에너지 양이 겨우 구문명 제1율자나 제2율자가 가진 에너지 양 수준이라 결국 실험은 실패. 결국 그 부산물로 소설의 배경이 되는 세계만이 남음.

여튼 소설이랑 비슷한 비유를 쓰면, 에테르 앵커는 파일이고, 각각의 거품우주는 여기에 엮인 종이장인 셈. 그리고 이 세계는 거품우주가 가진 붕괴능에 의해 유지됨.

하지만, 실패한 실험의 부산물로서 만들어진 세계인만큼, 숨겨진 문제가 있었고, 나폴레옹이 이를 이용해 유럽 대륙을 개판으로 만들어버림.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나폴레옹이 이를 어떻게 이용했는지는 이후 챕터에 나올 듯.